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또 다시 쏟아진 국지성 호우에 곳곳에선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천가에 고립됐던 노인이 줄에 매달려 아슬하게 구조됩니다.
서울 우이천변을 산책하던 72살 김모 씨는 폭우로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면서 산책로에 고립됐다가 겨우 화를 면했습니다.
왕복 4차선 도로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무용지물이 된 도로 앞에서 차량들도 아슬아슬하게 자리를 피합니다.
나흘 전에 침수 피해를 입었던 이 목욕탕도 수리중에 또 비피해를 입어 영업에 큰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연임(목욕탕 업주) : "비 얼마 오지 않았는데 여기까지 다 차서 보일러 망가졌어요...장사도 못하고 어쩌나?"
오늘 내린 폭우로 인천지역에서는 주택과 상가 30여 곳, 도로 13곳 등 모두 50여 곳이 또 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서울 주요 도로도 다시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부터 양재천로 하부도로 등이 물에 잠겨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고, 남부순환로 우면산 일대도 한때 진입이 통제돼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이틀 전 축대가 무너져 1명이 숨진 주택가.
기습 폭우가 쏟아지자 철거 작업을 멈추고, 인근 주택을 보호하기 위해 모래주머니로 벽을 쌓고 있습니다.
하천 인근지역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박용증(관악서 경무과장) :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지금 저희들이 미리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폭우 피해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다시 집중호우와의 힘겨운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또 다시 쏟아진 국지성 호우에 곳곳에선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천가에 고립됐던 노인이 줄에 매달려 아슬하게 구조됩니다.
서울 우이천변을 산책하던 72살 김모 씨는 폭우로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면서 산책로에 고립됐다가 겨우 화를 면했습니다.
왕복 4차선 도로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무용지물이 된 도로 앞에서 차량들도 아슬아슬하게 자리를 피합니다.
나흘 전에 침수 피해를 입었던 이 목욕탕도 수리중에 또 비피해를 입어 영업에 큰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연임(목욕탕 업주) : "비 얼마 오지 않았는데 여기까지 다 차서 보일러 망가졌어요...장사도 못하고 어쩌나?"
오늘 내린 폭우로 인천지역에서는 주택과 상가 30여 곳, 도로 13곳 등 모두 50여 곳이 또 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서울 주요 도로도 다시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부터 양재천로 하부도로 등이 물에 잠겨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고, 남부순환로 우면산 일대도 한때 진입이 통제돼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이틀 전 축대가 무너져 1명이 숨진 주택가.
기습 폭우가 쏟아지자 철거 작업을 멈추고, 인근 주택을 보호하기 위해 모래주머니로 벽을 쌓고 있습니다.
하천 인근지역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박용증(관악서 경무과장) :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지금 저희들이 미리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폭우 피해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다시 집중호우와의 힘겨운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엎친데 덮친격’ 또 폭우…침수 피해 잇따라
-
- 입력 2011-07-31 21:58:57

<앵커 멘트>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또 다시 쏟아진 국지성 호우에 곳곳에선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천가에 고립됐던 노인이 줄에 매달려 아슬하게 구조됩니다.
서울 우이천변을 산책하던 72살 김모 씨는 폭우로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면서 산책로에 고립됐다가 겨우 화를 면했습니다.
왕복 4차선 도로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무용지물이 된 도로 앞에서 차량들도 아슬아슬하게 자리를 피합니다.
나흘 전에 침수 피해를 입었던 이 목욕탕도 수리중에 또 비피해를 입어 영업에 큰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연임(목욕탕 업주) : "비 얼마 오지 않았는데 여기까지 다 차서 보일러 망가졌어요...장사도 못하고 어쩌나?"
오늘 내린 폭우로 인천지역에서는 주택과 상가 30여 곳, 도로 13곳 등 모두 50여 곳이 또 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서울 주요 도로도 다시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부터 양재천로 하부도로 등이 물에 잠겨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고, 남부순환로 우면산 일대도 한때 진입이 통제돼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이틀 전 축대가 무너져 1명이 숨진 주택가.
기습 폭우가 쏟아지자 철거 작업을 멈추고, 인근 주택을 보호하기 위해 모래주머니로 벽을 쌓고 있습니다.
하천 인근지역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박용증(관악서 경무과장) :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지금 저희들이 미리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폭우 피해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다시 집중호우와의 힘겨운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
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김종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기상ㆍ재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