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래 가사에 술이 들어가면 금지곡이 되는 때가 있었습니다...가 아니고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시대착오적이라는 반응이 많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부른 '비가 오는 날엔'이라는 곡입니다.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최근 이 노래를 청소년 유해곡으로 판정했습니다.
<녹취> "취했나봐 그만 마셔야 될 것 같아"
술 마시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이유에섭니다.
7,80년대 추억의 포크송, '한잔의 추억'도 같은 이유로 청소년에게 해로운 곡이 됐습니다.
<녹취> "마시자 한 잔의 추억, 마시자~"
<인터뷰> 정호윤(고2) : "저희도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저희를 약간 미숙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9명으로 이뤄진 음반심의위원회와 11명으로 구성된 청소년보호위원회를 거친 결과입니다.
음반심의위원들의 명단은 비공개, 청소년보호위원회에는 가요계 인사가 전혀 없습니다.
<인터뷰> 유유진(작사가) : "위로의 검열만 있고 공유할 수 있는 기준은 전혀 없는 거예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인 셈.
최근 5년 동안 청소년 유해물로 분류된 곡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 주도의 심의에서 벗어나 음반업계의 자율규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노래 가사에 술이 들어가면 금지곡이 되는 때가 있었습니다...가 아니고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시대착오적이라는 반응이 많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부른 '비가 오는 날엔'이라는 곡입니다.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최근 이 노래를 청소년 유해곡으로 판정했습니다.
<녹취> "취했나봐 그만 마셔야 될 것 같아"
술 마시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이유에섭니다.
7,80년대 추억의 포크송, '한잔의 추억'도 같은 이유로 청소년에게 해로운 곡이 됐습니다.
<녹취> "마시자 한 잔의 추억, 마시자~"
<인터뷰> 정호윤(고2) : "저희도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저희를 약간 미숙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9명으로 이뤄진 음반심의위원회와 11명으로 구성된 청소년보호위원회를 거친 결과입니다.
음반심의위원들의 명단은 비공개, 청소년보호위원회에는 가요계 인사가 전혀 없습니다.
<인터뷰> 유유진(작사가) : "위로의 검열만 있고 공유할 수 있는 기준은 전혀 없는 거예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인 셈.
최근 5년 동안 청소년 유해물로 분류된 곡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 주도의 심의에서 벗어나 음반업계의 자율규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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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언급하면 유해곡?…음반 심의 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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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6 21:58:59
<앵커 멘트>
노래 가사에 술이 들어가면 금지곡이 되는 때가 있었습니다...가 아니고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시대착오적이라는 반응이 많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부른 '비가 오는 날엔'이라는 곡입니다.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최근 이 노래를 청소년 유해곡으로 판정했습니다.
<녹취> "취했나봐 그만 마셔야 될 것 같아"
술 마시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이유에섭니다.
7,80년대 추억의 포크송, '한잔의 추억'도 같은 이유로 청소년에게 해로운 곡이 됐습니다.
<녹취> "마시자 한 잔의 추억, 마시자~"
<인터뷰> 정호윤(고2) : "저희도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저희를 약간 미숙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9명으로 이뤄진 음반심의위원회와 11명으로 구성된 청소년보호위원회를 거친 결과입니다.
음반심의위원들의 명단은 비공개, 청소년보호위원회에는 가요계 인사가 전혀 없습니다.
<인터뷰> 유유진(작사가) : "위로의 검열만 있고 공유할 수 있는 기준은 전혀 없는 거예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인 셈.
최근 5년 동안 청소년 유해물로 분류된 곡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 주도의 심의에서 벗어나 음반업계의 자율규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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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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