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갑니다.
김영인 기자?
<리포트>
네, 인명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사망.부상자 수가 6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남태령의 전원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방배동 모 아파트 2층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할머니 한 명이,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 지하 2층에서는 환경미화원 65살 김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근 우면동 형촌마을 60여 세대도 고립됐는데요.
이 마을에 사는 신세계 구학서 회장의 부인 양 모씨가 자택 지하실에 내려갔다가 폭우로 불어난 물 때문에 빠져 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이밖에, 어젯밤 발생한 강원도 춘천 신북읍 펜션 참사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주택침수가 710여 채, 침수된 차량도 2천 여 대에 이릅니다.
흙더미가 덮친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는 지금까지도 일부 구간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도 현재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그리고 내부순환로와 동부간선도로 북부 구간의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충남 연기군청에는 벼락이 떨어지면서 행정 전산망이 5시간 동안 마비됐고, 서울 지역의 은행 지점 20여 곳이 침수와 정전으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현재 폭우 피해가 서울 등 중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서울경찰청은 집중 호우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 도로가 마비되고 차량 운행에 차질이 생김에 따라 교통 을호 비상을 발령했습니다.
교통 을호 비상이 내려지면서 교통 경찰 3분의 2와 지역 경찰 3분의 1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또, 오늘 오후엔 서울시장과 서울지방경찰청장, 수도방위사령관 등이 참석하는 재해대책 합동회의가 열렸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늦게부터 또 다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사태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갑니다.
김영인 기자?
<리포트>
네, 인명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사망.부상자 수가 6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남태령의 전원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방배동 모 아파트 2층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할머니 한 명이,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 지하 2층에서는 환경미화원 65살 김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근 우면동 형촌마을 60여 세대도 고립됐는데요.
이 마을에 사는 신세계 구학서 회장의 부인 양 모씨가 자택 지하실에 내려갔다가 폭우로 불어난 물 때문에 빠져 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이밖에, 어젯밤 발생한 강원도 춘천 신북읍 펜션 참사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주택침수가 710여 채, 침수된 차량도 2천 여 대에 이릅니다.
흙더미가 덮친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는 지금까지도 일부 구간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도 현재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그리고 내부순환로와 동부간선도로 북부 구간의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충남 연기군청에는 벼락이 떨어지면서 행정 전산망이 5시간 동안 마비됐고, 서울 지역의 은행 지점 20여 곳이 침수와 정전으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현재 폭우 피해가 서울 등 중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서울경찰청은 집중 호우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 도로가 마비되고 차량 운행에 차질이 생김에 따라 교통 을호 비상을 발령했습니다.
교통 을호 비상이 내려지면서 교통 경찰 3분의 2와 지역 경찰 3분의 1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또, 오늘 오후엔 서울시장과 서울지방경찰청장, 수도방위사령관 등이 참석하는 재해대책 합동회의가 열렸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늦게부터 또 다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사태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명 피해 60명 넘어…피해 규모 늘 듯
-
- 입력 2011-07-27 17:29:20
<앵커 멘트>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갑니다.
김영인 기자?
<리포트>
네, 인명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사망.부상자 수가 6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남태령의 전원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방배동 모 아파트 2층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할머니 한 명이,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 지하 2층에서는 환경미화원 65살 김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근 우면동 형촌마을 60여 세대도 고립됐는데요.
이 마을에 사는 신세계 구학서 회장의 부인 양 모씨가 자택 지하실에 내려갔다가 폭우로 불어난 물 때문에 빠져 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이밖에, 어젯밤 발생한 강원도 춘천 신북읍 펜션 참사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주택침수가 710여 채, 침수된 차량도 2천 여 대에 이릅니다.
흙더미가 덮친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는 지금까지도 일부 구간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도 현재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그리고 내부순환로와 동부간선도로 북부 구간의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충남 연기군청에는 벼락이 떨어지면서 행정 전산망이 5시간 동안 마비됐고, 서울 지역의 은행 지점 20여 곳이 침수와 정전으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현재 폭우 피해가 서울 등 중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서울경찰청은 집중 호우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 도로가 마비되고 차량 운행에 차질이 생김에 따라 교통 을호 비상을 발령했습니다.
교통 을호 비상이 내려지면서 교통 경찰 3분의 2와 지역 경찰 3분의 1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또, 오늘 오후엔 서울시장과 서울지방경찰청장, 수도방위사령관 등이 참석하는 재해대책 합동회의가 열렸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늦게부터 또 다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사태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
-
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김영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기상ㆍ재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