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바닷가서 ‘수중기마전’ 하던 4명 참변

입력 2011.08.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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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물놀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충남 서천에선 20대 4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유원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 경찰이, 바다에 빠진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급히 심폐 소생술을 해 보지만 4명은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이들은 오늘 낮 1시쯤 충남 서천군 비인면 장포 포구 앞 바다 속에서 기마전을 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같은 대학 선후배 17명이 수중 기마전 놀이를 하다, 바닷속 경사면에서 미끄러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먼저, 물에서 나온 9명이 물속에 있는 8명을 구하러 다시 들어갔지만 29살 이승현 씨 등 4명은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군산해경 관계자 :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물골이라는 곳으로 바닷속이 상대적으로 깊어지면서 경사가 져 있어 위험한 곳입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에는 강원도 강릉 경포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21살 이 모씨가 물에 빠졌습니다.

이씨는 인명 구조요원들이 구조해, 심폐 소생술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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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천 바닷가서 ‘수중기마전’ 하던 4명 참변
    • 입력 2011-08-13 22:01:52
    뉴스 9
<앵커 멘트> 물놀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충남 서천에선 20대 4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유원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 경찰이, 바다에 빠진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급히 심폐 소생술을 해 보지만 4명은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이들은 오늘 낮 1시쯤 충남 서천군 비인면 장포 포구 앞 바다 속에서 기마전을 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같은 대학 선후배 17명이 수중 기마전 놀이를 하다, 바닷속 경사면에서 미끄러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먼저, 물에서 나온 9명이 물속에 있는 8명을 구하러 다시 들어갔지만 29살 이승현 씨 등 4명은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군산해경 관계자 :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물골이라는 곳으로 바닷속이 상대적으로 깊어지면서 경사가 져 있어 위험한 곳입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에는 강원도 강릉 경포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21살 이 모씨가 물에 빠졌습니다. 이씨는 인명 구조요원들이 구조해, 심폐 소생술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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