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비 피해 잇따라…미끄러지고 막히고

입력 2011.07.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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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지역 곳곳에 어제부터 1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경지가 침수되고 낙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청주 연결합니다. 이정훈 기자!

장마 전선이 중부 지방에 머물면서 충북 지역도 비 피해가 컸죠?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집중 호우가 충북에 계속되면서 여기저기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로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사천동의 사거리에서 36살 신모 씨가 운전하던 25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등 차량 다섯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신 씨 등 세 명이 다쳤습니다.

또 옥천군 동이면 경부고속도로에선 도로가 침수돼 주변 나들목의 출입이 오늘 새벽 1시 반부터 오후 2시까지 통제됐습니다.

청주 무심천은 물높이가 한때 최고 2미터를 넘어 무심천 하상도로가 나흘째 전면 통제됐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영동군 심천면 등 금강 상류에서 폭우가 쏟아져 인근 논과 수박 재배 과수원 등 6만여 제곱미터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 도시계획 순환도로 일대와 이원면 원동리 국도 4호선 등에서는 비탈면에서 토사가 유출되는 낙석 사고로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비가 계속되자 대청댐은 어제 오후 6시부터 수문 6개를 모두 열어 최고 1000톤까지 물을 방류해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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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비 피해 잇따라…미끄러지고 막히고
    • 입력 2011-07-11 23: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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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지역 곳곳에 어제부터 1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경지가 침수되고 낙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청주 연결합니다. 이정훈 기자! 장마 전선이 중부 지방에 머물면서 충북 지역도 비 피해가 컸죠?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집중 호우가 충북에 계속되면서 여기저기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로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사천동의 사거리에서 36살 신모 씨가 운전하던 25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등 차량 다섯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신 씨 등 세 명이 다쳤습니다. 또 옥천군 동이면 경부고속도로에선 도로가 침수돼 주변 나들목의 출입이 오늘 새벽 1시 반부터 오후 2시까지 통제됐습니다. 청주 무심천은 물높이가 한때 최고 2미터를 넘어 무심천 하상도로가 나흘째 전면 통제됐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영동군 심천면 등 금강 상류에서 폭우가 쏟아져 인근 논과 수박 재배 과수원 등 6만여 제곱미터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 도시계획 순환도로 일대와 이원면 원동리 국도 4호선 등에서는 비탈면에서 토사가 유출되는 낙석 사고로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비가 계속되자 대청댐은 어제 오후 6시부터 수문 6개를 모두 열어 최고 1000톤까지 물을 방류해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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