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참다랑어, 하면 '바다의 귀족'으로 꼽히곤 하죠.
우리 연구진이 어린 물고기를 키워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하나의 미래 먹을거리를 확보한 셈입니다.
조강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서귀포 바닷속의 가두리 양식장.
참다랑어 100여 마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3년 전 1kg였지만, 불과 3년 새 30-40kg까지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생존율이 낮고, 서로 잡아먹는 성질 때문에 종묘생산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참다랑어 어미그룹을 일찍 확보해 안정적으로 수정란을 생산하는 게 관건입니다.
어린 참다랑어 45마리가 육상 수조에서 힘차게 헤엄칩니다.
오징어를 잘게 썰어 던지자, 쏜살같이 다가와 낚아챕니다.
지난 6월 지중해 연안국인 몰타에서 수정란을 받아 세계에서 4번째로 부화에 성공한 것입니다.
40여 일 동안 키웠더니 15cm 안팎으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현재 60g 정도인 어린 참다랑어들은 3년 뒤면 몸무게 50-60kg까지 자라 다음 세대를 생산하는 '완전양식'을 위한 어미그룹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자연 산란 연령이 5년임을 감안할 때 2년이나 빠른 겁니다.
<인터뷰> 김경민(박사/미래양식 연구센터) : "참다랑어 인공종묘 생산이 성공을 거둬 고부가가치 양식 산업화도 3~4년 빨리 이뤄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친환경적 사육방식에다, 선진 종묘생산 기술력까지 확보함으로써 참다랑어 대량생산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조강섭입니다.
참다랑어, 하면 '바다의 귀족'으로 꼽히곤 하죠.
우리 연구진이 어린 물고기를 키워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하나의 미래 먹을거리를 확보한 셈입니다.
조강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서귀포 바닷속의 가두리 양식장.
참다랑어 100여 마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3년 전 1kg였지만, 불과 3년 새 30-40kg까지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생존율이 낮고, 서로 잡아먹는 성질 때문에 종묘생산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참다랑어 어미그룹을 일찍 확보해 안정적으로 수정란을 생산하는 게 관건입니다.
어린 참다랑어 45마리가 육상 수조에서 힘차게 헤엄칩니다.
오징어를 잘게 썰어 던지자, 쏜살같이 다가와 낚아챕니다.
지난 6월 지중해 연안국인 몰타에서 수정란을 받아 세계에서 4번째로 부화에 성공한 것입니다.
40여 일 동안 키웠더니 15cm 안팎으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현재 60g 정도인 어린 참다랑어들은 3년 뒤면 몸무게 50-60kg까지 자라 다음 세대를 생산하는 '완전양식'을 위한 어미그룹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자연 산란 연령이 5년임을 감안할 때 2년이나 빠른 겁니다.
<인터뷰> 김경민(박사/미래양식 연구센터) : "참다랑어 인공종묘 생산이 성공을 거둬 고부가가치 양식 산업화도 3~4년 빨리 이뤄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친환경적 사육방식에다, 선진 종묘생산 기술력까지 확보함으로써 참다랑어 대량생산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조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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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의 귀족’ 참다랑어 종묘 세계 4번째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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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1 22:04:38
<앵커 멘트>
참다랑어, 하면 '바다의 귀족'으로 꼽히곤 하죠.
우리 연구진이 어린 물고기를 키워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하나의 미래 먹을거리를 확보한 셈입니다.
조강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서귀포 바닷속의 가두리 양식장.
참다랑어 100여 마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3년 전 1kg였지만, 불과 3년 새 30-40kg까지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생존율이 낮고, 서로 잡아먹는 성질 때문에 종묘생산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참다랑어 어미그룹을 일찍 확보해 안정적으로 수정란을 생산하는 게 관건입니다.
어린 참다랑어 45마리가 육상 수조에서 힘차게 헤엄칩니다.
오징어를 잘게 썰어 던지자, 쏜살같이 다가와 낚아챕니다.
지난 6월 지중해 연안국인 몰타에서 수정란을 받아 세계에서 4번째로 부화에 성공한 것입니다.
40여 일 동안 키웠더니 15cm 안팎으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현재 60g 정도인 어린 참다랑어들은 3년 뒤면 몸무게 50-60kg까지 자라 다음 세대를 생산하는 '완전양식'을 위한 어미그룹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자연 산란 연령이 5년임을 감안할 때 2년이나 빠른 겁니다.
<인터뷰> 김경민(박사/미래양식 연구센터) : "참다랑어 인공종묘 생산이 성공을 거둬 고부가가치 양식 산업화도 3~4년 빨리 이뤄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친환경적 사육방식에다, 선진 종묘생산 기술력까지 확보함으로써 참다랑어 대량생산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조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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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섭 기자 wtl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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