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면산 산사태…매몰자 1명 시신 발견
입력 2011.07.27 (11:40)
수정 2011.07.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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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중 호우로 서울 우면산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주민 1명이 매몰 된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11시 30분쯤 우면산 산사태 현장에서 매몰자 1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KBS 취재진이 직접 확인한 사안인데요.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우면산 인근 단독주택에 사는 63살 양모 씨의 집이 침수되면서 양 씨의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었는데, 사망자가 양 씨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방배동 래미안 아트힐 아파트 등 우면산 인근 아파트들은 최대 3층 높이까지 토사에 휩쓸렸습니다.
남부순환도로 일부와 피해 아파트 단지 주변은 쏟아져내린 토사와 나무로 완전히 뒤덮인 상태며, 소방관들은 혹시라도 있을 매몰자들을 찾고 있는 상태여서,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대부분 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형촌마을 60세대는 고립됐습니다.
정전으로 불이 들어오지 않고, 산사태 피해 지역에서 일부 가스 냄새가 퍼지면서 주민들은 큰 불안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집중호우로 우면산 내의 생태공원 저수지의 물이 넘치면서 산사태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면산 자락에 위치한 EBS 교육방송 직원들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EBS 우면동 사옥 일부가 침수돼 진행자가 대피했고, 정규 라디오 방송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8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과 관악 신림 난곡을 잇는 산복터널에서도 산사태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1대가 토사에 매몰돼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또 터널 안에서 주행하던 운전자 40여 명이 차량을 버리고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집중 호우로 서울 우면산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주민 1명이 매몰 된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11시 30분쯤 우면산 산사태 현장에서 매몰자 1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KBS 취재진이 직접 확인한 사안인데요.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우면산 인근 단독주택에 사는 63살 양모 씨의 집이 침수되면서 양 씨의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었는데, 사망자가 양 씨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방배동 래미안 아트힐 아파트 등 우면산 인근 아파트들은 최대 3층 높이까지 토사에 휩쓸렸습니다.
남부순환도로 일부와 피해 아파트 단지 주변은 쏟아져내린 토사와 나무로 완전히 뒤덮인 상태며, 소방관들은 혹시라도 있을 매몰자들을 찾고 있는 상태여서,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대부분 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형촌마을 60세대는 고립됐습니다.
정전으로 불이 들어오지 않고, 산사태 피해 지역에서 일부 가스 냄새가 퍼지면서 주민들은 큰 불안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집중호우로 우면산 내의 생태공원 저수지의 물이 넘치면서 산사태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면산 자락에 위치한 EBS 교육방송 직원들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EBS 우면동 사옥 일부가 침수돼 진행자가 대피했고, 정규 라디오 방송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8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과 관악 신림 난곡을 잇는 산복터널에서도 산사태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1대가 토사에 매몰돼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또 터널 안에서 주행하던 운전자 40여 명이 차량을 버리고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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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우면산 산사태…매몰자 1명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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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7 11:40:28
- 수정2011-07-27 12:03:37
<앵커 멘트>
집중 호우로 서울 우면산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주민 1명이 매몰 된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11시 30분쯤 우면산 산사태 현장에서 매몰자 1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KBS 취재진이 직접 확인한 사안인데요.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우면산 인근 단독주택에 사는 63살 양모 씨의 집이 침수되면서 양 씨의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었는데, 사망자가 양 씨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방배동 래미안 아트힐 아파트 등 우면산 인근 아파트들은 최대 3층 높이까지 토사에 휩쓸렸습니다.
남부순환도로 일부와 피해 아파트 단지 주변은 쏟아져내린 토사와 나무로 완전히 뒤덮인 상태며, 소방관들은 혹시라도 있을 매몰자들을 찾고 있는 상태여서,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대부분 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형촌마을 60세대는 고립됐습니다.
정전으로 불이 들어오지 않고, 산사태 피해 지역에서 일부 가스 냄새가 퍼지면서 주민들은 큰 불안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집중호우로 우면산 내의 생태공원 저수지의 물이 넘치면서 산사태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면산 자락에 위치한 EBS 교육방송 직원들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EBS 우면동 사옥 일부가 침수돼 진행자가 대피했고, 정규 라디오 방송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8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과 관악 신림 난곡을 잇는 산복터널에서도 산사태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1대가 토사에 매몰돼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또 터널 안에서 주행하던 운전자 40여 명이 차량을 버리고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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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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