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해지역에 쓰레기와 토사에 의한 전염병이 돌고 있습니다.
피부병에 이어 소화기 계통의 수인성 전염병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 피해 일주일째, 쓰레기와 토사로 뒤덮인 수해 현장에서 수재민들은 보호장구도 없이 복구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밤낮없이 오염된 물속에서 일하면서 피부 질환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조숙영(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 : "면장갑을 꼈지. 고무장감이 아니라... 피부에 닿았죠, 더러운 물이 계속."
수재민들은 피부가 붓고 가려워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인터뷰>이명자(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 "진흙 속에서 뭐가 벌레 같은 게 물었는데 그날부터 붓고 가려워미치는거야."
장티푸스나 세균성이질 같은 수인성 전염병 우려도 큽니다.
<인터뷰>채승환(동두천시) : "배 아프고 설사하고 토하고 약 먹었는데도 안 나아서 와봤는데 입원까지 하라니까..."
지하수를 먹는 수해 지역도 있는 데다, 물을 끓여먹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영찬(경기도의료원) : "수해로 인한 수인성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장티푸스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또 경기도는 말라리아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해충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해 지역에 또 비가 오면서 복구가 지연돼 전염병이 유행할까 걱정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수해지역에 쓰레기와 토사에 의한 전염병이 돌고 있습니다.
피부병에 이어 소화기 계통의 수인성 전염병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 피해 일주일째, 쓰레기와 토사로 뒤덮인 수해 현장에서 수재민들은 보호장구도 없이 복구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밤낮없이 오염된 물속에서 일하면서 피부 질환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조숙영(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 : "면장갑을 꼈지. 고무장감이 아니라... 피부에 닿았죠, 더러운 물이 계속."
수재민들은 피부가 붓고 가려워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인터뷰>이명자(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 "진흙 속에서 뭐가 벌레 같은 게 물었는데 그날부터 붓고 가려워미치는거야."
장티푸스나 세균성이질 같은 수인성 전염병 우려도 큽니다.
<인터뷰>채승환(동두천시) : "배 아프고 설사하고 토하고 약 먹었는데도 안 나아서 와봤는데 입원까지 하라니까..."
지하수를 먹는 수해 지역도 있는 데다, 물을 끓여먹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영찬(경기도의료원) : "수해로 인한 수인성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장티푸스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또 경기도는 말라리아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해충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해 지역에 또 비가 오면서 복구가 지연돼 전염병이 유행할까 걱정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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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해지역 전염병 비상…수재민 ‘이중 고통’
-
- 입력 2011-08-03 22:00:02

<앵커 멘트>
수해지역에 쓰레기와 토사에 의한 전염병이 돌고 있습니다.
피부병에 이어 소화기 계통의 수인성 전염병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 피해 일주일째, 쓰레기와 토사로 뒤덮인 수해 현장에서 수재민들은 보호장구도 없이 복구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밤낮없이 오염된 물속에서 일하면서 피부 질환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조숙영(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 : "면장갑을 꼈지. 고무장감이 아니라... 피부에 닿았죠, 더러운 물이 계속."
수재민들은 피부가 붓고 가려워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인터뷰>이명자(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 "진흙 속에서 뭐가 벌레 같은 게 물었는데 그날부터 붓고 가려워미치는거야."
장티푸스나 세균성이질 같은 수인성 전염병 우려도 큽니다.
<인터뷰>채승환(동두천시) : "배 아프고 설사하고 토하고 약 먹었는데도 안 나아서 와봤는데 입원까지 하라니까..."
지하수를 먹는 수해 지역도 있는 데다, 물을 끓여먹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영찬(경기도의료원) : "수해로 인한 수인성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장티푸스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또 경기도는 말라리아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해충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해 지역에 또 비가 오면서 복구가 지연돼 전염병이 유행할까 걱정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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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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