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뉴스] 대구육상 27일 개막…별들의 전쟁
입력 2011.08.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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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우사인 볼트:"저는 준비됐습니다.준비됐습니까?"
<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죠. 우사인 볼트가 준비가 됐냐고 묻네요.
네 대구는 준비가 됐습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 개막이 이제 26일 남았습니다.
전 세계 육상의 별들이 오는 27일부터 대구에서 인간 한계에 도전합니다.
먼저 이성훈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주목받는 스타는 역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입니다.
100m와 200m 세계기록을 가진 볼트는 실력과 화려한 세리머니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사파 파월과 경쟁하는 볼트의 기록과 메달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인터뷰>우사인 볼트:"세계선수권에서 전설이 되고 싶다. 대구에 최고의 몸상태로 가겠다."
볼트가 트랙의 1인자라면, 이신바예바는 필드의 여왕입니다.
여자장대높이뛰기에서 27번이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이신바예바.
지난대회 챔피언 로고프스카를 넘어,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남자 110미터 허들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중국의 류샹도 기대되는 스타입니다.
세계선수권 사상 최초의 장애인 선수인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도 감동의 질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자 200m 최강자 펠릭스 등 화려한 별들이 달구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멘트>
그렇다면 언제 어떤 경기들이 열리는지 궁금한데요 디지털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질문>
이유진기자, 주요 경기들은 며칠날 열리나요? 알려주시죠.
<답변>
역시 이번대회에서 가장 관심이 큰 경기는 우사인 볼트와 아사파 파월 등이 출전하는 남자 100M인데요,
개막 다음날인 오는 28일 일요일밤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보실수 있습니다.
아시아 육상의 별 류샹을 볼 수 있는 남자 허들 110M,그 챔피언은 다음날인 29일 월요일밤에 결정됩니다.
미녀새 이신바예바는 이번대회에서 가장 높이 날아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여자 장대 높이뛰기 결승전은 30일 화요일밤입니다.
우사인 볼트의 역주는 200M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남자 200M 결승전이 대회 폐막전날인 9월 3일 토요일 밤에 열립니다.
대구주경기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기적같은 4위를 확정지은, 마지막 터키전이 열렸던 장소인데요, 9년만에 최첨단 육상 경기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대구주경기장으로 안내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한일 월드컵 터키전에서 붉은 물결로 넘실거렸던 대구주경기장.
이 경기장이 대구 세계 육상 대회를 위해 첨단장비로 새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먼저 기록제조기로 불리는 마법의 양탄자 몬도 트랙이 깔렸습니다.
고탄성의 천연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이 트랙은 지금까지 230개가 넘는 세계 기록을 쏟아냈습니다.
<인터뷰>앨리슨 펠릭슨(미/여자 200m 선수):"경기장이 마음에 듭니다. 곡선 주로가 넓어서 저처럼 키가 큰 선수에게 정말 적합합니다."
여기에 가로 24, 세로 9.6미터에 이르는 HD급 주 전광판은 관중들에게 다양한 경기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조명과 음향시설도 국제 육상 연맹으로부터 1등급으로 공인받았습니다.
최첨단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는 주관방송사인 KBS 한국방송이 함께합니다.
KBS는 세계 육상 대회 최초로 3D 입체 영상도 제작해 전세계 80억 시청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육상의 향연을 주관할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 육상대표팀도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요,아직은 세계수준과는 격차가 크죠?
기초종목이기때문에 세계의 벽이 높은데요, 결선진출자 10명을 내는것이 목표인 우리나라는 이번대회가 한국 육상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베를린을 달렸던 고 손기정선생부터.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그리고 국민 마라토너인 이봉주까지.
마라톤 대표 선수들이 선배들의 자랑스런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훈련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황준현 (선수)
마라톤을 필두로 한국 육상은 대구 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경보의 김현섭은 세계 선수권대회 사상 우리나라의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남자 세단뛰기 김덕현, 여자 멀리뛰기에 출전하는 정순옥.
남자 창던지기 박재명, 여자 100m 허들에 나서는 이연경 등, 우리나라는 역대 최다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섭 (선수)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높아질 국민적 관심은 육상 발전의 토대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후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는 한국 육상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죠. 우사인 볼트가 준비가 됐냐고 묻네요.
네 대구는 준비가 됐습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 개막이 이제 26일 남았습니다.
전 세계 육상의 별들이 오는 27일부터 대구에서 인간 한계에 도전합니다.
먼저 이성훈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주목받는 스타는 역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입니다.
100m와 200m 세계기록을 가진 볼트는 실력과 화려한 세리머니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사파 파월과 경쟁하는 볼트의 기록과 메달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인터뷰>우사인 볼트:"세계선수권에서 전설이 되고 싶다. 대구에 최고의 몸상태로 가겠다."
볼트가 트랙의 1인자라면, 이신바예바는 필드의 여왕입니다.
여자장대높이뛰기에서 27번이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이신바예바.
지난대회 챔피언 로고프스카를 넘어,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남자 110미터 허들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중국의 류샹도 기대되는 스타입니다.
세계선수권 사상 최초의 장애인 선수인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도 감동의 질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자 200m 최강자 펠릭스 등 화려한 별들이 달구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멘트>
그렇다면 언제 어떤 경기들이 열리는지 궁금한데요 디지털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질문>
이유진기자, 주요 경기들은 며칠날 열리나요? 알려주시죠.
<답변>
역시 이번대회에서 가장 관심이 큰 경기는 우사인 볼트와 아사파 파월 등이 출전하는 남자 100M인데요,
개막 다음날인 오는 28일 일요일밤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보실수 있습니다.
아시아 육상의 별 류샹을 볼 수 있는 남자 허들 110M,그 챔피언은 다음날인 29일 월요일밤에 결정됩니다.
미녀새 이신바예바는 이번대회에서 가장 높이 날아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여자 장대 높이뛰기 결승전은 30일 화요일밤입니다.
우사인 볼트의 역주는 200M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남자 200M 결승전이 대회 폐막전날인 9월 3일 토요일 밤에 열립니다.
대구주경기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기적같은 4위를 확정지은, 마지막 터키전이 열렸던 장소인데요, 9년만에 최첨단 육상 경기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대구주경기장으로 안내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한일 월드컵 터키전에서 붉은 물결로 넘실거렸던 대구주경기장.
이 경기장이 대구 세계 육상 대회를 위해 첨단장비로 새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먼저 기록제조기로 불리는 마법의 양탄자 몬도 트랙이 깔렸습니다.
고탄성의 천연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이 트랙은 지금까지 230개가 넘는 세계 기록을 쏟아냈습니다.
<인터뷰>앨리슨 펠릭슨(미/여자 200m 선수):"경기장이 마음에 듭니다. 곡선 주로가 넓어서 저처럼 키가 큰 선수에게 정말 적합합니다."
여기에 가로 24, 세로 9.6미터에 이르는 HD급 주 전광판은 관중들에게 다양한 경기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조명과 음향시설도 국제 육상 연맹으로부터 1등급으로 공인받았습니다.
최첨단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는 주관방송사인 KBS 한국방송이 함께합니다.
KBS는 세계 육상 대회 최초로 3D 입체 영상도 제작해 전세계 80억 시청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육상의 향연을 주관할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 육상대표팀도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요,아직은 세계수준과는 격차가 크죠?
기초종목이기때문에 세계의 벽이 높은데요, 결선진출자 10명을 내는것이 목표인 우리나라는 이번대회가 한국 육상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베를린을 달렸던 고 손기정선생부터.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그리고 국민 마라토너인 이봉주까지.
마라톤 대표 선수들이 선배들의 자랑스런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훈련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황준현 (선수)
마라톤을 필두로 한국 육상은 대구 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경보의 김현섭은 세계 선수권대회 사상 우리나라의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남자 세단뛰기 김덕현, 여자 멀리뛰기에 출전하는 정순옥.
남자 창던지기 박재명, 여자 100m 허들에 나서는 이연경 등, 우리나라는 역대 최다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섭 (선수)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높아질 국민적 관심은 육상 발전의 토대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후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는 한국 육상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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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뉴스] 대구육상 27일 개막…별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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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01 22:03:36
<인터뷰>우사인 볼트:"저는 준비됐습니다.준비됐습니까?"
<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죠. 우사인 볼트가 준비가 됐냐고 묻네요.
네 대구는 준비가 됐습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 개막이 이제 26일 남았습니다.
전 세계 육상의 별들이 오는 27일부터 대구에서 인간 한계에 도전합니다.
먼저 이성훈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주목받는 스타는 역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입니다.
100m와 200m 세계기록을 가진 볼트는 실력과 화려한 세리머니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사파 파월과 경쟁하는 볼트의 기록과 메달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인터뷰>우사인 볼트:"세계선수권에서 전설이 되고 싶다. 대구에 최고의 몸상태로 가겠다."
볼트가 트랙의 1인자라면, 이신바예바는 필드의 여왕입니다.
여자장대높이뛰기에서 27번이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이신바예바.
지난대회 챔피언 로고프스카를 넘어,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남자 110미터 허들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중국의 류샹도 기대되는 스타입니다.
세계선수권 사상 최초의 장애인 선수인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도 감동의 질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자 200m 최강자 펠릭스 등 화려한 별들이 달구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멘트>
그렇다면 언제 어떤 경기들이 열리는지 궁금한데요 디지털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질문>
이유진기자, 주요 경기들은 며칠날 열리나요? 알려주시죠.
<답변>
역시 이번대회에서 가장 관심이 큰 경기는 우사인 볼트와 아사파 파월 등이 출전하는 남자 100M인데요,
개막 다음날인 오는 28일 일요일밤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보실수 있습니다.
아시아 육상의 별 류샹을 볼 수 있는 남자 허들 110M,그 챔피언은 다음날인 29일 월요일밤에 결정됩니다.
미녀새 이신바예바는 이번대회에서 가장 높이 날아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여자 장대 높이뛰기 결승전은 30일 화요일밤입니다.
우사인 볼트의 역주는 200M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남자 200M 결승전이 대회 폐막전날인 9월 3일 토요일 밤에 열립니다.
대구주경기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기적같은 4위를 확정지은, 마지막 터키전이 열렸던 장소인데요, 9년만에 최첨단 육상 경기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대구주경기장으로 안내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한일 월드컵 터키전에서 붉은 물결로 넘실거렸던 대구주경기장.
이 경기장이 대구 세계 육상 대회를 위해 첨단장비로 새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먼저 기록제조기로 불리는 마법의 양탄자 몬도 트랙이 깔렸습니다.
고탄성의 천연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이 트랙은 지금까지 230개가 넘는 세계 기록을 쏟아냈습니다.
<인터뷰>앨리슨 펠릭슨(미/여자 200m 선수):"경기장이 마음에 듭니다. 곡선 주로가 넓어서 저처럼 키가 큰 선수에게 정말 적합합니다."
여기에 가로 24, 세로 9.6미터에 이르는 HD급 주 전광판은 관중들에게 다양한 경기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조명과 음향시설도 국제 육상 연맹으로부터 1등급으로 공인받았습니다.
최첨단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는 주관방송사인 KBS 한국방송이 함께합니다.
KBS는 세계 육상 대회 최초로 3D 입체 영상도 제작해 전세계 80억 시청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육상의 향연을 주관할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 육상대표팀도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요,아직은 세계수준과는 격차가 크죠?
기초종목이기때문에 세계의 벽이 높은데요, 결선진출자 10명을 내는것이 목표인 우리나라는 이번대회가 한국 육상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베를린을 달렸던 고 손기정선생부터.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그리고 국민 마라토너인 이봉주까지.
마라톤 대표 선수들이 선배들의 자랑스런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훈련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황준현 (선수)
마라톤을 필두로 한국 육상은 대구 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경보의 김현섭은 세계 선수권대회 사상 우리나라의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남자 세단뛰기 김덕현, 여자 멀리뛰기에 출전하는 정순옥.
남자 창던지기 박재명, 여자 100m 허들에 나서는 이연경 등, 우리나라는 역대 최다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섭 (선수)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높아질 국민적 관심은 육상 발전의 토대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후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는 한국 육상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죠. 우사인 볼트가 준비가 됐냐고 묻네요.
네 대구는 준비가 됐습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 개막이 이제 26일 남았습니다.
전 세계 육상의 별들이 오는 27일부터 대구에서 인간 한계에 도전합니다.
먼저 이성훈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주목받는 스타는 역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입니다.
100m와 200m 세계기록을 가진 볼트는 실력과 화려한 세리머니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사파 파월과 경쟁하는 볼트의 기록과 메달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인터뷰>우사인 볼트:"세계선수권에서 전설이 되고 싶다. 대구에 최고의 몸상태로 가겠다."
볼트가 트랙의 1인자라면, 이신바예바는 필드의 여왕입니다.
여자장대높이뛰기에서 27번이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이신바예바.
지난대회 챔피언 로고프스카를 넘어,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남자 110미터 허들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중국의 류샹도 기대되는 스타입니다.
세계선수권 사상 최초의 장애인 선수인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도 감동의 질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자 200m 최강자 펠릭스 등 화려한 별들이 달구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멘트>
그렇다면 언제 어떤 경기들이 열리는지 궁금한데요 디지털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질문>
이유진기자, 주요 경기들은 며칠날 열리나요? 알려주시죠.
<답변>
역시 이번대회에서 가장 관심이 큰 경기는 우사인 볼트와 아사파 파월 등이 출전하는 남자 100M인데요,
개막 다음날인 오는 28일 일요일밤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보실수 있습니다.
아시아 육상의 별 류샹을 볼 수 있는 남자 허들 110M,그 챔피언은 다음날인 29일 월요일밤에 결정됩니다.
미녀새 이신바예바는 이번대회에서 가장 높이 날아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여자 장대 높이뛰기 결승전은 30일 화요일밤입니다.
우사인 볼트의 역주는 200M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남자 200M 결승전이 대회 폐막전날인 9월 3일 토요일 밤에 열립니다.
대구주경기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기적같은 4위를 확정지은, 마지막 터키전이 열렸던 장소인데요, 9년만에 최첨단 육상 경기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대구주경기장으로 안내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한일 월드컵 터키전에서 붉은 물결로 넘실거렸던 대구주경기장.
이 경기장이 대구 세계 육상 대회를 위해 첨단장비로 새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먼저 기록제조기로 불리는 마법의 양탄자 몬도 트랙이 깔렸습니다.
고탄성의 천연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이 트랙은 지금까지 230개가 넘는 세계 기록을 쏟아냈습니다.
<인터뷰>앨리슨 펠릭슨(미/여자 200m 선수):"경기장이 마음에 듭니다. 곡선 주로가 넓어서 저처럼 키가 큰 선수에게 정말 적합합니다."
여기에 가로 24, 세로 9.6미터에 이르는 HD급 주 전광판은 관중들에게 다양한 경기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조명과 음향시설도 국제 육상 연맹으로부터 1등급으로 공인받았습니다.
최첨단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는 주관방송사인 KBS 한국방송이 함께합니다.
KBS는 세계 육상 대회 최초로 3D 입체 영상도 제작해 전세계 80억 시청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육상의 향연을 주관할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 육상대표팀도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요,아직은 세계수준과는 격차가 크죠?
기초종목이기때문에 세계의 벽이 높은데요, 결선진출자 10명을 내는것이 목표인 우리나라는 이번대회가 한국 육상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베를린을 달렸던 고 손기정선생부터.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그리고 국민 마라토너인 이봉주까지.
마라톤 대표 선수들이 선배들의 자랑스런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훈련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황준현 (선수)
마라톤을 필두로 한국 육상은 대구 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경보의 김현섭은 세계 선수권대회 사상 우리나라의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남자 세단뛰기 김덕현, 여자 멀리뛰기에 출전하는 정순옥.
남자 창던지기 박재명, 여자 100m 허들에 나서는 이연경 등, 우리나라는 역대 최다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섭 (선수)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높아질 국민적 관심은 육상 발전의 토대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후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는 한국 육상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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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fa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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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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