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늦은밤 2차례 산사태로 펜션 매몰

입력 2011.07.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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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사태가 난 사고현장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건물잔해와 흙더미가 뒤섞여 있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펜션 건물이 있던 곳이 폭격을 맞은 것처럼 무너져 내렸습니다.

건물 주변 바닥은 토사로 가득합니다.

부상자들은 황급히 구조대원에 의해 실려나갔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산사태로 주민들은 놀란 가슴에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순자(마을 주민): "산사태가 도망치다가 사람들 아우성을 듣고 구조했는데 두번째 산사태 이후로 아우성이 그쳤다."

이번 산사태는 2차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먼저 건물 네 동이 산사태로 수십여 미터 밀려 내려갔고 십여 분 뒤 2차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늦은 밤 시간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투숙객들이 매몰되는 등 피해가 커졌습니다.

당시 건물에는 봉사활동을 하러 온 대학생 30여 명 등 40여명이 묶고 있었습니다.

특히 2층 건물의 아래층에 묵고 있던 스무 명 가운데 중상자와 매몰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범석(대학생)

긴 장마에 이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산비탈의 지반이 약해져 피해가 커진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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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서 늦은밤 2차례 산사태로 펜션 매몰
    • 입력 2011-07-27 12:58:24
    뉴스 12
<앵커 멘트> 산사태가 난 사고현장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건물잔해와 흙더미가 뒤섞여 있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펜션 건물이 있던 곳이 폭격을 맞은 것처럼 무너져 내렸습니다. 건물 주변 바닥은 토사로 가득합니다. 부상자들은 황급히 구조대원에 의해 실려나갔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산사태로 주민들은 놀란 가슴에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순자(마을 주민): "산사태가 도망치다가 사람들 아우성을 듣고 구조했는데 두번째 산사태 이후로 아우성이 그쳤다." 이번 산사태는 2차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먼저 건물 네 동이 산사태로 수십여 미터 밀려 내려갔고 십여 분 뒤 2차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늦은 밤 시간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투숙객들이 매몰되는 등 피해가 커졌습니다. 당시 건물에는 봉사활동을 하러 온 대학생 30여 명 등 40여명이 묶고 있었습니다. 특히 2층 건물의 아래층에 묵고 있던 스무 명 가운데 중상자와 매몰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범석(대학생) 긴 장마에 이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산비탈의 지반이 약해져 피해가 커진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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