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새터민 부부 29쌍, 꽃열차 타고 새출발
입력 2011.07.16 (21:47)
수정 2011.07.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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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려운 여건 탓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다문화 가정, 새터민 부부의 합동 결혼식이 거행됐습니다.
오늘 하루 이들 부부를 위해 차량기지는 예식장으로 지하철은 꽃열차로 변신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9년 부부의 연을 맺은 파키스탄인 `무하마드 카말'씨와 박지희 씨.
형편이 나아지면 결혼식을 올리자고 다짐했지만, 10년이 지난 뒤에야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무하마드 카말(다문화 부부) : "형편이 되면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는데 기회가 되서 (결혼식)하게 되니까 기분이 좋아요."
중국에서 만난 `쑹쉐리' 씨와 8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 새터민 최영실 씨의 감회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최영실(새터민 부부) : "중국에 와서 고생하고 어려움이 많았는데 한국에 와서 결혼하게 돼서 고맙고..."
이들과 같은 다문화와 새터민 부부 29쌍을 위해 `서울 메트로'가 합동 결혼식을 마련했습니다.
지축 차량기지는 일일 예식장으로 탈바꿈했고, 3호선 지하철은 꽃 열차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박지희(다문화 부부) : "결혼식 끝난 뒤에 열차 타고 다 같이 가는 신혼여행 기분 정말 좋아요."
신혼 여행지인 경복궁으로 향하는 꽃 열차 안에서는 페루 음악인과 다문화 가정, 새터민 부부가 함께 어울려 평생 간직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어려운 여건 탓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다문화 가정, 새터민 부부의 합동 결혼식이 거행됐습니다.
오늘 하루 이들 부부를 위해 차량기지는 예식장으로 지하철은 꽃열차로 변신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9년 부부의 연을 맺은 파키스탄인 `무하마드 카말'씨와 박지희 씨.
형편이 나아지면 결혼식을 올리자고 다짐했지만, 10년이 지난 뒤에야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무하마드 카말(다문화 부부) : "형편이 되면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는데 기회가 되서 (결혼식)하게 되니까 기분이 좋아요."
중국에서 만난 `쑹쉐리' 씨와 8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 새터민 최영실 씨의 감회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최영실(새터민 부부) : "중국에 와서 고생하고 어려움이 많았는데 한국에 와서 결혼하게 돼서 고맙고..."
이들과 같은 다문화와 새터민 부부 29쌍을 위해 `서울 메트로'가 합동 결혼식을 마련했습니다.
지축 차량기지는 일일 예식장으로 탈바꿈했고, 3호선 지하철은 꽃 열차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박지희(다문화 부부) : "결혼식 끝난 뒤에 열차 타고 다 같이 가는 신혼여행 기분 정말 좋아요."
신혼 여행지인 경복궁으로 향하는 꽃 열차 안에서는 페루 음악인과 다문화 가정, 새터민 부부가 함께 어울려 평생 간직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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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새터민 부부 29쌍, 꽃열차 타고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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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7-16 21:56:32
<앵커 멘트>
어려운 여건 탓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다문화 가정, 새터민 부부의 합동 결혼식이 거행됐습니다.
오늘 하루 이들 부부를 위해 차량기지는 예식장으로 지하철은 꽃열차로 변신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9년 부부의 연을 맺은 파키스탄인 `무하마드 카말'씨와 박지희 씨.
형편이 나아지면 결혼식을 올리자고 다짐했지만, 10년이 지난 뒤에야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무하마드 카말(다문화 부부) : "형편이 되면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는데 기회가 되서 (결혼식)하게 되니까 기분이 좋아요."
중국에서 만난 `쑹쉐리' 씨와 8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 새터민 최영실 씨의 감회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최영실(새터민 부부) : "중국에 와서 고생하고 어려움이 많았는데 한국에 와서 결혼하게 돼서 고맙고..."
이들과 같은 다문화와 새터민 부부 29쌍을 위해 `서울 메트로'가 합동 결혼식을 마련했습니다.
지축 차량기지는 일일 예식장으로 탈바꿈했고, 3호선 지하철은 꽃 열차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박지희(다문화 부부) : "결혼식 끝난 뒤에 열차 타고 다 같이 가는 신혼여행 기분 정말 좋아요."
신혼 여행지인 경복궁으로 향하는 꽃 열차 안에서는 페루 음악인과 다문화 가정, 새터민 부부가 함께 어울려 평생 간직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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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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