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시민들의 씀씀이가 알뜰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는 골프 제품 등의 매출이 줄었고 과일 소비 패턴과 피서 문화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백화점 구두 매장입니다.
예년 같으면 손님들로 북적일 시기지만 오히려 지난달 판매가 12%가량 줄었습니다.
골프 의류도 마찬가지여서 지난해 동기 대비 13% 가량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녹취> 골프 의류 매장 관계자: "워낙 경기가 안좋다보니까 골프장 마다 그린피나 캐디피가 많이 오른 편이예요"
과일도 무더위가 계속됐는데도 한 개에 2만 원대에 가까운 수박 등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2%정도 는 데 그친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포도와 토마토 등은 20% 이상 판매가 늘었습니다.
<인터뷰>백상일(백화점 홍보팀장) : "기호용품의 성격을 띄고 있는 소비재 판매가 다소 위축되고 과채류도 포도나 토마토 같은 저렴한 상품위주로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씀씀이를 줄이는 이같은 추세는 피서지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인 휴양림 숙박 시설은 하루 요금이 3만원에서 10만원 사이로 펜션의 절반 정도에 그치다 보니 2달 전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인터뷰>김종임(광주시 문흥동) : "와서 보니까 너무 좋아요. 물도 좋고 가격대비 너무 좋아요."
또한 피서객들이 불필요하게 많은 음식물을 가져와 떠날 때 많은 음식물을 남기던 관행도 올해는 거의 찾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자고 나면 오르는 물가에 알뜰형 소비문화가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최근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시민들의 씀씀이가 알뜰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는 골프 제품 등의 매출이 줄었고 과일 소비 패턴과 피서 문화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백화점 구두 매장입니다.
예년 같으면 손님들로 북적일 시기지만 오히려 지난달 판매가 12%가량 줄었습니다.
골프 의류도 마찬가지여서 지난해 동기 대비 13% 가량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녹취> 골프 의류 매장 관계자: "워낙 경기가 안좋다보니까 골프장 마다 그린피나 캐디피가 많이 오른 편이예요"
과일도 무더위가 계속됐는데도 한 개에 2만 원대에 가까운 수박 등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2%정도 는 데 그친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포도와 토마토 등은 20% 이상 판매가 늘었습니다.
<인터뷰>백상일(백화점 홍보팀장) : "기호용품의 성격을 띄고 있는 소비재 판매가 다소 위축되고 과채류도 포도나 토마토 같은 저렴한 상품위주로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씀씀이를 줄이는 이같은 추세는 피서지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인 휴양림 숙박 시설은 하루 요금이 3만원에서 10만원 사이로 펜션의 절반 정도에 그치다 보니 2달 전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인터뷰>김종임(광주시 문흥동) : "와서 보니까 너무 좋아요. 물도 좋고 가격대비 너무 좋아요."
또한 피서객들이 불필요하게 많은 음식물을 가져와 떠날 때 많은 음식물을 남기던 관행도 올해는 거의 찾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자고 나면 오르는 물가에 알뜰형 소비문화가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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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물가…‘알뜰 소비’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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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6 13:45:20
<앵커 멘트>
최근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시민들의 씀씀이가 알뜰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는 골프 제품 등의 매출이 줄었고 과일 소비 패턴과 피서 문화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백화점 구두 매장입니다.
예년 같으면 손님들로 북적일 시기지만 오히려 지난달 판매가 12%가량 줄었습니다.
골프 의류도 마찬가지여서 지난해 동기 대비 13% 가량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녹취> 골프 의류 매장 관계자: "워낙 경기가 안좋다보니까 골프장 마다 그린피나 캐디피가 많이 오른 편이예요"
과일도 무더위가 계속됐는데도 한 개에 2만 원대에 가까운 수박 등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2%정도 는 데 그친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포도와 토마토 등은 20% 이상 판매가 늘었습니다.
<인터뷰>백상일(백화점 홍보팀장) : "기호용품의 성격을 띄고 있는 소비재 판매가 다소 위축되고 과채류도 포도나 토마토 같은 저렴한 상품위주로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씀씀이를 줄이는 이같은 추세는 피서지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인 휴양림 숙박 시설은 하루 요금이 3만원에서 10만원 사이로 펜션의 절반 정도에 그치다 보니 2달 전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인터뷰>김종임(광주시 문흥동) : "와서 보니까 너무 좋아요. 물도 좋고 가격대비 너무 좋아요."
또한 피서객들이 불필요하게 많은 음식물을 가져와 떠날 때 많은 음식물을 남기던 관행도 올해는 거의 찾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자고 나면 오르는 물가에 알뜰형 소비문화가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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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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