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캠프 “오늘은 나도 특전용사”

입력 2011.08.0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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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우와 폭염이 한창인데, 일반인들이 특전사의 혹독한 훈련을 체험할 수 있는 캠프가 열렸습니다.

중학생부터 50대 주부까지, 특전사 캠프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이들을 홍성철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하나, 둘, 하나, 둘"

고무보트를 타고 침투하는 도섭훈련.

<현장음> "힘내라,힘! 힘내라, 힘!"

서툰 노질에 보트는 갈지자로 가고, 결국 옆 보트와 부딪힙니다.

꼴찌에겐 물 속 체력 훈련이란 벌칙이 주어집니다.

특전사 출신의 아버지는 수능을 앞둔 딸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인터뷰>윤정식(대구광역시 달서구): "인생교육이 수능보다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이 캠프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윤나영(대구광역시 달서구): "너무너무 힘들어서 후회도 했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배워가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인간이 가장 큰 공포를 느낀다는 11.5미터 모형탑.

재일동포 3세 백종호 씨는 힘차게 뛰어내리며 한국군 장교의 꿈을 외쳐봅니다.

<인터뷰>백종호(일본 도쿄 신주쿠): "국적이 한국이니까 대한민국 국적 남자라면 한 번은 겪어야 된다고 해서 왔습니다."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도 낙하산 끌고 달리기와 레펠 등 혹독한 훈련은 쉬지 않고 이어집니다.

10km 야간행군과 화생방 훈련까지 포함된 3박 4일 동안의 캠프에는 중학생부터 50대 주부까지 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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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전사 캠프 “오늘은 나도 특전용사”
    • 입력 2011-08-08 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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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우와 폭염이 한창인데, 일반인들이 특전사의 혹독한 훈련을 체험할 수 있는 캠프가 열렸습니다. 중학생부터 50대 주부까지, 특전사 캠프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이들을 홍성철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하나, 둘, 하나, 둘" 고무보트를 타고 침투하는 도섭훈련. <현장음> "힘내라,힘! 힘내라, 힘!" 서툰 노질에 보트는 갈지자로 가고, 결국 옆 보트와 부딪힙니다. 꼴찌에겐 물 속 체력 훈련이란 벌칙이 주어집니다. 특전사 출신의 아버지는 수능을 앞둔 딸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인터뷰>윤정식(대구광역시 달서구): "인생교육이 수능보다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이 캠프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윤나영(대구광역시 달서구): "너무너무 힘들어서 후회도 했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배워가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인간이 가장 큰 공포를 느낀다는 11.5미터 모형탑. 재일동포 3세 백종호 씨는 힘차게 뛰어내리며 한국군 장교의 꿈을 외쳐봅니다. <인터뷰>백종호(일본 도쿄 신주쿠): "국적이 한국이니까 대한민국 국적 남자라면 한 번은 겪어야 된다고 해서 왔습니다."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도 낙하산 끌고 달리기와 레펠 등 혹독한 훈련은 쉬지 않고 이어집니다. 10km 야간행군과 화생방 훈련까지 포함된 3박 4일 동안의 캠프에는 중학생부터 50대 주부까지 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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