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사망자 크게 줄어, 경찰 오락가락 外

입력 2011.07.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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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르웨이 연쇄 테러의 사망자 수가 애초 발표된 93명이 아니라 76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 현장에 늦게 도착하고 희생자 숫자도 제대로 세지 못하는 노르웨이 경찰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슬로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시간 반 동안 총기 난사가 이어진 우토야 섬.

최소 86명이라던 사망자 수는 68명으로 밝혀졌습니다.

총리 집무실이 있는 오슬로 정부청사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희생자는 당초 7명에서 8명으로 되레 한 명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건 사망자수는 93명이 아니라 76명이라고 노르웨이 경찰이 고쳐서 발표했습니다.

사망자가 17명이나 준 것은 다행이지만, 바로 어제만 해도 희생자가 98명까지 늘 수 있다던 경찰 발표는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이미, 사건 발생 90분 뒤에나 현장에 도착해 경찰은 인명 피해가 커진 한 원인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여기다, 공범이라고 체포했던 용의자들은 모두 무혐의로 풀려나 미숙한 수사도 드러냈습니다.

노르웨이 경찰의 서툰 대응은 두고두고 비판의 도마에 오를 걸로 보입니다.

오슬로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테러범 무죄 주장…시민들 추모 행진

<앵커 멘트>

이번 연쇄 테러를 저지른 브레이빅은 법원에서 태연하게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오슬로 시민들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폭력을 규탄하는 대규모 행진을 벌였습니다.

오슬로에서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쇄 테러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나온 안데르스 브레이빅은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자신은 무죄라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이슬람으로부터 유럽을 지키려 했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집권 노동당이 무슬림을 대거 받아들였기 때문에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킴 헤커(오슬로 법원 판사) : "피고는 문화적 마르크시즘과 무슬림의 전복으로부터 노르웨이와 서유럽을 구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또 범행과 관련된 조직이 2개 더 있다면서 단독 범행이라던 주장을 번복했습니다.

그가 가공할 탄저균 테러를 계획했었다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끔찍한 테러를 저지른 브레이빅의 궤변에 항거하듯 수많은 오슬로 시민들이 손에 손에 꽃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테러에 희생된 무고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행진하며 평화를 사랑하고 공존의 가치를 존중하는 노르웨이의 정신은 폭력에 굴복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요나스 : "우리는 사랑과 이해를 보여 주기 위해 함께할 필요가 있습니다."

테러 이후 도심 곳곳에 설치됐던 차단막과 중무장 군인들이 줄면서 오슬로는 테러의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습니다.

오슬로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박태환 자유형 200M 준결승 하이라이트

<앵커 멘트>

박태환이 상하이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전체 4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6번 레인을 배정받아 두 번째 금메달이 기대됩니다.

준결승전 주요 장면입니다.

박태환-볼 코치 찰떡궁합

<앵커 멘트>

박태환의 금빛 레이스에는 1년 반 이상 박태환과 함께한 숨은 주역이 있습니다.

바로 호주의 마이클 볼 코치인데요.

볼 코치는 박태환에게 수영의 즐거움을 되찾아 줬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형 400미터 우승에 이어 200미터 결승 진출까지.

박태환의 곁에는 '수영의 히딩크' 마이클 볼 코치가 있었습니다.

볼 코치는 올해의 코치 상을 수상할 만큼 수영 강국 호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지도자입니다.

호주의 스테파니 라이스를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3관왕으로 이끈 뒤, 지난해 1월 박태환 전담팀에 합류했습니다.

볼 코치는 돌핀킥 횟수와 구간별 목표 기록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꾸준한 기록 향상을 이끌어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볼(박태환 전담팀 감독) : "박태환에 대한 기대가 커 어떤 압박도 가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끊임없는 기록 단축만을 목표로 했습니다."

또,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수영의 즐거움을 일깨워줬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 대표) : "최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세계 수영계를 흔들고 있는 박태환과 볼 코치. 오늘 두 번째 금메달을 합작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AP가 본 北 IT "사이버전 수행 수준"

<앵커 멘트>

북한의 IT 기술이 서방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고 북한을 취재한 미국의 통신사 AP가 전했습니다.

AP는 특히 북한이 적대 국가의 방어 시스템을 공격할 목적으로 해커 집단을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심수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컴퓨터 운영 체재 '붉은별'을 통해 이메일을 쓰고 음악을 즐기는 대학생들, 비록 인트라넷이지만 첨단 IT 시설을 활용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평양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1990년 이후 북한이 IT 허브를 독일, 중국, 중동으로 확장했고 그 사이 은행 소프트웨어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정도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 젊은이들의 IT 지식이 서방의 수준에 육박하고 일부는 해외에서 전문가로 육성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배경에 대해 AP는 지난 3월 한국 정부와 민간 사이트를 겨냥한 디도스 공격을 언급하며 "적대국가 즉 한국이나 미국의 방어 시스템을 공격할 해커 집단 양성에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컴퓨터에 능통한 김정은의 이미지를 강조해 군사력에 바탕을 둔 김일성, 김정일과 차별화된 덕목을 부각시킨다는 것입니다.

AP는 평양에 종합지국을 개설한 것을 계기로 낸 특집기사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북한이 만성적 식량 부족에 시달리지만 IT 분야만큼은 조용한 디지털 혁명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사고 순간 동영상 공개..사고 처리 졸속 비판

<앵커 멘트>

중국의 열차 추돌 사고 순간을 담은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사후 처리의 미숙함이 드러나면서 중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중국 원저우에서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열차 추돌 사고의 순간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휴대전화 카메라 방향을 철로 쪽으로 옮기는 순간 천천히 달려오는 열차가 보이고 순간 번쩍하는 강한 불빛이 보입니다.
바로 추돌 순간입니다.

이화면은 당시 폭우 피해를 촬영하던 한 주민이 휴대전화로 찍은 것입니다.

사고 구간의 철도는 사고 하루 반나절 만에 피해가 난 객차를 모두 고가 아래로 끌어내린 뒤 개통됐습니다.

그러나 사고 현장의 모습은 여전히 그대롭니다.

인명구조는 완료되고 철도는 다시 개통됐지만 처참한 사고 현장은 비극적 사고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까지 나서서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을 정도로 중국정부는 흔들리는 민심에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21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2살배기 여자아이의 기적적 생환도 정부가 이미 구조활동 종료를 선언한 이후, 차량 해체 작업 중에 발견한 것이어서 너무 주먹구구식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상하이와 선전의 주식시장은 2-3%대의 급락을 기록한 가운데 고속철 관련 주식은 하한가가 속출하는 등 7% 가까이 폭락해 이번 사고의 여파가 경제에까지 미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중국 원저우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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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사망자 크게 줄어, 경찰 오락가락 外
    • 입력 2011-07-26 14:12:30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노르웨이 연쇄 테러의 사망자 수가 애초 발표된 93명이 아니라 76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 현장에 늦게 도착하고 희생자 숫자도 제대로 세지 못하는 노르웨이 경찰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슬로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시간 반 동안 총기 난사가 이어진 우토야 섬. 최소 86명이라던 사망자 수는 68명으로 밝혀졌습니다. 총리 집무실이 있는 오슬로 정부청사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희생자는 당초 7명에서 8명으로 되레 한 명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건 사망자수는 93명이 아니라 76명이라고 노르웨이 경찰이 고쳐서 발표했습니다. 사망자가 17명이나 준 것은 다행이지만, 바로 어제만 해도 희생자가 98명까지 늘 수 있다던 경찰 발표는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이미, 사건 발생 90분 뒤에나 현장에 도착해 경찰은 인명 피해가 커진 한 원인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여기다, 공범이라고 체포했던 용의자들은 모두 무혐의로 풀려나 미숙한 수사도 드러냈습니다. 노르웨이 경찰의 서툰 대응은 두고두고 비판의 도마에 오를 걸로 보입니다. 오슬로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테러범 무죄 주장…시민들 추모 행진 <앵커 멘트> 이번 연쇄 테러를 저지른 브레이빅은 법원에서 태연하게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오슬로 시민들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폭력을 규탄하는 대규모 행진을 벌였습니다. 오슬로에서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쇄 테러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나온 안데르스 브레이빅은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자신은 무죄라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이슬람으로부터 유럽을 지키려 했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집권 노동당이 무슬림을 대거 받아들였기 때문에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킴 헤커(오슬로 법원 판사) : "피고는 문화적 마르크시즘과 무슬림의 전복으로부터 노르웨이와 서유럽을 구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또 범행과 관련된 조직이 2개 더 있다면서 단독 범행이라던 주장을 번복했습니다. 그가 가공할 탄저균 테러를 계획했었다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끔찍한 테러를 저지른 브레이빅의 궤변에 항거하듯 수많은 오슬로 시민들이 손에 손에 꽃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테러에 희생된 무고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행진하며 평화를 사랑하고 공존의 가치를 존중하는 노르웨이의 정신은 폭력에 굴복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요나스 : "우리는 사랑과 이해를 보여 주기 위해 함께할 필요가 있습니다." 테러 이후 도심 곳곳에 설치됐던 차단막과 중무장 군인들이 줄면서 오슬로는 테러의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습니다. 오슬로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박태환 자유형 200M 준결승 하이라이트 <앵커 멘트> 박태환이 상하이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전체 4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6번 레인을 배정받아 두 번째 금메달이 기대됩니다. 준결승전 주요 장면입니다. 박태환-볼 코치 찰떡궁합 <앵커 멘트> 박태환의 금빛 레이스에는 1년 반 이상 박태환과 함께한 숨은 주역이 있습니다. 바로 호주의 마이클 볼 코치인데요. 볼 코치는 박태환에게 수영의 즐거움을 되찾아 줬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형 400미터 우승에 이어 200미터 결승 진출까지. 박태환의 곁에는 '수영의 히딩크' 마이클 볼 코치가 있었습니다. 볼 코치는 올해의 코치 상을 수상할 만큼 수영 강국 호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지도자입니다. 호주의 스테파니 라이스를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3관왕으로 이끈 뒤, 지난해 1월 박태환 전담팀에 합류했습니다. 볼 코치는 돌핀킥 횟수와 구간별 목표 기록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꾸준한 기록 향상을 이끌어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볼(박태환 전담팀 감독) : "박태환에 대한 기대가 커 어떤 압박도 가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끊임없는 기록 단축만을 목표로 했습니다." 또,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수영의 즐거움을 일깨워줬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 대표) : "최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세계 수영계를 흔들고 있는 박태환과 볼 코치. 오늘 두 번째 금메달을 합작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AP가 본 北 IT "사이버전 수행 수준" <앵커 멘트> 북한의 IT 기술이 서방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고 북한을 취재한 미국의 통신사 AP가 전했습니다. AP는 특히 북한이 적대 국가의 방어 시스템을 공격할 목적으로 해커 집단을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심수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컴퓨터 운영 체재 '붉은별'을 통해 이메일을 쓰고 음악을 즐기는 대학생들, 비록 인트라넷이지만 첨단 IT 시설을 활용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평양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1990년 이후 북한이 IT 허브를 독일, 중국, 중동으로 확장했고 그 사이 은행 소프트웨어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정도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 젊은이들의 IT 지식이 서방의 수준에 육박하고 일부는 해외에서 전문가로 육성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배경에 대해 AP는 지난 3월 한국 정부와 민간 사이트를 겨냥한 디도스 공격을 언급하며 "적대국가 즉 한국이나 미국의 방어 시스템을 공격할 해커 집단 양성에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컴퓨터에 능통한 김정은의 이미지를 강조해 군사력에 바탕을 둔 김일성, 김정일과 차별화된 덕목을 부각시킨다는 것입니다. AP는 평양에 종합지국을 개설한 것을 계기로 낸 특집기사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북한이 만성적 식량 부족에 시달리지만 IT 분야만큼은 조용한 디지털 혁명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사고 순간 동영상 공개..사고 처리 졸속 비판 <앵커 멘트> 중국의 열차 추돌 사고 순간을 담은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사후 처리의 미숙함이 드러나면서 중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중국 원저우에서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열차 추돌 사고의 순간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휴대전화 카메라 방향을 철로 쪽으로 옮기는 순간 천천히 달려오는 열차가 보이고 순간 번쩍하는 강한 불빛이 보입니다. 바로 추돌 순간입니다. 이화면은 당시 폭우 피해를 촬영하던 한 주민이 휴대전화로 찍은 것입니다. 사고 구간의 철도는 사고 하루 반나절 만에 피해가 난 객차를 모두 고가 아래로 끌어내린 뒤 개통됐습니다. 그러나 사고 현장의 모습은 여전히 그대롭니다. 인명구조는 완료되고 철도는 다시 개통됐지만 처참한 사고 현장은 비극적 사고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까지 나서서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을 정도로 중국정부는 흔들리는 민심에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21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2살배기 여자아이의 기적적 생환도 정부가 이미 구조활동 종료를 선언한 이후, 차량 해체 작업 중에 발견한 것이어서 너무 주먹구구식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상하이와 선전의 주식시장은 2-3%대의 급락을 기록한 가운데 고속철 관련 주식은 하한가가 속출하는 등 7% 가까이 폭락해 이번 사고의 여파가 경제에까지 미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중국 원저우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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