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기적 2라운드 ‘올림픽 도전’

<앵커 멘트>



한국 여자축구가 또 한 번의 기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사상 처음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요.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단 모두 자신감이 넘칩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굵은 장대비로 눈 뜨기조차 어려운 파주축구국가대표 훈련장.



여자 축구 대표팀이 실전 같은 연습경기로 런던행 마지막 전술 다듬기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전가을(여자 축구 대표) : "이런 날씨가 중국에서도 있을 수 있고 잘 경험하는 것 같다"



아시아 예선은 다음달 1일 중국에서 개막합니다.



최인철 감독은 남은 보름동안 골 결정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인철(여자 축구 감독) : "공격진들의 세밀함을 높이고 세트 피스 훈련을 열심히 할 것이다"



아시아에선 한중일과 북한 등 6개국이 풀리그로 싸워 1,2위만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습니다.



최근 독일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일본이 최고 난적.



따라서 중국과 북한,호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일파 지소연은 일본도 해볼만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지소연(여자 축구 대표) : "일본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누가 더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한지가 중요"



여자 축구 대표팀은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을 안고 오는 27일 중국으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