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찜질방 먹는 물 ‘세균 득실’…위생 불량
입력 2011.08.13 (08:36)
수정 2011.08.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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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형 찜질방의 정수기 물에서 세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찜질방에서는 신고도 하지 않고 음식점 피부미용 등의 영업을 해왔습니다.
최건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섭씨 75도.
뜨거운 불가마 속에서 10여 분을 견디다 보면 온몸은 그야말로 땀 범벅입니다.
이렇게 많은 땀을 흘리고 나면 당연히 마실 물을 찾게 되는데요, 대형 찜질방 열 곳 가운데 여섯 곳의 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과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한 달간 대형 찜질방 64곳을 단속한 결과, 38개 업소의 먹는 물이 수질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찜질방 관계자(음성변조) : "(정수기)업체에서 나와서 소독 및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는데, 우리가 더 신경을 세심하게 써야되겠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여성 사법경찰을 투입해 처음으로 단속에 나선 여성전용 찜질방의 경우, 일부 업소의 물에서는 기준치의 백 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번 단속에서는 찜질방 내에서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던 음식점과 피부미용실, 이발소 등도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무신고 음식점의 경우, 지금까지 제대로 된 위생검사를 단 한 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정례(서울시 특별사법경찰과 수사관) : "아무래도 미신고는... 기본이 신고가 된 업체에 대해서 위생점검을 하기 때문에 그부분에는 (위생점검이)안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미신고 업소 8곳 등을 형사입건하고 수질기준 위반업소 등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형 찜질방의 정수기 물에서 세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찜질방에서는 신고도 하지 않고 음식점 피부미용 등의 영업을 해왔습니다.
최건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섭씨 75도.
뜨거운 불가마 속에서 10여 분을 견디다 보면 온몸은 그야말로 땀 범벅입니다.
이렇게 많은 땀을 흘리고 나면 당연히 마실 물을 찾게 되는데요, 대형 찜질방 열 곳 가운데 여섯 곳의 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과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한 달간 대형 찜질방 64곳을 단속한 결과, 38개 업소의 먹는 물이 수질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찜질방 관계자(음성변조) : "(정수기)업체에서 나와서 소독 및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는데, 우리가 더 신경을 세심하게 써야되겠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여성 사법경찰을 투입해 처음으로 단속에 나선 여성전용 찜질방의 경우, 일부 업소의 물에서는 기준치의 백 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번 단속에서는 찜질방 내에서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던 음식점과 피부미용실, 이발소 등도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무신고 음식점의 경우, 지금까지 제대로 된 위생검사를 단 한 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정례(서울시 특별사법경찰과 수사관) : "아무래도 미신고는... 기본이 신고가 된 업체에 대해서 위생점검을 하기 때문에 그부분에는 (위생점검이)안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미신고 업소 8곳 등을 형사입건하고 수질기준 위반업소 등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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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찜질방 먹는 물 ‘세균 득실’…위생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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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3 08:36:55
- 수정2011-08-13 08:58:14
<앵커 멘트>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형 찜질방의 정수기 물에서 세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찜질방에서는 신고도 하지 않고 음식점 피부미용 등의 영업을 해왔습니다.
최건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섭씨 75도.
뜨거운 불가마 속에서 10여 분을 견디다 보면 온몸은 그야말로 땀 범벅입니다.
이렇게 많은 땀을 흘리고 나면 당연히 마실 물을 찾게 되는데요, 대형 찜질방 열 곳 가운데 여섯 곳의 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과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한 달간 대형 찜질방 64곳을 단속한 결과, 38개 업소의 먹는 물이 수질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찜질방 관계자(음성변조) : "(정수기)업체에서 나와서 소독 및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는데, 우리가 더 신경을 세심하게 써야되겠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여성 사법경찰을 투입해 처음으로 단속에 나선 여성전용 찜질방의 경우, 일부 업소의 물에서는 기준치의 백 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번 단속에서는 찜질방 내에서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던 음식점과 피부미용실, 이발소 등도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무신고 음식점의 경우, 지금까지 제대로 된 위생검사를 단 한 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정례(서울시 특별사법경찰과 수사관) : "아무래도 미신고는... 기본이 신고가 된 업체에 대해서 위생점검을 하기 때문에 그부분에는 (위생점검이)안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미신고 업소 8곳 등을 형사입건하고 수질기준 위반업소 등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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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일 기자 gaeg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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