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북한 여군이 소녀시대 춤을? 外

입력 2011.07.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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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휩쓴 한국 아이돌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는데요. 이 영상을 보시면, 그 인기가 이곳까지에도 확산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중국의 한 동영상 사이트에 ‘조선인민군 미녀 해군의 탭댄스’ 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입니다. 무대 위 미모의 북한 여군들이 빠른 박자의 경음악에 맞춰 탭댄스 등 발랄한 춤을 선보이는데요.

그 중 한 명은 기타를 치며 탭댄스를 추기도 하고 모두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군무에 가까운 공연을 펼쳐 이들이 장기간 혹독한 연습을 한 것으로 짐작하게 합니다.

공교롭게도 공연단은 소녀시대 멤버의 수와 동일한 9명에, 한때 그녀들의 의상 콘셉트인 ‘마린룩’과 비슷한 의상까지 갖춰 입어 북한판 ‘소녀시대’처럼 보이기도 하죠? 게다가 열풍을 몰고 왔던 소녀시대의 제기차기 춤과 비슷한 동작도 선보입니다.

소녀시대의 인기가 북한에도 퍼진 게 아닌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네요.

태권도와 비보잉의 만남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룹킥스 캠프에 참가한 한국팀의 영상입니다. 이 캠프는 전 세계 무술 공연팀들이 모여 각자의 기술과 정보를 나누고 그것을 뽐내는 자리이기도 한데요.

‘킹 오브 커넥션’ 이란 이름의 한국팀은 우리의 태권도를 기반으로 비보잉과 동양무술, 그리고 전통춤 등을 접목해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팀원도 각 장르별 최고들이 모였다는데요. 이들이 보여주는 하모니가 다른 외국팀들도 감탄하게 만들죠? 국내 누리꾼들은“자랑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태권도만큼은 아리랑처럼 절대 뺏기지 말고 지켜야 한다“ 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그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사람이야 말로 ‘프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신이 ‘프로’ 임을 잊은 축구 선수들이 만든 헤프닝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그라운드에서 ‘유도’ 한판!

지난 22일에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멕시코 치바스 데 과달라하라의 경기영상입니다.

상대 선수를 막던 호날두 선수! 심판에게 딱 걸리고 말았는데요. 몸싸움에 집중한 나머지 그라운드를 유도 경기장으로 착각한 걸까요? 상대를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쓰러뜨립니다.

이 때문에 경고를 먹는 호날두! 하지만 이 카드가 자극이 됐는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하죠? (대단하네요.)

경기는 ‘장난’이 아니야!

프로답지 않은 행동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선수도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발로테리 선순데요.

LA 갤럭시와의 친선경기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장난스런 뒤꿈치 슈팅으로 날려버렸습니다.

동료선수도 어이없이 그를 바라보죠? 상대팀을 조롱하듯,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이네요.

그의 행동에 격분한 만치니 감독은 그를 바로 교체 아웃시켰는데요.

오히려 이에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 관중들에게 야유까지 받습니다. 이름처럼 그야말로 ‘발로’ 축구를 했네요.

‘인간화환’이 된 팬

스타에 대한 사랑이 깊은 나머지 인간화환이 된 한 여성 팬이 화젭니다. ‘발라드의 신’ 으로 유명한 가수 김연우 씨의 콘서트와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고 하는데요.

실제 화환에 들어가는 리본과 장식품을 달고 콘서트 장에 나타난 이 여성팬! 실제 화환으로 착각할 정도로 완벽합니다.

이 여성 팬의 정성에 김연우 씨도 인증사진촬영에 흔쾌히 응해주었다죠? 열렬한 팬을 가진 김연우 씨가 부럽네요.

가만히 좀 있어!

더위를 식히러 밖으로 나온 강아지 하지만 이를 막으려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집 대문입니다.

자꾸 발로 밀어내도 닫히려드는데요. “가만히 좀 있어봐 귀찮아 죽겠네! 포기하고 집에 들어갈 만도 한데 꿋꿋하게 발로 문을 밀어내며 자리를 지키는 강아지!

끈기가 대단하죠? 변화무쌍한 여름 날씨도 이런 끈기 하나면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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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7-27 07:03:17
    뉴스광장 1부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휩쓴 한국 아이돌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는데요. 이 영상을 보시면, 그 인기가 이곳까지에도 확산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중국의 한 동영상 사이트에 ‘조선인민군 미녀 해군의 탭댄스’ 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입니다. 무대 위 미모의 북한 여군들이 빠른 박자의 경음악에 맞춰 탭댄스 등 발랄한 춤을 선보이는데요. 그 중 한 명은 기타를 치며 탭댄스를 추기도 하고 모두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군무에 가까운 공연을 펼쳐 이들이 장기간 혹독한 연습을 한 것으로 짐작하게 합니다. 공교롭게도 공연단은 소녀시대 멤버의 수와 동일한 9명에, 한때 그녀들의 의상 콘셉트인 ‘마린룩’과 비슷한 의상까지 갖춰 입어 북한판 ‘소녀시대’처럼 보이기도 하죠? 게다가 열풍을 몰고 왔던 소녀시대의 제기차기 춤과 비슷한 동작도 선보입니다. 소녀시대의 인기가 북한에도 퍼진 게 아닌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네요. 태권도와 비보잉의 만남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룹킥스 캠프에 참가한 한국팀의 영상입니다. 이 캠프는 전 세계 무술 공연팀들이 모여 각자의 기술과 정보를 나누고 그것을 뽐내는 자리이기도 한데요. ‘킹 오브 커넥션’ 이란 이름의 한국팀은 우리의 태권도를 기반으로 비보잉과 동양무술, 그리고 전통춤 등을 접목해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팀원도 각 장르별 최고들이 모였다는데요. 이들이 보여주는 하모니가 다른 외국팀들도 감탄하게 만들죠? 국내 누리꾼들은“자랑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태권도만큼은 아리랑처럼 절대 뺏기지 말고 지켜야 한다“ 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그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사람이야 말로 ‘프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신이 ‘프로’ 임을 잊은 축구 선수들이 만든 헤프닝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그라운드에서 ‘유도’ 한판! 지난 22일에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멕시코 치바스 데 과달라하라의 경기영상입니다. 상대 선수를 막던 호날두 선수! 심판에게 딱 걸리고 말았는데요. 몸싸움에 집중한 나머지 그라운드를 유도 경기장으로 착각한 걸까요? 상대를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쓰러뜨립니다. 이 때문에 경고를 먹는 호날두! 하지만 이 카드가 자극이 됐는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하죠? (대단하네요.) 경기는 ‘장난’이 아니야! 프로답지 않은 행동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선수도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발로테리 선순데요. LA 갤럭시와의 친선경기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장난스런 뒤꿈치 슈팅으로 날려버렸습니다. 동료선수도 어이없이 그를 바라보죠? 상대팀을 조롱하듯,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이네요. 그의 행동에 격분한 만치니 감독은 그를 바로 교체 아웃시켰는데요. 오히려 이에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 관중들에게 야유까지 받습니다. 이름처럼 그야말로 ‘발로’ 축구를 했네요. ‘인간화환’이 된 팬 스타에 대한 사랑이 깊은 나머지 인간화환이 된 한 여성 팬이 화젭니다. ‘발라드의 신’ 으로 유명한 가수 김연우 씨의 콘서트와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고 하는데요. 실제 화환에 들어가는 리본과 장식품을 달고 콘서트 장에 나타난 이 여성팬! 실제 화환으로 착각할 정도로 완벽합니다. 이 여성 팬의 정성에 김연우 씨도 인증사진촬영에 흔쾌히 응해주었다죠? 열렬한 팬을 가진 김연우 씨가 부럽네요. 가만히 좀 있어! 더위를 식히러 밖으로 나온 강아지 하지만 이를 막으려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집 대문입니다. 자꾸 발로 밀어내도 닫히려드는데요. “가만히 좀 있어봐 귀찮아 죽겠네! 포기하고 집에 들어갈 만도 한데 꿋꿋하게 발로 문을 밀어내며 자리를 지키는 강아지! 끈기가 대단하죠? 변화무쌍한 여름 날씨도 이런 끈기 하나면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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