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면산 산사태 경고” 위험 알고도…
입력 2011.07.29 (22:04)
수정 2011.07.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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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면산에서는 지난해에도 산사태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토사를 막는 보막이 쪽으로 흙이 몰려와서 큰 피해가 없었는데요.
위험지역에 보막이를 미리 설치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면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해 봤습니다.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토사를 산 아래 아파트가 막아섰습니다.
큰 피해를 입긴 했지만 아파트가 댐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 그 아래 3천5백여 가구까지 위험에 빠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우면산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넓이 80미터, 길이 800여 미터의 거대한 골이 파이면서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산 아래 설치된 2.5미터 높이의 보막이가 토사 유출을 막았습니다.
<인터뷰> 김민식(사방협회 박사) : "토사가 밀려오면서 여기에 걸려서 남부순환로에는 물만 흘러왔었죠."
우면산의 현재 모습입니다.
토사가 밀려나온 양쪽 지점과는 달리 보막이가 있던 곳에선 도로 밖으로 토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산림청이 작성해 서울시에 제출한 보고서엔 등산로로 인해 산사태가 났다며 사방댐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자료를 검토했지만 사유지가 우면산 전체의 84%에 달해 대처가 늦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이쌍홍(서울 서초구청 공원녹지과장) : "대책을 마련하고 절차를 밟아가고 있었던거죠."
이번 피해가 늑장 행정으로 인한 인재였는 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우면산에서는 지난해에도 산사태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토사를 막는 보막이 쪽으로 흙이 몰려와서 큰 피해가 없었는데요.
위험지역에 보막이를 미리 설치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면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해 봤습니다.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토사를 산 아래 아파트가 막아섰습니다.
큰 피해를 입긴 했지만 아파트가 댐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 그 아래 3천5백여 가구까지 위험에 빠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우면산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넓이 80미터, 길이 800여 미터의 거대한 골이 파이면서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산 아래 설치된 2.5미터 높이의 보막이가 토사 유출을 막았습니다.
<인터뷰> 김민식(사방협회 박사) : "토사가 밀려오면서 여기에 걸려서 남부순환로에는 물만 흘러왔었죠."
우면산의 현재 모습입니다.
토사가 밀려나온 양쪽 지점과는 달리 보막이가 있던 곳에선 도로 밖으로 토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산림청이 작성해 서울시에 제출한 보고서엔 등산로로 인해 산사태가 났다며 사방댐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자료를 검토했지만 사유지가 우면산 전체의 84%에 달해 대처가 늦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이쌍홍(서울 서초구청 공원녹지과장) : "대책을 마련하고 절차를 밟아가고 있었던거죠."
이번 피해가 늑장 행정으로 인한 인재였는 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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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우면산 산사태 경고” 위험 알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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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9 22:04:51
- 수정2011-07-29 23:05:23
<앵커 멘트>
우면산에서는 지난해에도 산사태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토사를 막는 보막이 쪽으로 흙이 몰려와서 큰 피해가 없었는데요.
위험지역에 보막이를 미리 설치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면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해 봤습니다.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토사를 산 아래 아파트가 막아섰습니다.
큰 피해를 입긴 했지만 아파트가 댐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 그 아래 3천5백여 가구까지 위험에 빠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우면산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넓이 80미터, 길이 800여 미터의 거대한 골이 파이면서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산 아래 설치된 2.5미터 높이의 보막이가 토사 유출을 막았습니다.
<인터뷰> 김민식(사방협회 박사) : "토사가 밀려오면서 여기에 걸려서 남부순환로에는 물만 흘러왔었죠."
우면산의 현재 모습입니다.
토사가 밀려나온 양쪽 지점과는 달리 보막이가 있던 곳에선 도로 밖으로 토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산림청이 작성해 서울시에 제출한 보고서엔 등산로로 인해 산사태가 났다며 사방댐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자료를 검토했지만 사유지가 우면산 전체의 84%에 달해 대처가 늦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이쌍홍(서울 서초구청 공원녹지과장) : "대책을 마련하고 절차를 밟아가고 있었던거죠."
이번 피해가 늑장 행정으로 인한 인재였는 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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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지 기자 iljim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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