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4.7%↑…7개월째 4%대

입력 2011.08.01 (13:00) 수정 2011.08.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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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월 소비자 물가가 4.7% 올랐습니다.

7개월 연속 4%대의 '고공 행진'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밝힌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7%, 6월 상승률 4.4%보다 0.3% 포인트 더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이는 올해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난 3월과 같은 것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개월 연속 4%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2% 올랐습니다.

돼지고기 41.2%, 쌀 13.2%, 수박 31.5%, 달걀 25.8% 등으로 급등했습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가 13.6% 올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6.3% 올랐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올라 2009년 5월의 3.9% 이후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부문은 3.0% 상승한 가운데 집세가 4.2% 올라 지난 2003년 4.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다음달 이후 기저효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낮아지겠지만 비율이 낮아지는 것이지,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이 낮아지는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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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소비자물가 4.7%↑…7개월째 4%대
    • 입력 2011-08-01 13:00:21
    • 수정2011-08-01 15: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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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월 소비자 물가가 4.7% 올랐습니다. 7개월 연속 4%대의 '고공 행진'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밝힌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7%, 6월 상승률 4.4%보다 0.3% 포인트 더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이는 올해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난 3월과 같은 것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개월 연속 4%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2% 올랐습니다. 돼지고기 41.2%, 쌀 13.2%, 수박 31.5%, 달걀 25.8% 등으로 급등했습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가 13.6% 올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6.3% 올랐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올라 2009년 5월의 3.9% 이후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부문은 3.0% 상승한 가운데 집세가 4.2% 올라 지난 2003년 4.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다음달 이후 기저효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낮아지겠지만 비율이 낮아지는 것이지,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이 낮아지는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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