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값 20% 가까이 폭락…기업 비상경영
입력 2011.08.13 (08:36)
수정 2011.08.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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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반도체 값이 2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서 촉발된 글로벌 금융 시장 혼란이 실물 경제로 확산될 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도 비상 경영에 나섰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출 주력 품목인 D램 반도체 1개당 가격이 최근 0.6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달새 18.7%나 떨어진 역대 최저가로 생산원가의 절반 수준입니다.
때문에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소비심리 위축과 실물경기 악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소현철(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장) : "PC용 D램 가격이 전월 대비 폭락했기 때문에 관련 기업의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에서 분기마다 2조 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던 삼성전자도 비상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 사업 전반을 긴급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인터뷰>박천호(삼성전자 홍보팀 부장) : "프리미엄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이번 위기를 기회로 바꿔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가겠습니다."
주요 그룹들도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포스코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비상 경영회의를 가동했습니다.
<인터뷰>정준양(포스코 회장) : "비상대책을 수립하는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도 해외자동차 판매 둔화에 대비해 부품 공급망 전반을 긴급 점검하는 등 업계 전반이 '위기 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최근 반도체 값이 2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서 촉발된 글로벌 금융 시장 혼란이 실물 경제로 확산될 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도 비상 경영에 나섰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출 주력 품목인 D램 반도체 1개당 가격이 최근 0.6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달새 18.7%나 떨어진 역대 최저가로 생산원가의 절반 수준입니다.
때문에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소비심리 위축과 실물경기 악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소현철(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장) : "PC용 D램 가격이 전월 대비 폭락했기 때문에 관련 기업의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에서 분기마다 2조 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던 삼성전자도 비상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 사업 전반을 긴급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인터뷰>박천호(삼성전자 홍보팀 부장) : "프리미엄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이번 위기를 기회로 바꿔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가겠습니다."
주요 그룹들도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포스코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비상 경영회의를 가동했습니다.
<인터뷰>정준양(포스코 회장) : "비상대책을 수립하는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도 해외자동차 판매 둔화에 대비해 부품 공급망 전반을 긴급 점검하는 등 업계 전반이 '위기 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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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값 20% 가까이 폭락…기업 비상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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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3 08:36:51
- 수정2011-08-13 08:48:37

<앵커 멘트>
최근 반도체 값이 2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서 촉발된 글로벌 금융 시장 혼란이 실물 경제로 확산될 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도 비상 경영에 나섰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출 주력 품목인 D램 반도체 1개당 가격이 최근 0.6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달새 18.7%나 떨어진 역대 최저가로 생산원가의 절반 수준입니다.
때문에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소비심리 위축과 실물경기 악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소현철(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장) : "PC용 D램 가격이 전월 대비 폭락했기 때문에 관련 기업의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에서 분기마다 2조 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던 삼성전자도 비상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 사업 전반을 긴급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인터뷰>박천호(삼성전자 홍보팀 부장) : "프리미엄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이번 위기를 기회로 바꿔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가겠습니다."
주요 그룹들도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포스코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비상 경영회의를 가동했습니다.
<인터뷰>정준양(포스코 회장) : "비상대책을 수립하는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도 해외자동차 판매 둔화에 대비해 부품 공급망 전반을 긴급 점검하는 등 업계 전반이 '위기 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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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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