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저축해도 서울 전셋값 못 따라가”

입력 2011.08.13 (08:36) 수정 2011.08.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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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달 4백만 원 이상을 버는 가정에서 2년 간 꼬박 저축을 해도 서울의 전셋값 상승세는 따라잡기 힘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월 상승폭이 2인 이상 도시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흑자액보다 2.6배 많았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번지 조사 결과 올들어 8개월간 서울의 전셋값은 평균 천870만 원이 올라 한 달에 평균 233만 원씩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올 1분기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38만 7천 원, 흑자액은 90만 8천 원이었습니다.

매달 흑자액을 다 모아도 2년 뒤 재계약 때 가격 상승분을 감당할 수 없는 셈입니다.

대학생들이 대부업체에 진 빚이 800억 원에 이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일자 대부업체들이 대학생 대출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10대 대부업체가 지난 8일부터 대학생 대출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2만9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통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일에는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에 통행량의 13.5%가 집중됐고,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는 8.4%가 몰렸습니다.

반면 주말에는 오전 8시에서 11시 사이와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 통행량이 7%를 약간 웃돌고, 나머지 낮 시간대에도 5~6%대를 꾸준히 유지해 정체가 지속됨을 시사했습니다.

아예 도로에 나가지 않는 비율은 주중이 16%, 주말은 33%로 주말이 2배 높았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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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저축해도 서울 전셋값 못 따라가”
    • 입력 2011-08-13 08:36:53
    • 수정2011-08-13 08: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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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달 4백만 원 이상을 버는 가정에서 2년 간 꼬박 저축을 해도 서울의 전셋값 상승세는 따라잡기 힘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월 상승폭이 2인 이상 도시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흑자액보다 2.6배 많았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번지 조사 결과 올들어 8개월간 서울의 전셋값은 평균 천870만 원이 올라 한 달에 평균 233만 원씩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올 1분기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38만 7천 원, 흑자액은 90만 8천 원이었습니다. 매달 흑자액을 다 모아도 2년 뒤 재계약 때 가격 상승분을 감당할 수 없는 셈입니다. 대학생들이 대부업체에 진 빚이 800억 원에 이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일자 대부업체들이 대학생 대출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10대 대부업체가 지난 8일부터 대학생 대출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2만9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통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일에는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에 통행량의 13.5%가 집중됐고,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는 8.4%가 몰렸습니다. 반면 주말에는 오전 8시에서 11시 사이와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 통행량이 7%를 약간 웃돌고, 나머지 낮 시간대에도 5~6%대를 꾸준히 유지해 정체가 지속됨을 시사했습니다. 아예 도로에 나가지 않는 비율은 주중이 16%, 주말은 33%로 주말이 2배 높았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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