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교도소서 총격전…최소 17명 사망

입력 2011.07.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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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의 한 교도소에서 일어난 폭동으로 적어도 17명이 숨졌습니다.

모로코에서는 80여 명을 태운 군용 수송기가 산 중턱에 추락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둠 사이로 무장한 군인과 경찰이 신속하게 이동합니다.

한 시간에 걸쳐 벌어진 총격전.

무기를 탈취한 죄수들이 교도소 내에서 폭동을 일으켰고, 보안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적어도 1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헥토르 콘데(교도소 대변인) : "경쟁 관계에 있는 죄수들이 무기를 탈취하면서 큰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남부지역에서는 군 수송기가 추락하면서 탑승객 78명이 숨졌고, 3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서부 사하라의 아가디르에서 출발한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구엘민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인근 산 중턱에 충돌하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모로코 정부는 사고 당시 비행 지역에 안개가 끼고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모로코에서는 지난 1994년 아가디르 남서쪽 부근에서도 비행기가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44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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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교도소서 총격전…최소 17명 사망
    • 입력 2011-07-27 08: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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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의 한 교도소에서 일어난 폭동으로 적어도 17명이 숨졌습니다. 모로코에서는 80여 명을 태운 군용 수송기가 산 중턱에 추락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둠 사이로 무장한 군인과 경찰이 신속하게 이동합니다. 한 시간에 걸쳐 벌어진 총격전. 무기를 탈취한 죄수들이 교도소 내에서 폭동을 일으켰고, 보안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적어도 1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헥토르 콘데(교도소 대변인) : "경쟁 관계에 있는 죄수들이 무기를 탈취하면서 큰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남부지역에서는 군 수송기가 추락하면서 탑승객 78명이 숨졌고, 3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서부 사하라의 아가디르에서 출발한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구엘민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인근 산 중턱에 충돌하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모로코 정부는 사고 당시 비행 지역에 안개가 끼고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모로코에서는 지난 1994년 아가디르 남서쪽 부근에서도 비행기가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44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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