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래방 기기 시장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는 두 업체가 기기값과 신곡 요금을 담합해 오다 적발됐습니다.
가격 경쟁 없이 같이 가격을 올리면서 노래방 이용자들만 비싼 이용료를 지불한 셈이 됐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래방 기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금영과 TJ미디어.
노래방에 반주기와 리모컨 등 장비는 물론 신곡까지 공급합니다.
노래방으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녹취>노래방 업주 : "달라는 가격대로 다 줘야 되고, 올려달라면 올려줘야 되고, 일반 업주들이 그런 거에 대해서 잘 모르잖아요."
금영과 TJ미디어, 두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99%.
이들은 경쟁이 제한돼 있는 점을 이용해 신곡 공급가격을 담합했다, 공정위에 적발됐습니다. CG>지난 2007년 10월, 두 업체가 작성한 회의록입니다.
가격 경쟁을 하지 말고, 함께 가격을 올리자는 내용입니다.
2008년 9월, 두 업체는 하루 간격으로 신곡 공급가격을 올렸습니다.
인상률도 50%나 됩니다.
담합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반주기와 리모컨, 안내책자 가격까지 확대됐습니다.
담합 기간만 2년 가까이 됩니다.
<인터뷰>송상민(공정위 카르텔총괄과장) : "각사 영업담당들이 따로 매달 모여서 가격 동향들을 체크하고 서로 이행상황을 점검한 그런 담합이 되겠습니다."
공정위는 두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6억여 원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금영은 신곡과 반주기 가격을 2~4% 내렸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노래방 기기 시장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는 두 업체가 기기값과 신곡 요금을 담합해 오다 적발됐습니다.
가격 경쟁 없이 같이 가격을 올리면서 노래방 이용자들만 비싼 이용료를 지불한 셈이 됐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래방 기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금영과 TJ미디어.
노래방에 반주기와 리모컨 등 장비는 물론 신곡까지 공급합니다.
노래방으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녹취>노래방 업주 : "달라는 가격대로 다 줘야 되고, 올려달라면 올려줘야 되고, 일반 업주들이 그런 거에 대해서 잘 모르잖아요."
금영과 TJ미디어, 두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99%.
이들은 경쟁이 제한돼 있는 점을 이용해 신곡 공급가격을 담합했다, 공정위에 적발됐습니다. CG>지난 2007년 10월, 두 업체가 작성한 회의록입니다.
가격 경쟁을 하지 말고, 함께 가격을 올리자는 내용입니다.
2008년 9월, 두 업체는 하루 간격으로 신곡 공급가격을 올렸습니다.
인상률도 50%나 됩니다.
담합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반주기와 리모컨, 안내책자 가격까지 확대됐습니다.
담합 기간만 2년 가까이 됩니다.
<인터뷰>송상민(공정위 카르텔총괄과장) : "각사 영업담당들이 따로 매달 모여서 가격 동향들을 체크하고 서로 이행상황을 점검한 그런 담합이 되겠습니다."
공정위는 두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6억여 원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금영은 신곡과 반주기 가격을 2~4% 내렸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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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방 기기 ‘담합’…과징금 5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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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8 08:07:38
<앵커 멘트>
노래방 기기 시장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는 두 업체가 기기값과 신곡 요금을 담합해 오다 적발됐습니다.
가격 경쟁 없이 같이 가격을 올리면서 노래방 이용자들만 비싼 이용료를 지불한 셈이 됐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래방 기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금영과 TJ미디어.
노래방에 반주기와 리모컨 등 장비는 물론 신곡까지 공급합니다.
노래방으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녹취>노래방 업주 : "달라는 가격대로 다 줘야 되고, 올려달라면 올려줘야 되고, 일반 업주들이 그런 거에 대해서 잘 모르잖아요."
금영과 TJ미디어, 두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99%.
이들은 경쟁이 제한돼 있는 점을 이용해 신곡 공급가격을 담합했다, 공정위에 적발됐습니다. CG>지난 2007년 10월, 두 업체가 작성한 회의록입니다.
가격 경쟁을 하지 말고, 함께 가격을 올리자는 내용입니다.
2008년 9월, 두 업체는 하루 간격으로 신곡 공급가격을 올렸습니다.
인상률도 50%나 됩니다.
담합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반주기와 리모컨, 안내책자 가격까지 확대됐습니다.
담합 기간만 2년 가까이 됩니다.
<인터뷰>송상민(공정위 카르텔총괄과장) : "각사 영업담당들이 따로 매달 모여서 가격 동향들을 체크하고 서로 이행상황을 점검한 그런 담합이 되겠습니다."
공정위는 두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6억여 원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금영은 신곡과 반주기 가격을 2~4% 내렸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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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기자 jjh02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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