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기상천외한 각국의 ‘해리포터’ 표지

입력 2011.07.14 (07:03) 수정 2011.07.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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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67개국 언어로 번역돼 2011년 현재 4억 5천만 부 이상이 팔린 책, 바로 해리포터 시리즈인데요.

책에 이어 영화의 마지막편도 공개돼 관심이 더욱 뜨겁습니다.

동시에 기상천외한 각국의 해리포터 시리즈 표지들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 모습이 어떤지 지금 확인해보시죠.

핀란드 판 해리포터 시리즈 표집니다. 보시시피 ‘코’가 너무 강조된 나머지 책 이름이 눈에 안 들어올 정도네요.

해리포터인지 피노키오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얻었다고 하죠?

좀비가 나오는 공포소설처럼 보이시겠지만 엄연한 해리포터 시리즈입니다.

덴마크에서 출판된 건데 너무 정밀하게 그려서 그런지 아동소설처럼 보이진 않네요.

일본판 표지에는 심령술이라도 부린 걸까요?

표지 속 소설 등장인물들의 얼굴빛이 푸르딩딩한게 마치 유령 같습니다.

아이슬란드 표지를 보고 해리포터 팬들은 이렇게 외쳤다죠?

"해리포터는 뚱보 아저씨가 아니란 말이야!"

최악 중에 최악으로 꼽힌 표지는 바로 중국에서 나왔는데요.

게다가 정식판도 아닌 해리포터 패러디 소설이라고 하죠?

멋진 등장인물들이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 그 정점을 보여주고 있네요.

미국의 한 케이블 방송의 기자가 LA 카운티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보도하는 중인데요.

소방 헬기까지 긴급 출동한 상황!

불길을 잡기 위해 헬기가 물을 쏟아내는데요. 조준 지점에 정확히 서있던 바람에 제대로 물벼락을 맞고 맙니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었는지 어이없는 웃음이 터지고 말았는데요.

터진 웃음을 멈추지 못하고 힘겹게 더듬더듬 취재를 계속 합니다.

보는 이들도 따라 웃게 만들 정도죠? 다음에는 안전한 지점에서 신속보도 해주세요.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가정식이 최고지만 바쁜 현대인들로서는 한 끼 챙겨먹기도 힘들 때가 많아서 패스트푸드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 한 패스트푸드 가게의 '주방 영상' 때문에 말레이시아 전역이 발칵 뒤집어 졌다고 합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지난달 25일 공개 이후 말레이시아 전역을 들끓게 한 동영상입니다.

한 현지 누리꾼이 지난해 10월에 찍었다며 인터넷에 올린 영상 속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 치킨 패스트푸드 직원들이 주방에서 걸레로 닦은 기름을 튀김기에 다시 꼭꼭 짜 넣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게다가 죄책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이 모든 일이 장난인양 낄낄대며 웃는 소리도 들리는데요.

결국 현지 지사의 운영 이사가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동영상을 올리고 지금도 소셜 네트워크 통해 소비자들의 불만과 걱정을 접수하고 있는데요. 불만을 가진 내부자의 소행이거나 '경쟁업체가 의도적으로 퍼트린 영상이다'는 추측이 나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장례문화와 완연히 다른 타이완의 장례문화가 화제입니다.

80년대 초 대만 북부에서 처음 시작된 이 장례문화의 특징은 장례식장에서 화려한 공연과 스트립쇼를 펼치는 건데요.

나이트클럽처럼 보이기까지 하죠? 현지인들은 “고인의 넋이 하늘로 가면 새로운 귀신이 이곳으로 오는데 좋아하는 오락거리를 보여주며 그 귀신을 숭배하기 위한 일종의 의식" 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강아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생김새와 고향도 다르고 종을 초월해 만난 친구는 바로 수달! 하지만 영악하기로는 이 수달친구를 따라갈 수 없다죠?

둘 사이에서 벌어진 힘자랑에서 자기가 불리할 것 같다 생각되면 이렇게 냅다 철조망 밖에 있는 호수 속으로 도망가는데요.

강아지가 약이 오를 대로 오른 거 같죠?

그래도 삐진 친구를 달래러 냉큼 나오는 눈치도 있습니다. 역시 우정은 물보다 진하네요.

현지시각으로 지난 12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영상입니다.

긴 호선을 그리며 야구공이 관중석을 향해 날아가는데요. 한 남성이 이 공을 잡은 곳은 놀랍게도 수영장입니다!

경기를 보며 물놀이까지 즐기는 공간이 관중석에 있는 것도 놀랍고요.

젖는 것에 상관없이 온몸을 던진 이 남성도 대단하죠? 야구를 사랑하는 이들의 축제현장 답네요.

올시즌 우리나라 프로야구 관중목표는 650만! 선수와 관중을 위한 환경과 시설이 조성된다면 목표달성은 물론 숨은 야구팬들을 끌어낼 수 있을 것 같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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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7-14 07:03:42
    • 수정2011-07-14 07: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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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67개국 언어로 번역돼 2011년 현재 4억 5천만 부 이상이 팔린 책, 바로 해리포터 시리즈인데요. 책에 이어 영화의 마지막편도 공개돼 관심이 더욱 뜨겁습니다. 동시에 기상천외한 각국의 해리포터 시리즈 표지들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 모습이 어떤지 지금 확인해보시죠. 핀란드 판 해리포터 시리즈 표집니다. 보시시피 ‘코’가 너무 강조된 나머지 책 이름이 눈에 안 들어올 정도네요. 해리포터인지 피노키오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얻었다고 하죠? 좀비가 나오는 공포소설처럼 보이시겠지만 엄연한 해리포터 시리즈입니다. 덴마크에서 출판된 건데 너무 정밀하게 그려서 그런지 아동소설처럼 보이진 않네요. 일본판 표지에는 심령술이라도 부린 걸까요? 표지 속 소설 등장인물들의 얼굴빛이 푸르딩딩한게 마치 유령 같습니다. 아이슬란드 표지를 보고 해리포터 팬들은 이렇게 외쳤다죠? "해리포터는 뚱보 아저씨가 아니란 말이야!" 최악 중에 최악으로 꼽힌 표지는 바로 중국에서 나왔는데요. 게다가 정식판도 아닌 해리포터 패러디 소설이라고 하죠? 멋진 등장인물들이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 그 정점을 보여주고 있네요. 미국의 한 케이블 방송의 기자가 LA 카운티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보도하는 중인데요. 소방 헬기까지 긴급 출동한 상황! 불길을 잡기 위해 헬기가 물을 쏟아내는데요. 조준 지점에 정확히 서있던 바람에 제대로 물벼락을 맞고 맙니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었는지 어이없는 웃음이 터지고 말았는데요. 터진 웃음을 멈추지 못하고 힘겹게 더듬더듬 취재를 계속 합니다. 보는 이들도 따라 웃게 만들 정도죠? 다음에는 안전한 지점에서 신속보도 해주세요.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가정식이 최고지만 바쁜 현대인들로서는 한 끼 챙겨먹기도 힘들 때가 많아서 패스트푸드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 한 패스트푸드 가게의 '주방 영상' 때문에 말레이시아 전역이 발칵 뒤집어 졌다고 합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지난달 25일 공개 이후 말레이시아 전역을 들끓게 한 동영상입니다. 한 현지 누리꾼이 지난해 10월에 찍었다며 인터넷에 올린 영상 속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 치킨 패스트푸드 직원들이 주방에서 걸레로 닦은 기름을 튀김기에 다시 꼭꼭 짜 넣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게다가 죄책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이 모든 일이 장난인양 낄낄대며 웃는 소리도 들리는데요. 결국 현지 지사의 운영 이사가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동영상을 올리고 지금도 소셜 네트워크 통해 소비자들의 불만과 걱정을 접수하고 있는데요. 불만을 가진 내부자의 소행이거나 '경쟁업체가 의도적으로 퍼트린 영상이다'는 추측이 나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장례문화와 완연히 다른 타이완의 장례문화가 화제입니다. 80년대 초 대만 북부에서 처음 시작된 이 장례문화의 특징은 장례식장에서 화려한 공연과 스트립쇼를 펼치는 건데요. 나이트클럽처럼 보이기까지 하죠? 현지인들은 “고인의 넋이 하늘로 가면 새로운 귀신이 이곳으로 오는데 좋아하는 오락거리를 보여주며 그 귀신을 숭배하기 위한 일종의 의식" 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강아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생김새와 고향도 다르고 종을 초월해 만난 친구는 바로 수달! 하지만 영악하기로는 이 수달친구를 따라갈 수 없다죠? 둘 사이에서 벌어진 힘자랑에서 자기가 불리할 것 같다 생각되면 이렇게 냅다 철조망 밖에 있는 호수 속으로 도망가는데요. 강아지가 약이 오를 대로 오른 거 같죠? 그래도 삐진 친구를 달래러 냉큼 나오는 눈치도 있습니다. 역시 우정은 물보다 진하네요. 현지시각으로 지난 12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영상입니다. 긴 호선을 그리며 야구공이 관중석을 향해 날아가는데요. 한 남성이 이 공을 잡은 곳은 놀랍게도 수영장입니다! 경기를 보며 물놀이까지 즐기는 공간이 관중석에 있는 것도 놀랍고요. 젖는 것에 상관없이 온몸을 던진 이 남성도 대단하죠? 야구를 사랑하는 이들의 축제현장 답네요. 올시즌 우리나라 프로야구 관중목표는 650만! 선수와 관중을 위한 환경과 시설이 조성된다면 목표달성은 물론 숨은 야구팬들을 끌어낼 수 있을 것 같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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