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토로라 인수…‘스마트폰’ 지각 변동

입력 2011.08.16 (06:23) 수정 2011.08.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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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기업이 구글이 휴대폰의 원조격인 모토로라를 인수함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우리 휴대폰 업체에 새로운 강적이 나타난 셈입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검색업체인 구글이 휴대전화 제조업체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인수 가격은 125억 달러 우리돈 약 13조 5천억원입니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올 1월 휴대 전화 부분만 따로 떼 만들어진 회사로 스마튼 폰 시장 점유율은 4%,7위입니다.

하지만 세계 휴대전화 업계는 이번 인수에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보유한 구글이 휴대 전화 제조까지 진출했기때문입니다.

특히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노키아의 2배가 넘는 만 7천개의 통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안드로이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특허 공세에 맞서는데 유용한 자산이 되기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예상한 듯 삼성 등 안드로이드 업체들은 이번 인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구글은 앞으로도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개방할 것이라고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에 뛰어든 이상 장기적으로는 국내 업체들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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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모토로라 인수…‘스마트폰’ 지각 변동
    • 입력 2011-08-16 06:23:04
    • 수정2011-08-16 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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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기업이 구글이 휴대폰의 원조격인 모토로라를 인수함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우리 휴대폰 업체에 새로운 강적이 나타난 셈입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검색업체인 구글이 휴대전화 제조업체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인수 가격은 125억 달러 우리돈 약 13조 5천억원입니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올 1월 휴대 전화 부분만 따로 떼 만들어진 회사로 스마튼 폰 시장 점유율은 4%,7위입니다. 하지만 세계 휴대전화 업계는 이번 인수에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보유한 구글이 휴대 전화 제조까지 진출했기때문입니다. 특히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노키아의 2배가 넘는 만 7천개의 통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안드로이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특허 공세에 맞서는데 유용한 자산이 되기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예상한 듯 삼성 등 안드로이드 업체들은 이번 인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구글은 앞으로도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개방할 것이라고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에 뛰어든 이상 장기적으로는 국내 업체들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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