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18년 만에 삼바축구 제압

입력 2011.08.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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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을 들썩이게 만든 A매치 데이에서, 전차군단 독일이 홈에서 삼바군단 브라질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무려 18년만인데요.



해외스포츠,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16분 슈바인슈타이거의 페널티킥으로 깨졌습니다.



독일은 멋진 침투패스에 이은 괴체의 A매치 데뷔골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전차군단의 집념은 2대 1로 쫓긴 상황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문전 앞에서 수비수의 볼을 가로챈 슈바인슈타이거의 패스가 쉬를레의 쐐기골로 연결됐습니다.



결국 독일은 네이마르가 한 골을 만회한 브라질을 3대 2로 물리치고, 삼바군단과의 A매치에서 18년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클린스만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A매치에 나선 미국은 멕시코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스페인의 나달이 몬트리올 투어 첫번째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나달은 3시간이 넘는 접전끝에 크로아티아의 도디그에게 2대 1의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그라운드로 떨어진 안경을 집어준 외야수에게 한 팬이 장난스럽게 지폐를 건넵니다.



웃어넘기는 친절한 헌터씨, 관중과 가까운 외야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아마도 인내심인가 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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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차군단, 18년 만에 삼바축구 제압
    • 입력 2011-08-11 22:04:45
    뉴스 9
<앵커 멘트>

지구촌을 들썩이게 만든 A매치 데이에서, 전차군단 독일이 홈에서 삼바군단 브라질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무려 18년만인데요.

해외스포츠,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16분 슈바인슈타이거의 페널티킥으로 깨졌습니다.

독일은 멋진 침투패스에 이은 괴체의 A매치 데뷔골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전차군단의 집념은 2대 1로 쫓긴 상황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문전 앞에서 수비수의 볼을 가로챈 슈바인슈타이거의 패스가 쉬를레의 쐐기골로 연결됐습니다.

결국 독일은 네이마르가 한 골을 만회한 브라질을 3대 2로 물리치고, 삼바군단과의 A매치에서 18년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클린스만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A매치에 나선 미국은 멕시코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스페인의 나달이 몬트리올 투어 첫번째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나달은 3시간이 넘는 접전끝에 크로아티아의 도디그에게 2대 1의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그라운드로 떨어진 안경을 집어준 외야수에게 한 팬이 장난스럽게 지폐를 건넵니다.

웃어넘기는 친절한 헌터씨, 관중과 가까운 외야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아마도 인내심인가 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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