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명피해 80명 선 육박

입력 2011.07.2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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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갑니다.

김영인 기자?

<리포트>

인명 피해부터 전해드리면요.

전국적으로 32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상자까지 합하면 인명 피해 숫자는 80명 선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기도 곤지암천 등이 범람해 주민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서울 남태령의 전원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방배동 모 아파트 2층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할머니 한 명이,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 지하 2층에서는 환경미화원 65살 김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우면동 형촌마을에서는 신세계 구학서 회장의 부인 양 모씨가 자택 지하실에 내려갔다가 폭우로 불어난 물 때문에 빠져 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방배동 등 서울 남부 지역에서만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강원 지역에서도 어젯밤 발생한 펜션 참사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주택침수가 720여 채, 침수된 차량도 2천 여 대에 이릅니다.

길도 곳곳이 끊겨서, 경춘과 중부 등 고속도로 2개 구간과 일반도로 23개 구간 등 총 25개 구간이 하루 종일 통제됐습니다.

한편, 낙뢰 등으로 인해 컴퓨터 망에 이상이 생기면서 충남 연기군청의 행정 전산망이 5시간 동안 마비됐고, 서울 지역의 은행 지점 20여 곳도 오늘 하루 영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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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인명피해 80명 선 육박
    • 입력 2011-07-27 23: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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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갑니다. 김영인 기자? <리포트> 인명 피해부터 전해드리면요. 전국적으로 32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상자까지 합하면 인명 피해 숫자는 80명 선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기도 곤지암천 등이 범람해 주민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서울 남태령의 전원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방배동 모 아파트 2층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할머니 한 명이,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 지하 2층에서는 환경미화원 65살 김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우면동 형촌마을에서는 신세계 구학서 회장의 부인 양 모씨가 자택 지하실에 내려갔다가 폭우로 불어난 물 때문에 빠져 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방배동 등 서울 남부 지역에서만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강원 지역에서도 어젯밤 발생한 펜션 참사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주택침수가 720여 채, 침수된 차량도 2천 여 대에 이릅니다. 길도 곳곳이 끊겨서, 경춘과 중부 등 고속도로 2개 구간과 일반도로 23개 구간 등 총 25개 구간이 하루 종일 통제됐습니다. 한편, 낙뢰 등으로 인해 컴퓨터 망에 이상이 생기면서 충남 연기군청의 행정 전산망이 5시간 동안 마비됐고, 서울 지역의 은행 지점 20여 곳도 오늘 하루 영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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