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수 신창원 교도소서 자살 기도…중태

입력 2011.08.18 (09:42) 수정 2011.08.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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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희대의 탈옥수'였던 신창원이 교도소에서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탈옥수 신창원이 오늘 새벽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신창원은 옛 청송교도소인 경북 북부 제1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해오다 오늘 새벽 4시쯤 교도소내 자신의 독방에서 고무장갑으로 목을 매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고무장갑은 빨래나 설거지를 위해 지난 1월 교도소 안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창원은 현재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입니다.

신창원은 절도죄 등으로 1989년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청송교도소에 수감됐다가 1994년 부산교도소에 이감됐습니다.

그러다 1997년 부산교도소의 화장실 쇠창살을 쇠톱날로 절단하고 탈출했다가 다시 99년에 전남 순천에서 검거돼 추가로 22년 6개월형을 선고받고 지금의 경북 북부 제1교도소에서 수감돼 왔습니다.

신창원은 그동안 모범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 6월에는 흉악범을 가두는 경북북부 제2교도소에서 일반범이 있는 1교도소로 옮겼습니다.

교도소와 법무부 관계자는 자살 기도의 원인이 신병 비관일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KBS 뉴스 정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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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옥수 신창원 교도소서 자살 기도…중태
    • 입력 2011-08-18 09:42:49
    • 수정2011-08-18 09: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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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희대의 탈옥수'였던 신창원이 교도소에서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탈옥수 신창원이 오늘 새벽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신창원은 옛 청송교도소인 경북 북부 제1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해오다 오늘 새벽 4시쯤 교도소내 자신의 독방에서 고무장갑으로 목을 매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고무장갑은 빨래나 설거지를 위해 지난 1월 교도소 안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창원은 현재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입니다. 신창원은 절도죄 등으로 1989년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청송교도소에 수감됐다가 1994년 부산교도소에 이감됐습니다. 그러다 1997년 부산교도소의 화장실 쇠창살을 쇠톱날로 절단하고 탈출했다가 다시 99년에 전남 순천에서 검거돼 추가로 22년 6개월형을 선고받고 지금의 경북 북부 제1교도소에서 수감돼 왔습니다. 신창원은 그동안 모범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 6월에는 흉악범을 가두는 경북북부 제2교도소에서 일반범이 있는 1교도소로 옮겼습니다. 교도소와 법무부 관계자는 자살 기도의 원인이 신병 비관일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KBS 뉴스 정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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