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불법 택시영업 성행

입력 2001.09.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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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경기도 지역에서 렌터카를 이용한 불법 택시영업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무려 1000여 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단속은 지지부진합니다.
최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에 유흥업소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의 신흥개발지역입니다.
자정을 넘기면서 번호판에 허자를 단 렌터카들이 불법 택시영업을 위해 속속 모여듭니다.
이들은 휴대전화와 무전기 등을 이용해 조직적인 불법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반포까지 가요?
⊙인터뷰: 반포까지 얼마 받으면 돼요? 2만 5천원.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 한 유흥가입니다.
이곳 역시 밤만 되면 렌터카 불법영업이 극성입니다.
렌터카 운전자들은 허술한 단속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렌터카 운전사: 가끔씩 특별단속을 하면 차 좀 빼 놨다가(영업하죠.)
⊙기자: 단속권한이 있는 해당 지자체는 단속은 뒷전인 채 푸념만 늘어놓습니다.
⊙단속 공무원: 시내가 워낙 넓잖아요.
지역을 다 단속하려니까 매일 전 지역을 다 나가진 못하죠.
⊙기자: 택시업계는 렌터카 불법 영업에 대한 신고포상금 5만원을 내걸고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경렬(용인시 개인택시 조합장): 단속이 안 되다 보니까 전혀 효과가 없어 가지고 불법 행위가 더욱더 성행을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저희들이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것이 지금 신고포상금 제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지역에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렌터카는 어림잡아 1000여 대로 추정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단속된 차량은 70여 대에 불과합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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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터카 불법 택시영업 성행
    • 입력 2001-09-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최근 경기도 지역에서 렌터카를 이용한 불법 택시영업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무려 1000여 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단속은 지지부진합니다. 최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에 유흥업소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의 신흥개발지역입니다. 자정을 넘기면서 번호판에 허자를 단 렌터카들이 불법 택시영업을 위해 속속 모여듭니다. 이들은 휴대전화와 무전기 등을 이용해 조직적인 불법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반포까지 가요? ⊙인터뷰: 반포까지 얼마 받으면 돼요? 2만 5천원.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 한 유흥가입니다. 이곳 역시 밤만 되면 렌터카 불법영업이 극성입니다. 렌터카 운전자들은 허술한 단속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렌터카 운전사: 가끔씩 특별단속을 하면 차 좀 빼 놨다가(영업하죠.) ⊙기자: 단속권한이 있는 해당 지자체는 단속은 뒷전인 채 푸념만 늘어놓습니다. ⊙단속 공무원: 시내가 워낙 넓잖아요. 지역을 다 단속하려니까 매일 전 지역을 다 나가진 못하죠. ⊙기자: 택시업계는 렌터카 불법 영업에 대한 신고포상금 5만원을 내걸고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경렬(용인시 개인택시 조합장): 단속이 안 되다 보니까 전혀 효과가 없어 가지고 불법 행위가 더욱더 성행을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저희들이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것이 지금 신고포상금 제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지역에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렌터카는 어림잡아 1000여 대로 추정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단속된 차량은 70여 대에 불과합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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