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경, ‘491일 만의 선발’…결과는?

입력 2011.08.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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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왕년의 에이스 넥센의 김수경이 491일 만에 선발 등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넥센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수경, 왕년의 에이스답게 출발은 좋았습니다.



롯데의 중심 타선인 이대호와 홍성흔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송지만의 선제 홈런과 김민우의 2타점 2루타 등 타선의 지원까지 받으며, 1년 11개월 만에 승리를 눈앞에 뒀습니다.



그러나, 4회가 고비였습니다.



롯데 강민호에게 한점 홈런을 내준 뒤, 황재균에게 애매한 홈런성 타구를 허용했습니다.



비디오 판독까지 요청했지만, 홈런으로 인정됐고, 순식간에 동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급격히 흔들린 김수경은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곧바로 강판됐습니다.



결국 8회, 롯데에 역전당하며 오랜 부상과 재활 끝에 나선 선발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두산은 SK를 상대로 어제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두산은 이종욱의 선제 적시타와 김현수의 2점 홈런으로 SK를 3대1로 물리쳤습니다.



기아는 LG를 꺾고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섰습니다.



기아가 2대2 동점인 7회 대타 신종길의 천금 같은 적시타로 한점차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화는 3연승을 노리는 선두 삼성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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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경, ‘491일 만의 선발’…결과는?
    • 입력 2011-08-11 22:04:43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왕년의 에이스 넥센의 김수경이 491일 만에 선발 등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넥센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수경, 왕년의 에이스답게 출발은 좋았습니다.

롯데의 중심 타선인 이대호와 홍성흔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송지만의 선제 홈런과 김민우의 2타점 2루타 등 타선의 지원까지 받으며, 1년 11개월 만에 승리를 눈앞에 뒀습니다.

그러나, 4회가 고비였습니다.

롯데 강민호에게 한점 홈런을 내준 뒤, 황재균에게 애매한 홈런성 타구를 허용했습니다.

비디오 판독까지 요청했지만, 홈런으로 인정됐고, 순식간에 동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급격히 흔들린 김수경은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곧바로 강판됐습니다.

결국 8회, 롯데에 역전당하며 오랜 부상과 재활 끝에 나선 선발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두산은 SK를 상대로 어제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두산은 이종욱의 선제 적시타와 김현수의 2점 홈런으로 SK를 3대1로 물리쳤습니다.

기아는 LG를 꺾고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섰습니다.

기아가 2대2 동점인 7회 대타 신종길의 천금 같은 적시타로 한점차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화는 3연승을 노리는 선두 삼성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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