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태풍 ‘무이파’ 큰 피해 없어

입력 2011.08.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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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무이파'가 인천 강화도와 백령도를 지나가면서 영향권에 든 인천과 경기 지역에는 어젯밤부터 기상특보가 내려졌습니다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의 중심이 지나던 오늘 낮 백령도.

거세게 몰아친 파도가 정박한 어선을 잇따라 덮칩니다.

방파제를 넘어온 6미터 높이의 바닷물에 해안 도로가 잠겼습니다.

초속 21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에 비닐하우스도 찢겨 나갔습니다.

백령도 등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모든 바닷길은 막혔습니다.

덕적도와 자월도에서는 섬을 빠져나오지 못한 피서객 650명이 민박집 등으로 대피했고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해수욕장에서는 주민과 관광객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인천과 경기도, 서해 5도에는 오늘 하루종일 강풍으로 간판과 유리창,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인터뷰>"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갑자기 쾅 소리가 나더니 벽이 떨어져서 차를 내리치고..."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나가는 등 인천과 경기도에서 모두 8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무이파'가 북상했지만 내일 새벽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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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태풍 ‘무이파’ 큰 피해 없어
    • 입력 2011-08-08 21:53:54
    뉴스9(경인)
<앵커 멘트> 태풍 `무이파'가 인천 강화도와 백령도를 지나가면서 영향권에 든 인천과 경기 지역에는 어젯밤부터 기상특보가 내려졌습니다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의 중심이 지나던 오늘 낮 백령도. 거세게 몰아친 파도가 정박한 어선을 잇따라 덮칩니다. 방파제를 넘어온 6미터 높이의 바닷물에 해안 도로가 잠겼습니다. 초속 21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에 비닐하우스도 찢겨 나갔습니다. 백령도 등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모든 바닷길은 막혔습니다. 덕적도와 자월도에서는 섬을 빠져나오지 못한 피서객 650명이 민박집 등으로 대피했고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해수욕장에서는 주민과 관광객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인천과 경기도, 서해 5도에는 오늘 하루종일 강풍으로 간판과 유리창,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인터뷰>"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갑자기 쾅 소리가 나더니 벽이 떨어져서 차를 내리치고..."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나가는 등 인천과 경기도에서 모두 8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무이파'가 북상했지만 내일 새벽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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