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렇게 복구가 늦어지면서 답답한 마음에 무리하게 일하다 다치는 수재민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옷과 그릇같은 기본적인 생필품도 여전히 엉망인 곳이 태반인데요.
그나마 자원봉사 손길이 작은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이 빠진 도로 위에 천막을 친 임시 진료소입니다.
계속되는 빗줄기에도 의료진을 찾는 수재민이 끊이지 않습니다.
가장 많은 경우는 피부 질환.
복구 작업 도중 피부가 찢기거나 가렵다는 증상이 대부분입니다.
자원봉사 의료진이 순회하는 이런 진료소에는 수재민 2~3백명씩이 매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찬(경기도 의정부의료원장) : "속이 상해가지고 힘들고 이런 일이 왜 나한테 닥쳤을까 해가지고 머리가 아프고 배가 쓰리고 이런 분들이 꽤 많아요."
물이 빠진 지 사흘이 지나서야 겨우 식기를 씻어내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여성 10여 명이 6시간 넘게 꼬박 매달려 설겆이를 겨우 마쳤습니다.
<인터뷰>조성희(자원봉사자) : "잘 안 지워져요. 여러 가지 기름 때가 많이 묻어있는 거 같애요. 오물도 있고 해서."
흙탕물에 잠겼던 가게는 내부 도색이 급선무입니다.
악취 풍기는 벽지와 장판을 걷어내고 방수 페인트칠이 한창입니다.
빠른 건조를 위해 가동한 열풍기 탓에 내부는 찜통입니다.
<인터뷰>지영희(자원봉사자) : "피해 입으신 분들은 마음이 많이 아프시잖아요. 저희는 잠깐 더운 거 가지고, 덥다고 할 수 없죠."
KBS 봉사단원 백여 명도 동두천시 수해지역에서 토사 제거와 가전제품 수리 활동 등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이렇게 복구가 늦어지면서 답답한 마음에 무리하게 일하다 다치는 수재민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옷과 그릇같은 기본적인 생필품도 여전히 엉망인 곳이 태반인데요.
그나마 자원봉사 손길이 작은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이 빠진 도로 위에 천막을 친 임시 진료소입니다.
계속되는 빗줄기에도 의료진을 찾는 수재민이 끊이지 않습니다.
가장 많은 경우는 피부 질환.
복구 작업 도중 피부가 찢기거나 가렵다는 증상이 대부분입니다.
자원봉사 의료진이 순회하는 이런 진료소에는 수재민 2~3백명씩이 매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찬(경기도 의정부의료원장) : "속이 상해가지고 힘들고 이런 일이 왜 나한테 닥쳤을까 해가지고 머리가 아프고 배가 쓰리고 이런 분들이 꽤 많아요."
물이 빠진 지 사흘이 지나서야 겨우 식기를 씻어내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여성 10여 명이 6시간 넘게 꼬박 매달려 설겆이를 겨우 마쳤습니다.
<인터뷰>조성희(자원봉사자) : "잘 안 지워져요. 여러 가지 기름 때가 많이 묻어있는 거 같애요. 오물도 있고 해서."
흙탕물에 잠겼던 가게는 내부 도색이 급선무입니다.
악취 풍기는 벽지와 장판을 걷어내고 방수 페인트칠이 한창입니다.
빠른 건조를 위해 가동한 열풍기 탓에 내부는 찜통입니다.
<인터뷰>지영희(자원봉사자) : "피해 입으신 분들은 마음이 많이 아프시잖아요. 저희는 잠깐 더운 거 가지고, 덥다고 할 수 없죠."
KBS 봉사단원 백여 명도 동두천시 수해지역에서 토사 제거와 가전제품 수리 활동 등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원봉사 마음 모아 ‘수해 상처’ 치료
-
- 입력 2011-08-01 07:05:13

<앵커 멘트>
이렇게 복구가 늦어지면서 답답한 마음에 무리하게 일하다 다치는 수재민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옷과 그릇같은 기본적인 생필품도 여전히 엉망인 곳이 태반인데요.
그나마 자원봉사 손길이 작은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이 빠진 도로 위에 천막을 친 임시 진료소입니다.
계속되는 빗줄기에도 의료진을 찾는 수재민이 끊이지 않습니다.
가장 많은 경우는 피부 질환.
복구 작업 도중 피부가 찢기거나 가렵다는 증상이 대부분입니다.
자원봉사 의료진이 순회하는 이런 진료소에는 수재민 2~3백명씩이 매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찬(경기도 의정부의료원장) : "속이 상해가지고 힘들고 이런 일이 왜 나한테 닥쳤을까 해가지고 머리가 아프고 배가 쓰리고 이런 분들이 꽤 많아요."
물이 빠진 지 사흘이 지나서야 겨우 식기를 씻어내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여성 10여 명이 6시간 넘게 꼬박 매달려 설겆이를 겨우 마쳤습니다.
<인터뷰>조성희(자원봉사자) : "잘 안 지워져요. 여러 가지 기름 때가 많이 묻어있는 거 같애요. 오물도 있고 해서."
흙탕물에 잠겼던 가게는 내부 도색이 급선무입니다.
악취 풍기는 벽지와 장판을 걷어내고 방수 페인트칠이 한창입니다.
빠른 건조를 위해 가동한 열풍기 탓에 내부는 찜통입니다.
<인터뷰>지영희(자원봉사자) : "피해 입으신 분들은 마음이 많이 아프시잖아요. 저희는 잠깐 더운 거 가지고, 덥다고 할 수 없죠."
KBS 봉사단원 백여 명도 동두천시 수해지역에서 토사 제거와 가전제품 수리 활동 등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
-
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김준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