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경보 통제기’ 도착…한반도 철통 감시

입력 2011.08.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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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늘의 지휘소라 불리는 첨단 비행기가 공군 김해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한반도 하늘과 바다를 '철통같이' 감시합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중 조기경보통제기가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몸체엔 대한민국 공군이란 글자가 선명합니다.

일명 피스 아이, 평화의 눈 1호기입니다.

다음달 초 공군에 인도돼 임무를 시작합니다.

탐지거리는 최대 500km 이상, 360도 전방위 감시가 가능합니다.

또 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고, 10초 안에 특정 목표만 탐색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전역의 공중에 떠있는 전투기나 헬기, 미사일부터 해상의 함정들, 산악 지역으로 저공 침투 비행하는 북한의 AN-2기까지 탐지할 수 있습니다.

마하 0.78의 속력으로 일반 전투기보다 두 배 높은 위치에서 6시간 동안 임무수행이 가능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오산 중앙방공통제소로 모아져 육해공군 부대에 실시간 전파됩니다.

<녹취>김민석(국방부 대변인):"북한 전투기가 뜨는 것을 확인해서 우리 공군 전투기에 임무를 할당해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공중조기경보기의 대당 가격은 4천억 원선.

1호기에 이어 2,3,4호기가 내년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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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경보 통제기’ 도착…한반도 철통 감시
    • 입력 2011-08-01 22: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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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늘의 지휘소라 불리는 첨단 비행기가 공군 김해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한반도 하늘과 바다를 '철통같이' 감시합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중 조기경보통제기가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몸체엔 대한민국 공군이란 글자가 선명합니다. 일명 피스 아이, 평화의 눈 1호기입니다. 다음달 초 공군에 인도돼 임무를 시작합니다. 탐지거리는 최대 500km 이상, 360도 전방위 감시가 가능합니다. 또 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고, 10초 안에 특정 목표만 탐색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전역의 공중에 떠있는 전투기나 헬기, 미사일부터 해상의 함정들, 산악 지역으로 저공 침투 비행하는 북한의 AN-2기까지 탐지할 수 있습니다. 마하 0.78의 속력으로 일반 전투기보다 두 배 높은 위치에서 6시간 동안 임무수행이 가능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오산 중앙방공통제소로 모아져 육해공군 부대에 실시간 전파됩니다. <녹취>김민석(국방부 대변인):"북한 전투기가 뜨는 것을 확인해서 우리 공군 전투기에 임무를 할당해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공중조기경보기의 대당 가격은 4천억 원선. 1호기에 이어 2,3,4호기가 내년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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