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휴가철 농촌체험 활동 인기 최고

입력 2011.08.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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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학과 휴가를 맞아 도시인들의 농촌 체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시골의 정취도 느끼고 피서도 즐기는 농촌체험 마당을 정기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적한 시골마을에 왁자지껄 탄성이 넘쳐납니다.

물웅덩이에서 바구니로 바닥을 훑어 미꾸라지를 잡는 재미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푹 빠졌습니다.

<녹취> "엄마! 또 잡았습니다." "잘했다. 우리 아들…"

마을을 찾은 도시 학생들을 위해 주민들이 미꾸라지 체험장을 만든 겁니다.

<인터뷰>김상민(광주광역시 두암동) : "미꾸라지가 손 사이로 빠져나가는데 재밌었어요. 그리고 10마리 잡아서 좋아요."

숟가락으로 열심히 두드리는가 싶더니 흰 천에 꽃잎과 잎이 피어납니다.

꽃잎을 짜내 손수건에 예쁜 문양을 수놓으며 농촌의 추억을 키워갑니다.

<인터뷰>이영희(대전시 둔산동) : "처음 경험해보는 일이라 생소하긴 했는데 애들이 좋아하는 모습 보니까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땀이 나면 마을 계곡물을 찾아 풍덩 뛰어드는 아이들,

공주시만 해도 올 여름 스물네 개 마을에서 도시민들을 초청했습니다.

<인터뷰>홍기석(공주시 5도2촌과장) : "여름에 오면 항상 놀거리가 준비돼 있고, 가을에 오면 우리 농산물을 사 갈 수 있고 1석2조로 참 좋아하실 겁니다."

농촌체험 행사가 늘면서 도시와 농촌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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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학·휴가철 농촌체험 활동 인기 최고
    • 입력 2011-08-01 13:00:33
    뉴스 12
<앵커 멘트> 방학과 휴가를 맞아 도시인들의 농촌 체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시골의 정취도 느끼고 피서도 즐기는 농촌체험 마당을 정기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적한 시골마을에 왁자지껄 탄성이 넘쳐납니다. 물웅덩이에서 바구니로 바닥을 훑어 미꾸라지를 잡는 재미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푹 빠졌습니다. <녹취> "엄마! 또 잡았습니다." "잘했다. 우리 아들…" 마을을 찾은 도시 학생들을 위해 주민들이 미꾸라지 체험장을 만든 겁니다. <인터뷰>김상민(광주광역시 두암동) : "미꾸라지가 손 사이로 빠져나가는데 재밌었어요. 그리고 10마리 잡아서 좋아요." 숟가락으로 열심히 두드리는가 싶더니 흰 천에 꽃잎과 잎이 피어납니다. 꽃잎을 짜내 손수건에 예쁜 문양을 수놓으며 농촌의 추억을 키워갑니다. <인터뷰>이영희(대전시 둔산동) : "처음 경험해보는 일이라 생소하긴 했는데 애들이 좋아하는 모습 보니까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땀이 나면 마을 계곡물을 찾아 풍덩 뛰어드는 아이들, 공주시만 해도 올 여름 스물네 개 마을에서 도시민들을 초청했습니다. <인터뷰>홍기석(공주시 5도2촌과장) : "여름에 오면 항상 놀거리가 준비돼 있고, 가을에 오면 우리 농산물을 사 갈 수 있고 1석2조로 참 좋아하실 겁니다." 농촌체험 행사가 늘면서 도시와 농촌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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