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사 노린 심야 택시 강도 용의자 추적중

입력 2011.08.06 (09:26) 수정 2011.08.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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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광역시에서 심야에 여성 택시기사를 노린 강도행각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과 CCTV 화면을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아파트 공터에 택시 한 대가 들어섭니다.

10여 초 뒤 택시에서 내린 한 남성이 황급히 현장을 벗어납니다.

여성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뒤 달아나는 것입니다.

여성 택시기사인 61살 허모씨가 승객을 태운 건 오늘 새벽 두 시 반쯤입니다.

차에 탄 남성은 광주광역시에서 한 시간 거리인 전남 영광군으로 가자고 했고 목적지에 도착하자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녹취> 피해 택시 기사(음성변조) : "머리를 잡아 채버렸지 테이프로 (입을) 붙이고 손을 묶고.. 의자에다 나를 묶고…"

기사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결박한 강도는 차를 빼앗았습니다.

강도는 택시를 빼앗은 뒤 기사를 태우고 30여 분간 차를 몰고 돌아다녔습니다.

광주광역시 근교를 돌다 한 아파트 단지에 도착한 강도는 택시 수납함에서 11만 원을 빼앗은 뒤 달아났습니다.

두시간 가까운 공포의 시간이었습니다.

<녹취> 택시 기사 : "돈 있는 거 얼마 있냐고..10만 얼마.. 다 달라고 안 죽으려면 가만 있으라고"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과 CCTV 화면분석을 토대로 마른 체격의 4,50대로 보이는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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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사 노린 심야 택시 강도 용의자 추적중
    • 입력 2011-08-06 09:26:34
    • 수정2011-08-06 1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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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광역시에서 심야에 여성 택시기사를 노린 강도행각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과 CCTV 화면을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아파트 공터에 택시 한 대가 들어섭니다. 10여 초 뒤 택시에서 내린 한 남성이 황급히 현장을 벗어납니다. 여성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뒤 달아나는 것입니다. 여성 택시기사인 61살 허모씨가 승객을 태운 건 오늘 새벽 두 시 반쯤입니다. 차에 탄 남성은 광주광역시에서 한 시간 거리인 전남 영광군으로 가자고 했고 목적지에 도착하자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녹취> 피해 택시 기사(음성변조) : "머리를 잡아 채버렸지 테이프로 (입을) 붙이고 손을 묶고.. 의자에다 나를 묶고…" 기사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결박한 강도는 차를 빼앗았습니다. 강도는 택시를 빼앗은 뒤 기사를 태우고 30여 분간 차를 몰고 돌아다녔습니다. 광주광역시 근교를 돌다 한 아파트 단지에 도착한 강도는 택시 수납함에서 11만 원을 빼앗은 뒤 달아났습니다. 두시간 가까운 공포의 시간이었습니다. <녹취> 택시 기사 : "돈 있는 거 얼마 있냐고..10만 얼마.. 다 달라고 안 죽으려면 가만 있으라고"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과 CCTV 화면분석을 토대로 마른 체격의 4,50대로 보이는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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