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비상식적인 ‘일본 예능’ 논란! 外

입력 2011.08.01 (07:05) 수정 2011.08.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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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 좋아하시는 분들 참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한국의 여성 격투기 선수에게 비상식적이고 가학적인 태도를 보인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미녀 파이터’ 임수정 선수가 일본의 예능프로그램에서 곤욕을 당한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프로그램은 주로 유명 여성 스포츠 스타와 일본 코미디언들이 스포츠 각 종목에서 3대 1의 대결을 벌인다는 콘셉트인데요.



여자인 임 선수가 혼자 3라운드를 뛰고 상대측은 한 명이 1라운드 씩 돌아가며 뛰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지만 더 큰 문제는 출전 코미디언의 이력이었습니다.



이 중 한명이 2007년, 이종격투기 대회 K1에 출전한 경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체중도 그녀보다 30kg이 더 나간 건데요.



체급 차이를 이기지 못해 휘청거리는 임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애초부터 한쪽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경기 판을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죠?



더욱이 부상 위험이 큰 데도 임수정 선수는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았고 이에 반해 상대측 출연자들은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당시 방송을 본 일본 누리꾼들도 “비상식적인 경기”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국내 누리꾼들은 “일방적인 폭행”이라며 비난과 분노를 멈추지 않는 상황입니다.



철없는 10대의 ‘낙뢰 실험?’



철없는 캐나다 10대들이 "낙뢰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겠다"며 찍은 영상입니다.



일부러 번개가 치는 날 공원의 쇠기둥 옆에서 선 한 소년! 곧바로 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풀썩 쓰러졌습니다.



괜찮을까요?



번갯불이 소년에게 옮겨가는 장면이 생생하게 포착됐죠?



누리꾼들은 “안 보여줘도 위험한지 다 안다” “목숨을 잃을 것이 뻔한데 영상 조작임이 틀림없다“ 며 그들의 무모한 행동을 입을 모아 비판하고 있습니다.



살인 미수 ‘쿵후 킥’ 골키퍼



경기를 뛰는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서 상대를 압박하고 경쟁하지만 승패를 떠나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와 존중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기본을 잊어버린 선수가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브라질의 한 청소년 골키퍼가 ’쿵푸킥’으로 상대 선수를 가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거친 태클로 자기팀 수비수를 넘어뜨렸다는 이유에서인데요.



악의가 담긴 이 발차기가 얼마나 강했던지 상대선수의 목덜미가 심하게 꺾일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서 날카로운 신경전이 다시 벌어졌고 순식간에 큰 몸싸움으로 번졌는데요.



여기가 축구경기장인지 어두운 뒷골목인지 모를 정도죠?



이후 이 골키퍼는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나 피해자 선수는 그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달도 아니고, 해도 아니에요”



칠흑 같은 밤에 환히 뜬 이것은 달일까요? 달이라고 하기엔 너무 밝아서 해처럼 보이기도 한데요.



믿기 힘드시겠지만 이건 번개라고 합니다.



지난해 1월 호주에서 포착한 이 희귀한 자연현상은 ’구상 번개’라고 불리는데요. 둥그런 원형과 다양한 빛을 발해서 목격자들은 UFO로 쉽게 착각하기도 한다죠?



일반 번개 발생 확률의 10만분의 1정도로 매우 드물게 발생하기 때문에 그 정체가 대부분 미스터리에 쌓여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신비하게 느껴지네요.



지금 나올 때가 아닌데…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의 스캔들 뉴스를 전달하는 앵커!



보는 사람도 어떤 내용이 보도될지 긴장하는 순간, 성큼성큼 스튜디오로 들어오는 스태프! 아직 멘트가 안 끝났다고요!!



얼른 다음 코너를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꽉 차있었나 봅니다.



세트로 들어왔다가 부리나케 빠져나가는데요!



다음에는 긴장을 놓지 마세요!



담요 챙기는 강아지?



자기 이부자기는 스스로 챙기는 바른생활 강아지를 만나보시죠.



우리 위에 있는 파란색 담요를 물어 당겨 한 번에 머리에서 발끝까지 덮더니 얌전히 잠자리에 듭니다.



잠버릇이 안 좋은 분들에게 부러움을 살만한 개네요.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지난주보다 희망찬 소식들이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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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비상식적인 ‘일본 예능’ 논란! 外
    • 입력 2011-08-01 07:05:25
    • 수정2011-08-09 17:04:5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 좋아하시는 분들 참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한국의 여성 격투기 선수에게 비상식적이고 가학적인 태도를 보인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미녀 파이터’ 임수정 선수가 일본의 예능프로그램에서 곤욕을 당한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프로그램은 주로 유명 여성 스포츠 스타와 일본 코미디언들이 스포츠 각 종목에서 3대 1의 대결을 벌인다는 콘셉트인데요.

여자인 임 선수가 혼자 3라운드를 뛰고 상대측은 한 명이 1라운드 씩 돌아가며 뛰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지만 더 큰 문제는 출전 코미디언의 이력이었습니다.

이 중 한명이 2007년, 이종격투기 대회 K1에 출전한 경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체중도 그녀보다 30kg이 더 나간 건데요.

체급 차이를 이기지 못해 휘청거리는 임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애초부터 한쪽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경기 판을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죠?

더욱이 부상 위험이 큰 데도 임수정 선수는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았고 이에 반해 상대측 출연자들은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당시 방송을 본 일본 누리꾼들도 “비상식적인 경기”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국내 누리꾼들은 “일방적인 폭행”이라며 비난과 분노를 멈추지 않는 상황입니다.

철없는 10대의 ‘낙뢰 실험?’

철없는 캐나다 10대들이 "낙뢰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겠다"며 찍은 영상입니다.

일부러 번개가 치는 날 공원의 쇠기둥 옆에서 선 한 소년! 곧바로 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풀썩 쓰러졌습니다.

괜찮을까요?

번갯불이 소년에게 옮겨가는 장면이 생생하게 포착됐죠?

누리꾼들은 “안 보여줘도 위험한지 다 안다” “목숨을 잃을 것이 뻔한데 영상 조작임이 틀림없다“ 며 그들의 무모한 행동을 입을 모아 비판하고 있습니다.

살인 미수 ‘쿵후 킥’ 골키퍼

경기를 뛰는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서 상대를 압박하고 경쟁하지만 승패를 떠나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와 존중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기본을 잊어버린 선수가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브라질의 한 청소년 골키퍼가 ’쿵푸킥’으로 상대 선수를 가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거친 태클로 자기팀 수비수를 넘어뜨렸다는 이유에서인데요.

악의가 담긴 이 발차기가 얼마나 강했던지 상대선수의 목덜미가 심하게 꺾일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서 날카로운 신경전이 다시 벌어졌고 순식간에 큰 몸싸움으로 번졌는데요.

여기가 축구경기장인지 어두운 뒷골목인지 모를 정도죠?

이후 이 골키퍼는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나 피해자 선수는 그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달도 아니고, 해도 아니에요”

칠흑 같은 밤에 환히 뜬 이것은 달일까요? 달이라고 하기엔 너무 밝아서 해처럼 보이기도 한데요.

믿기 힘드시겠지만 이건 번개라고 합니다.

지난해 1월 호주에서 포착한 이 희귀한 자연현상은 ’구상 번개’라고 불리는데요. 둥그런 원형과 다양한 빛을 발해서 목격자들은 UFO로 쉽게 착각하기도 한다죠?

일반 번개 발생 확률의 10만분의 1정도로 매우 드물게 발생하기 때문에 그 정체가 대부분 미스터리에 쌓여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신비하게 느껴지네요.

지금 나올 때가 아닌데…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의 스캔들 뉴스를 전달하는 앵커!

보는 사람도 어떤 내용이 보도될지 긴장하는 순간, 성큼성큼 스튜디오로 들어오는 스태프! 아직 멘트가 안 끝났다고요!!

얼른 다음 코너를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꽉 차있었나 봅니다.

세트로 들어왔다가 부리나케 빠져나가는데요!

다음에는 긴장을 놓지 마세요!

담요 챙기는 강아지?

자기 이부자기는 스스로 챙기는 바른생활 강아지를 만나보시죠.

우리 위에 있는 파란색 담요를 물어 당겨 한 번에 머리에서 발끝까지 덮더니 얌전히 잠자리에 듭니다.

잠버릇이 안 좋은 분들에게 부러움을 살만한 개네요.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지난주보다 희망찬 소식들이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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