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앞서 보양식 먹으며 더위 이겨내는 말복 표정 살펴봤습니다만, 동물 애호가들에겐 오늘이 달갑지 않은 날이기도 하죠.
네, 그래서 이 분이 더욱 눈길을 끄는데요.
잘 나가던 영화감독에서 이제는 유기견들의 열악한 현실 알리기에 앞서고 있는 임순례 씨를 이윤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강아지까지 동원된 동물보호단체의 복날 캠페인.
<현장음> "복날의 눈물을 멈춰주세요."
가장 큰 목소리의 주인공은 영화 우생순의 감독 임순례 씨입니다.
휴일 아침마다 의료봉사차 달려가는 곳.
발발이부터 대형 경주견까지, 모두 사람에게서 버림받은 유기견입니다.
<녹취> "(무섭지 않으세요?) 개들의 언어를 이해하면 돼요. 이 친구가 전혀 공격할 의사가 없기 때문에..."
한여름 무더위는 동물에게도 고역.
씻기고, 말리고, 덥수룩한 털도 밀어줍니다.
<인터뷰> 임순례 감독 : "몇 달을 떠돌아 다니면 이게 완전히 갑옷처럼...그래서 털을 다 벗겨내면 그 무게 자체가 2-3kg 넘는 경우도 많아요."
주류가 아닌 주변에 따뜻한 시선을 보여 온 영화 감독 임순례.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다룬 이 영화도 그 연장선입니다.
어릴 적부터 타고난 동물 사랑에, 2년 전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대표를 맡으면서 유기견 현실에 눈을 떴습니다.
동물보호 활동에 일반 시민은 물론, 연예인들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순례 감독 : "이효리 씨 문자왔네요. 지금 자기도 경기도 안성 동물보호소 가는 길이라고..."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 그녀가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꿈꾸는 세상입니다.
<인터뷰> 임순례 감독 : "동물복지라는게 동물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결국은 약자, 생명에 대한 배려를 통해서 인간 사회도 더 따뜻해지고 지구환경이나 사람에게 그 피드백이 다시 오는 거거든요."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앞서 보양식 먹으며 더위 이겨내는 말복 표정 살펴봤습니다만, 동물 애호가들에겐 오늘이 달갑지 않은 날이기도 하죠.
네, 그래서 이 분이 더욱 눈길을 끄는데요.
잘 나가던 영화감독에서 이제는 유기견들의 열악한 현실 알리기에 앞서고 있는 임순례 씨를 이윤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강아지까지 동원된 동물보호단체의 복날 캠페인.
<현장음> "복날의 눈물을 멈춰주세요."
가장 큰 목소리의 주인공은 영화 우생순의 감독 임순례 씨입니다.
휴일 아침마다 의료봉사차 달려가는 곳.
발발이부터 대형 경주견까지, 모두 사람에게서 버림받은 유기견입니다.
<녹취> "(무섭지 않으세요?) 개들의 언어를 이해하면 돼요. 이 친구가 전혀 공격할 의사가 없기 때문에..."
한여름 무더위는 동물에게도 고역.
씻기고, 말리고, 덥수룩한 털도 밀어줍니다.
<인터뷰> 임순례 감독 : "몇 달을 떠돌아 다니면 이게 완전히 갑옷처럼...그래서 털을 다 벗겨내면 그 무게 자체가 2-3kg 넘는 경우도 많아요."
주류가 아닌 주변에 따뜻한 시선을 보여 온 영화 감독 임순례.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다룬 이 영화도 그 연장선입니다.
어릴 적부터 타고난 동물 사랑에, 2년 전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대표를 맡으면서 유기견 현실에 눈을 떴습니다.
동물보호 활동에 일반 시민은 물론, 연예인들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순례 감독 : "이효리 씨 문자왔네요. 지금 자기도 경기도 안성 동물보호소 가는 길이라고..."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 그녀가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꿈꾸는 세상입니다.
<인터뷰> 임순례 감독 : "동물복지라는게 동물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결국은 약자, 생명에 대한 배려를 통해서 인간 사회도 더 따뜻해지고 지구환경이나 사람에게 그 피드백이 다시 오는 거거든요."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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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순례 영화감독의 이유있는 ‘동물사랑’
-
- 입력 2011-08-13 22:01:58
<앵커 멘트>
앞서 보양식 먹으며 더위 이겨내는 말복 표정 살펴봤습니다만, 동물 애호가들에겐 오늘이 달갑지 않은 날이기도 하죠.
네, 그래서 이 분이 더욱 눈길을 끄는데요.
잘 나가던 영화감독에서 이제는 유기견들의 열악한 현실 알리기에 앞서고 있는 임순례 씨를 이윤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강아지까지 동원된 동물보호단체의 복날 캠페인.
<현장음> "복날의 눈물을 멈춰주세요."
가장 큰 목소리의 주인공은 영화 우생순의 감독 임순례 씨입니다.
휴일 아침마다 의료봉사차 달려가는 곳.
발발이부터 대형 경주견까지, 모두 사람에게서 버림받은 유기견입니다.
<녹취> "(무섭지 않으세요?) 개들의 언어를 이해하면 돼요. 이 친구가 전혀 공격할 의사가 없기 때문에..."
한여름 무더위는 동물에게도 고역.
씻기고, 말리고, 덥수룩한 털도 밀어줍니다.
<인터뷰> 임순례 감독 : "몇 달을 떠돌아 다니면 이게 완전히 갑옷처럼...그래서 털을 다 벗겨내면 그 무게 자체가 2-3kg 넘는 경우도 많아요."
주류가 아닌 주변에 따뜻한 시선을 보여 온 영화 감독 임순례.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다룬 이 영화도 그 연장선입니다.
어릴 적부터 타고난 동물 사랑에, 2년 전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대표를 맡으면서 유기견 현실에 눈을 떴습니다.
동물보호 활동에 일반 시민은 물론, 연예인들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순례 감독 : "이효리 씨 문자왔네요. 지금 자기도 경기도 안성 동물보호소 가는 길이라고..."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 그녀가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꿈꾸는 세상입니다.
<인터뷰> 임순례 감독 : "동물복지라는게 동물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결국은 약자, 생명에 대한 배려를 통해서 인간 사회도 더 따뜻해지고 지구환경이나 사람에게 그 피드백이 다시 오는 거거든요."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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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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