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정유시설 해상 대장정 시작

입력 2011.08.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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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기술로 만든 첨단 정유 플랜트 설비가 울산항을 출발해 아랍 에미레이트까지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뱃길로만 한 달, 11,000km의 대장정입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플랜트 설비가 울산항에서 선적을 기다립니다.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중저가의 중질유를 비싼 고부가가치 연료로 바꿔주는 첨단 정유 플랜트 설비입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이 RFCC 리액터는 무게만 천백여톤, 길이 46미터, 설치되면 아파트 18층 크기로,

바퀴만 60개가 넘는 특수 운송차량이 동원됐습니다.

<인터뷰> 필립 해리슨(UAE 발주처 담당자) : “이 중질유 분해 장비는 용량도 세계 최고고, 용기 규격도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울산항을 떠나 뱃길로 아랍 에미레이트의 아부다비 항까지 거리는 11,000km,

최종 목적지는 막대기만 꽂아도 석유가 나온다는 아랍에미레이트의 루와이스 현장입니다.

루와이스에는 GS건설 등 국내 건설사들이 96억 달러, 10조 원이 넘는 정유플랜트 단지를 건설중입니다.

한달동안 바다를 건넌 이 설비는 아부다비항에서 다시 육로로 250KM를 이동해 오는 10월쯤 루와이스 현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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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정유시설 해상 대장정 시작
    • 입력 2011-08-16 07:12: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 기술로 만든 첨단 정유 플랜트 설비가 울산항을 출발해 아랍 에미레이트까지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뱃길로만 한 달, 11,000km의 대장정입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플랜트 설비가 울산항에서 선적을 기다립니다.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중저가의 중질유를 비싼 고부가가치 연료로 바꿔주는 첨단 정유 플랜트 설비입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이 RFCC 리액터는 무게만 천백여톤, 길이 46미터, 설치되면 아파트 18층 크기로, 바퀴만 60개가 넘는 특수 운송차량이 동원됐습니다. <인터뷰> 필립 해리슨(UAE 발주처 담당자) : “이 중질유 분해 장비는 용량도 세계 최고고, 용기 규격도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울산항을 떠나 뱃길로 아랍 에미레이트의 아부다비 항까지 거리는 11,000km, 최종 목적지는 막대기만 꽂아도 석유가 나온다는 아랍에미레이트의 루와이스 현장입니다. 루와이스에는 GS건설 등 국내 건설사들이 96억 달러, 10조 원이 넘는 정유플랜트 단지를 건설중입니다. 한달동안 바다를 건넌 이 설비는 아부다비항에서 다시 육로로 250KM를 이동해 오는 10월쯤 루와이스 현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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