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새벽엔 40밀리미터 넘는 비가 내려 주택가 축대가 무너졌습니다.
두명이 매몰돼 결국 한 명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먼저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매몰자들을 찾기 위해 흙더미를 파헤치며 안간힘을 씁니다.
<녹취> "남자는 의식이 없고 여자는 대답하고 있어요!"
바로 옆 주택에선 놀란 할머니가 구조됩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서울 주택가의 한 축대가 폭우로 무너졌습니다.
무너진 암반과 흙이 주택으로 사용되던 가건물을 뒤덮었습니다.
<인터뷰> 김창걸(목격자) : "계속 찢어지더라고요 천장이. 이상하다 싶어서 밖에 나와보니까 1분도 안돼서 (축대가) 넘어가더라고요."
이 사고로 가건물에 살던 54살 김모 씨와 45살 여성 노모 씨가 매몰됐습니다.
노 씨는 구조됐지만 김 씨는 8시간 가까이 지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무너져내린 축댑니다. 돌덩어리와 흙더미가 그대로 방치돼있어 추가 붕괴가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 35명은 살림살이와 함께 인근 주민센터로 대피했습니다.
<녹취> 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축대에) 빗물이 안 들어가게 하고 나중에 전체 집주인들의 동의를 받아서 전체적으로 (축대 위 주택은) 철거를 하든지 보강을 하든지 해야죠."
좁고 가파른 주택가.
낡은 축대가 목숨까지 앗아갈 정도인데도, 관할구청의 점검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오늘 새벽엔 40밀리미터 넘는 비가 내려 주택가 축대가 무너졌습니다.
두명이 매몰돼 결국 한 명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먼저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매몰자들을 찾기 위해 흙더미를 파헤치며 안간힘을 씁니다.
<녹취> "남자는 의식이 없고 여자는 대답하고 있어요!"
바로 옆 주택에선 놀란 할머니가 구조됩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서울 주택가의 한 축대가 폭우로 무너졌습니다.
무너진 암반과 흙이 주택으로 사용되던 가건물을 뒤덮었습니다.
<인터뷰> 김창걸(목격자) : "계속 찢어지더라고요 천장이. 이상하다 싶어서 밖에 나와보니까 1분도 안돼서 (축대가) 넘어가더라고요."
이 사고로 가건물에 살던 54살 김모 씨와 45살 여성 노모 씨가 매몰됐습니다.
노 씨는 구조됐지만 김 씨는 8시간 가까이 지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무너져내린 축댑니다. 돌덩어리와 흙더미가 그대로 방치돼있어 추가 붕괴가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 35명은 살림살이와 함께 인근 주민센터로 대피했습니다.
<녹취> 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축대에) 빗물이 안 들어가게 하고 나중에 전체 집주인들의 동의를 받아서 전체적으로 (축대 위 주택은) 철거를 하든지 보강을 하든지 해야죠."
좁고 가파른 주택가.
낡은 축대가 목숨까지 앗아갈 정도인데도, 관할구청의 점검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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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충현동 주택가 축대 붕괴…2명 사상
-
- 입력 2011-07-29 22:04:54
<앵커 멘트>
오늘 새벽엔 40밀리미터 넘는 비가 내려 주택가 축대가 무너졌습니다.
두명이 매몰돼 결국 한 명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먼저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매몰자들을 찾기 위해 흙더미를 파헤치며 안간힘을 씁니다.
<녹취> "남자는 의식이 없고 여자는 대답하고 있어요!"
바로 옆 주택에선 놀란 할머니가 구조됩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서울 주택가의 한 축대가 폭우로 무너졌습니다.
무너진 암반과 흙이 주택으로 사용되던 가건물을 뒤덮었습니다.
<인터뷰> 김창걸(목격자) : "계속 찢어지더라고요 천장이. 이상하다 싶어서 밖에 나와보니까 1분도 안돼서 (축대가) 넘어가더라고요."
이 사고로 가건물에 살던 54살 김모 씨와 45살 여성 노모 씨가 매몰됐습니다.
노 씨는 구조됐지만 김 씨는 8시간 가까이 지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무너져내린 축댑니다. 돌덩어리와 흙더미가 그대로 방치돼있어 추가 붕괴가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 35명은 살림살이와 함께 인근 주민센터로 대피했습니다.
<녹취> 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축대에) 빗물이 안 들어가게 하고 나중에 전체 집주인들의 동의를 받아서 전체적으로 (축대 위 주택은) 철거를 하든지 보강을 하든지 해야죠."
좁고 가파른 주택가.
낡은 축대가 목숨까지 앗아갈 정도인데도, 관할구청의 점검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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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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