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걱정했던 것보단 비가 더 많이 오지 않는 다행스런 월요일입니다.
지난 주엔 국내 화물기의 추락 사고가 있었는데요,
유럽과 미 대륙에서도 뜻밖의 비행기 사고가 났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먼저 '가이아나의 기적'입니다.
<리포트>
앞머리가 부러지며 비행기 한 대가 두 동강이 났습니다.
지난 토요일, 뉴욕에서 출발해 남아메리카 동북부 가이아나로 향한 여객기였는데요,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철조망을 연이어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등 163명의 탑승자들은 모두 무사히 탈출했는데요,
삼십여 명이 다치긴 했지만, 그것도 울창한 협곡, 바로 60미터 앞에서 겨우 멈춰서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주택가에 경비행기 추락
영국 맨체스터 샐포드의 붉은 지붕 사이로, 산산조각이 난 물체가 보입니다.
경비행기 한 대가, 그 위로 추락하고 만 건데요,
곧바로 불길이 치솟으며, 비행기에 타고 있던 50대와 21살 남성 두 명은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너무 낮게 날아 지붕에 부딪히지 싶었는데~ 정말로 그랬다며 충격을 드러냈습니다.
이탈리아 시실리 에트나화산 다시 분출
이탈리아 남부 시실리의 에트나 화산이 다시 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250미터 상공으로 화염과 불꽃이 솟구치기 시작하고, 용암이 산비탈을 따라 흘러내리는데요,
6개월간 좀 잠잠한 듯 하더니, 지난 달 들어서만 벌써 4번째 움직임입니다.
다행히 바람의 방향 덕에 인근 공항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는군요.
미국 래퍼, ‘부채 협상’ 빗댄 랩 공개
미국 워싱턴을 배경으로 한, 특이한 뮤직비디오,
지폐이 흩날리고, 달러를 매단 금목걸이가 유독 눈에 띄는데~
이 노래 제목, '부채 상한을 올리자!'라네요~
바로 모레로 다가온 국가 부채 한도 협상을 앞두고, 한 코미디 래퍼가 진통을 겪는 정치권을 비꼬며, 막판 협상 타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수컷 침팬지의 새끼 호랑이들 돌보기
태국 방콕의 한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는 놀라운 광경입니다.
두 살 반된 이 수컷 침팬지 '도도'가 생후 두 달된 새끼 호랑이를 품에 안고 우유를 먹이는 중인데요,
조련사들에게 훈련을 받아, 1년 넘게 이렇게 보모 역할을 해오고 있다네요~
마치 사람처럼, 우유병을 입에 대 우유 온도를 확인한다는데~
저 청바지는, 역시나 날카로운 호랑이의 발톱 때문이라네요.
놀이공원에 갈 수 없을 땐…?
요란한 기계음을 내며, 빙글빙글 360도 회전을 하는 커다란 굴착기,
그런데 더 요란스런 비명이, 어디선가 들려오는데요?
굴착기 끝의 큼지막한 삽 안에 작은 아이가 앉아있습니다.
놀이공원에 데려다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아버지가 이렇게나마 표현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하지만, 안전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요,
본격적인 휴가철~ 즐거운 시간 만드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걱정했던 것보단 비가 더 많이 오지 않는 다행스런 월요일입니다.
지난 주엔 국내 화물기의 추락 사고가 있었는데요,
유럽과 미 대륙에서도 뜻밖의 비행기 사고가 났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먼저 '가이아나의 기적'입니다.
<리포트>
앞머리가 부러지며 비행기 한 대가 두 동강이 났습니다.
지난 토요일, 뉴욕에서 출발해 남아메리카 동북부 가이아나로 향한 여객기였는데요,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철조망을 연이어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등 163명의 탑승자들은 모두 무사히 탈출했는데요,
삼십여 명이 다치긴 했지만, 그것도 울창한 협곡, 바로 60미터 앞에서 겨우 멈춰서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주택가에 경비행기 추락
영국 맨체스터 샐포드의 붉은 지붕 사이로, 산산조각이 난 물체가 보입니다.
경비행기 한 대가, 그 위로 추락하고 만 건데요,
곧바로 불길이 치솟으며, 비행기에 타고 있던 50대와 21살 남성 두 명은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너무 낮게 날아 지붕에 부딪히지 싶었는데~ 정말로 그랬다며 충격을 드러냈습니다.
이탈리아 시실리 에트나화산 다시 분출
이탈리아 남부 시실리의 에트나 화산이 다시 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250미터 상공으로 화염과 불꽃이 솟구치기 시작하고, 용암이 산비탈을 따라 흘러내리는데요,
6개월간 좀 잠잠한 듯 하더니, 지난 달 들어서만 벌써 4번째 움직임입니다.
다행히 바람의 방향 덕에 인근 공항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는군요.
미국 래퍼, ‘부채 협상’ 빗댄 랩 공개
미국 워싱턴을 배경으로 한, 특이한 뮤직비디오,
지폐이 흩날리고, 달러를 매단 금목걸이가 유독 눈에 띄는데~
이 노래 제목, '부채 상한을 올리자!'라네요~
바로 모레로 다가온 국가 부채 한도 협상을 앞두고, 한 코미디 래퍼가 진통을 겪는 정치권을 비꼬며, 막판 협상 타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수컷 침팬지의 새끼 호랑이들 돌보기
태국 방콕의 한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는 놀라운 광경입니다.
두 살 반된 이 수컷 침팬지 '도도'가 생후 두 달된 새끼 호랑이를 품에 안고 우유를 먹이는 중인데요,
조련사들에게 훈련을 받아, 1년 넘게 이렇게 보모 역할을 해오고 있다네요~
마치 사람처럼, 우유병을 입에 대 우유 온도를 확인한다는데~
저 청바지는, 역시나 날카로운 호랑이의 발톱 때문이라네요.
놀이공원에 갈 수 없을 땐…?
요란한 기계음을 내며, 빙글빙글 360도 회전을 하는 커다란 굴착기,
그런데 더 요란스런 비명이, 어디선가 들려오는데요?
굴착기 끝의 큼지막한 삽 안에 작은 아이가 앉아있습니다.
놀이공원에 데려다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아버지가 이렇게나마 표현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하지만, 안전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요,
본격적인 휴가철~ 즐거운 시간 만드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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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지구촌] 가이아나 항공기 추락…163명 전원 생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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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01 07:55:26

<앵커 멘트>
걱정했던 것보단 비가 더 많이 오지 않는 다행스런 월요일입니다.
지난 주엔 국내 화물기의 추락 사고가 있었는데요,
유럽과 미 대륙에서도 뜻밖의 비행기 사고가 났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먼저 '가이아나의 기적'입니다.
<리포트>
앞머리가 부러지며 비행기 한 대가 두 동강이 났습니다.
지난 토요일, 뉴욕에서 출발해 남아메리카 동북부 가이아나로 향한 여객기였는데요,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철조망을 연이어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등 163명의 탑승자들은 모두 무사히 탈출했는데요,
삼십여 명이 다치긴 했지만, 그것도 울창한 협곡, 바로 60미터 앞에서 겨우 멈춰서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주택가에 경비행기 추락
영국 맨체스터 샐포드의 붉은 지붕 사이로, 산산조각이 난 물체가 보입니다.
경비행기 한 대가, 그 위로 추락하고 만 건데요,
곧바로 불길이 치솟으며, 비행기에 타고 있던 50대와 21살 남성 두 명은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너무 낮게 날아 지붕에 부딪히지 싶었는데~ 정말로 그랬다며 충격을 드러냈습니다.
이탈리아 시실리 에트나화산 다시 분출
이탈리아 남부 시실리의 에트나 화산이 다시 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250미터 상공으로 화염과 불꽃이 솟구치기 시작하고, 용암이 산비탈을 따라 흘러내리는데요,
6개월간 좀 잠잠한 듯 하더니, 지난 달 들어서만 벌써 4번째 움직임입니다.
다행히 바람의 방향 덕에 인근 공항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는군요.
미국 래퍼, ‘부채 협상’ 빗댄 랩 공개
미국 워싱턴을 배경으로 한, 특이한 뮤직비디오,
지폐이 흩날리고, 달러를 매단 금목걸이가 유독 눈에 띄는데~
이 노래 제목, '부채 상한을 올리자!'라네요~
바로 모레로 다가온 국가 부채 한도 협상을 앞두고, 한 코미디 래퍼가 진통을 겪는 정치권을 비꼬며, 막판 협상 타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수컷 침팬지의 새끼 호랑이들 돌보기
태국 방콕의 한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는 놀라운 광경입니다.
두 살 반된 이 수컷 침팬지 '도도'가 생후 두 달된 새끼 호랑이를 품에 안고 우유를 먹이는 중인데요,
조련사들에게 훈련을 받아, 1년 넘게 이렇게 보모 역할을 해오고 있다네요~
마치 사람처럼, 우유병을 입에 대 우유 온도를 확인한다는데~
저 청바지는, 역시나 날카로운 호랑이의 발톱 때문이라네요.
놀이공원에 갈 수 없을 땐…?
요란한 기계음을 내며, 빙글빙글 360도 회전을 하는 커다란 굴착기,
그런데 더 요란스런 비명이, 어디선가 들려오는데요?
굴착기 끝의 큼지막한 삽 안에 작은 아이가 앉아있습니다.
놀이공원에 데려다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아버지가 이렇게나마 표현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하지만, 안전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요,
본격적인 휴가철~ 즐거운 시간 만드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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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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