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폭풍 해일경보 발령

입력 2011.08.08 (13:00) 수정 2011.08.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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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아직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있는 충남 서해안 상황 알아봅니다.

충남 태안 신진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송민석 기자, 지금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태풍의 중심은 이미 충남 서해안을 지난 상태지만 보시는 것처럼 강한 비바람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람이 워낙 강해 똑바로 서 있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곤 있지만 아직까지 대전과 충남 전 지역, 그리고 서해 중부전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곳에 따라 초당 16에서 2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파도는 3에서 9미터 높이로 높게 일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맞닿아 있는 충남지역 6개 시군에는 계속해서 폭풍 해일경보까지 내려져 있는 상탭니다.

오전 한때 만조시간을 맞아 해일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이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방파제 주변이나 저지대 지역은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충남 도서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운항이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제 밤 9시쯤 대전 용운동에서 교회 첨탑이 무너지면서 전신주를 덮쳐 일대 3백40여 가구가 정전됐고 대전과 충남에서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길가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곳에 따라 최고 7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태안 신진항에서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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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서해안, 폭풍 해일경보 발령
    • 입력 2011-08-08 13:00:34
    • 수정2011-08-08 17: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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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아직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있는 충남 서해안 상황 알아봅니다. 충남 태안 신진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송민석 기자, 지금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태풍의 중심은 이미 충남 서해안을 지난 상태지만 보시는 것처럼 강한 비바람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람이 워낙 강해 똑바로 서 있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곤 있지만 아직까지 대전과 충남 전 지역, 그리고 서해 중부전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곳에 따라 초당 16에서 2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파도는 3에서 9미터 높이로 높게 일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맞닿아 있는 충남지역 6개 시군에는 계속해서 폭풍 해일경보까지 내려져 있는 상탭니다. 오전 한때 만조시간을 맞아 해일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이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방파제 주변이나 저지대 지역은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충남 도서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운항이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제 밤 9시쯤 대전 용운동에서 교회 첨탑이 무너지면서 전신주를 덮쳐 일대 3백40여 가구가 정전됐고 대전과 충남에서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길가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곳에 따라 최고 7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태안 신진항에서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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