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황해남도 강령 235, 봉천 196㎜ 폭우”

입력 2011.07.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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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 지방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어제 하루에만 최고 235mm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습니다.

또 오늘은 최고 250mm의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관측돼 추가 피해도 예상됩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황해남도를 중심으로 어제 하루에만 최고 235mm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어제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황해남도 강령 235, 봉천 196, 해주에 160 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전했습니다.

황해남도 지역은 이달 중순 장마때도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수해가 발생했던 지역입니다.

또 자강도 희천과 숙천, 순천에도 각각 50 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렸다고 중앙방송은 전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오늘 밤부터 북한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황해도와 함경남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60밀리미터, 일부 지역에는 25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공식 요청에 따라 북한 수해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 구호단체의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 방송은 오늘 국제 적십자사연맹이 북한 황해도 수해 지역에 구호 물품을 분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 적십자사연맹측은 '북한 조선적십자회가 개성시 등 황해북도 수재민들에게 응급 구호세트 600개를 분배했다.'며 '앞으로 황해남도에서 2천 460세트를 더 분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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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매체 “황해남도 강령 235, 봉천 196㎜ 폭우”
    • 입력 2011-07-27 12:58:23
    뉴스 12
<앵커 멘트> 중부 지방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어제 하루에만 최고 235mm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습니다. 또 오늘은 최고 250mm의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관측돼 추가 피해도 예상됩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황해남도를 중심으로 어제 하루에만 최고 235mm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어제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황해남도 강령 235, 봉천 196, 해주에 160 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전했습니다. 황해남도 지역은 이달 중순 장마때도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수해가 발생했던 지역입니다. 또 자강도 희천과 숙천, 순천에도 각각 50 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렸다고 중앙방송은 전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오늘 밤부터 북한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황해도와 함경남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60밀리미터, 일부 지역에는 25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공식 요청에 따라 북한 수해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 구호단체의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 방송은 오늘 국제 적십자사연맹이 북한 황해도 수해 지역에 구호 물품을 분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 적십자사연맹측은 '북한 조선적십자회가 개성시 등 황해북도 수재민들에게 응급 구호세트 600개를 분배했다.'며 '앞으로 황해남도에서 2천 460세트를 더 분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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