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탱크로 무차별 진압…사망자 속출
입력 2011.08.04 (07:56)
수정 2011.08.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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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개월 넘게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시위 중심지 하마시가 군부에 의해 거의 장악됐습니다.
군이 탱크를 동원해 진압에 나서면서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백 대의 탱크를 앞세운 시리아군이 반정부 시위의 거점 도시인 하마시와 데이르 에조르시를 장악했습니다.
시리아 군부가 탱크까지 동원한 무차별 진압을 계속하면서 지난 2일 저녁에는 시위대 3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런던에 있는 시리아 인권 감시단이 밝혔습니다.
감시단은 또 보안군의 발포로 라카 북쪽 마을에서 2명이 사살됐고 자블레의 해안 마을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군은 라마단 첫날인 지난 1일에도 강경 진압을 시도해 전국적으로 14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권단체 활동가들은 지난 3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시리아에서 숨진 민간인이 17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가 취재진의 접근을 전면 차단하고 있어 정확한 사망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국제 사회가 잇따라 시리아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시리아 정부는 요지부동입니다.
이 때문에 국제 사회가 보다 강력하게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4개월 넘게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시위 중심지 하마시가 군부에 의해 거의 장악됐습니다.
군이 탱크를 동원해 진압에 나서면서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백 대의 탱크를 앞세운 시리아군이 반정부 시위의 거점 도시인 하마시와 데이르 에조르시를 장악했습니다.
시리아 군부가 탱크까지 동원한 무차별 진압을 계속하면서 지난 2일 저녁에는 시위대 3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런던에 있는 시리아 인권 감시단이 밝혔습니다.
감시단은 또 보안군의 발포로 라카 북쪽 마을에서 2명이 사살됐고 자블레의 해안 마을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군은 라마단 첫날인 지난 1일에도 강경 진압을 시도해 전국적으로 14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권단체 활동가들은 지난 3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시리아에서 숨진 민간인이 17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가 취재진의 접근을 전면 차단하고 있어 정확한 사망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국제 사회가 잇따라 시리아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시리아 정부는 요지부동입니다.
이 때문에 국제 사회가 보다 강력하게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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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군, 탱크로 무차별 진압…사망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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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04 07:56:45
- 수정2011-08-04 16:21:05
<앵커 멘트>
4개월 넘게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시위 중심지 하마시가 군부에 의해 거의 장악됐습니다.
군이 탱크를 동원해 진압에 나서면서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백 대의 탱크를 앞세운 시리아군이 반정부 시위의 거점 도시인 하마시와 데이르 에조르시를 장악했습니다.
시리아 군부가 탱크까지 동원한 무차별 진압을 계속하면서 지난 2일 저녁에는 시위대 3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런던에 있는 시리아 인권 감시단이 밝혔습니다.
감시단은 또 보안군의 발포로 라카 북쪽 마을에서 2명이 사살됐고 자블레의 해안 마을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군은 라마단 첫날인 지난 1일에도 강경 진압을 시도해 전국적으로 14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권단체 활동가들은 지난 3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시리아에서 숨진 민간인이 17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가 취재진의 접근을 전면 차단하고 있어 정확한 사망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국제 사회가 잇따라 시리아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시리아 정부는 요지부동입니다.
이 때문에 국제 사회가 보다 강력하게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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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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