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맹활약…트위터가 생명선

입력 2011.07.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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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하루 물난리로 기자들의 현장접근이 어려울때 시민기자들이 보내온 제보 화면들이 큰 빛을 발했습니다.

트위터는 실시간으로 재해정보를 전하는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대치동 은마 아파트 앞 침수 소식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쪽에 물이 들어찬 상황도, 올림픽 대로가 침수되고 있는 현장도, 가장 먼저 알린 것은 현장에 있던 KBS 시민 기자들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KBS 앱 등을 통해 접수된 제보만 모두 3백 여 건.

현장의 생생한 화면들이 실시간으로 전파를 타, TV를 보며 물난리에 가슴 졸이던 시청자들에게 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엄청난 폭우로 교통 상황이 악화되면서 기자들의 현장 접근이 어려울 때, 피해의 심각성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었던 것은 휴대전화로 찍은 순간의 영상들 때문이었습니다.

트위터는 재해 정보의 생명줄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트위터에 가장 많이 오른 말은 '강남역'.

물에 잠긴 강남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졌고, 큰 화제가 됐습니다.

동영상에, 지도까지 곁들인 물난리 난 지역의 정보, 그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교통안내도 트위터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힘을 발휘했습니다.

개인 미디어 시대.

내가 전한 하나의 소식이 많은 사람들에 큰 도움이 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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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기자 맹활약…트위터가 생명선
    • 입력 2011-07-27 22:11:42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하루 물난리로 기자들의 현장접근이 어려울때 시민기자들이 보내온 제보 화면들이 큰 빛을 발했습니다. 트위터는 실시간으로 재해정보를 전하는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대치동 은마 아파트 앞 침수 소식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쪽에 물이 들어찬 상황도, 올림픽 대로가 침수되고 있는 현장도, 가장 먼저 알린 것은 현장에 있던 KBS 시민 기자들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KBS 앱 등을 통해 접수된 제보만 모두 3백 여 건. 현장의 생생한 화면들이 실시간으로 전파를 타, TV를 보며 물난리에 가슴 졸이던 시청자들에게 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엄청난 폭우로 교통 상황이 악화되면서 기자들의 현장 접근이 어려울 때, 피해의 심각성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었던 것은 휴대전화로 찍은 순간의 영상들 때문이었습니다. 트위터는 재해 정보의 생명줄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트위터에 가장 많이 오른 말은 '강남역'. 물에 잠긴 강남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졌고, 큰 화제가 됐습니다. 동영상에, 지도까지 곁들인 물난리 난 지역의 정보, 그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교통안내도 트위터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힘을 발휘했습니다. 개인 미디어 시대. 내가 전한 하나의 소식이 많은 사람들에 큰 도움이 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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