<앵커 멘트>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제부터 폭우가 쏟아진 대전 충남 지역은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윤진 기자, 대전· 충남 지역 비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부터 이틀동안 대전 충남 지역에 최대 388mm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배수 시설의 처리 용량을 넘어서는 비가 내리다 보니, 농경지나 주택의 침수 피해도 컸습니다.
충남 논산의 한 양계장입니다.
양계장 바닥이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어제 저녁 양계장 안으로 갑자기 물이 들이치면서, 닭 수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김철수(양계장 주인) : "둑이 넘치고 물이 넘치고 저쪽 배수가 안 되고 해 가지고, 밑에서 역류해 올라와서 순식간에 한 시간만에 양계장이 침수된 거예요. 손 씉 틈도 없이."
농경지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충남 지역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린 서천의 농경지입니다.
논인지 저수지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논이 물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인터뷰> 김귀옥(서천군 서천읍) : "(수)문을 다 열어놓고 했는데 워낙 많이 오니까.. 이 (하천) 물이 많으니까 이쪽(논)으로 들어가서 여기 물이 찬 거에요."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도 잇따랐는데요.
어제는 서천에서 산사태로 80대 노부부가 매몰돼, 부인이 숨지고 대전에서는 연립주택에 토사가 밀려들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로 대전 충남 지역에서는 1명이 숨지고, 농경지 5400 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또, 도로 13곳이 유실돼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제부터 폭우가 쏟아진 대전 충남 지역은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윤진 기자, 대전· 충남 지역 비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부터 이틀동안 대전 충남 지역에 최대 388mm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배수 시설의 처리 용량을 넘어서는 비가 내리다 보니, 농경지나 주택의 침수 피해도 컸습니다.
충남 논산의 한 양계장입니다.
양계장 바닥이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어제 저녁 양계장 안으로 갑자기 물이 들이치면서, 닭 수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김철수(양계장 주인) : "둑이 넘치고 물이 넘치고 저쪽 배수가 안 되고 해 가지고, 밑에서 역류해 올라와서 순식간에 한 시간만에 양계장이 침수된 거예요. 손 씉 틈도 없이."
농경지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충남 지역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린 서천의 농경지입니다.
논인지 저수지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논이 물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인터뷰> 김귀옥(서천군 서천읍) : "(수)문을 다 열어놓고 했는데 워낙 많이 오니까.. 이 (하천) 물이 많으니까 이쪽(논)으로 들어가서 여기 물이 찬 거에요."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도 잇따랐는데요.
어제는 서천에서 산사태로 80대 노부부가 매몰돼, 부인이 숨지고 대전에서는 연립주택에 토사가 밀려들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로 대전 충남 지역에서는 1명이 숨지고, 농경지 5400 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또, 도로 13곳이 유실돼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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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 ‘물폭탄’…곳곳 침수·산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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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11 23:50:32

<앵커 멘트>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제부터 폭우가 쏟아진 대전 충남 지역은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윤진 기자, 대전· 충남 지역 비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부터 이틀동안 대전 충남 지역에 최대 388mm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배수 시설의 처리 용량을 넘어서는 비가 내리다 보니, 농경지나 주택의 침수 피해도 컸습니다.
충남 논산의 한 양계장입니다.
양계장 바닥이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어제 저녁 양계장 안으로 갑자기 물이 들이치면서, 닭 수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김철수(양계장 주인) : "둑이 넘치고 물이 넘치고 저쪽 배수가 안 되고 해 가지고, 밑에서 역류해 올라와서 순식간에 한 시간만에 양계장이 침수된 거예요. 손 씉 틈도 없이."
농경지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충남 지역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린 서천의 농경지입니다.
논인지 저수지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논이 물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인터뷰> 김귀옥(서천군 서천읍) : "(수)문을 다 열어놓고 했는데 워낙 많이 오니까.. 이 (하천) 물이 많으니까 이쪽(논)으로 들어가서 여기 물이 찬 거에요."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도 잇따랐는데요.
어제는 서천에서 산사태로 80대 노부부가 매몰돼, 부인이 숨지고 대전에서는 연립주택에 토사가 밀려들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로 대전 충남 지역에서는 1명이 숨지고, 농경지 5400 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또, 도로 13곳이 유실돼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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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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