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셋값이 급등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또 대책을 내놨습니다.
올들어 벌써 세번째지만 이번에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압구정동, 중소형 아파트의 전셋값이 최근 들어 또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란희(아들이 압구정동 거주) : "여기서는 더 못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옮기려구요."
올해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8% 이상 급등했습니다.
2002년 이후 최고치. 정부는 또다시 대책을 내놨습니다.
올 들어 세번째입니다.
임대 사업자의 세제 혜택을 더욱 확대하고, 집 한 채만 갖고도 임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공주택 공급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권도엽(국토부 장관) : "민간이 신축한 다세대주택 2만 호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추가 공급하고.."
하지만 당장 부족한 중소형 주택 공급을 얼마나 채울 수 있을 지, 그 효과는 미지숩니다.
<인터뷰> 진형근(공인중개사) : "가을되면 더 오를거라고 봅니다. 가격은 오르는데 얼마가 더 오르느냐가 문제죠."
이 때문에 1인 주택이나 중소형 주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정부의 주택 정책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 새 소형 주택이나 임대아파트 공급을 줄이는 정책들이 되풀이 됐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수현(세종대 교수) : "세 집 중 한 집이 집을 사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의 기조도 이제는 주택 시장 안정에서 무주택자의 주거 복지로 이동해야 할 때가 아닌가."
서울의 하반기 재개발 이주 수요만 만 6천여 세대.
전셋값이 더 오를지, 잡힐지 가을 전셋집 계약이 이뤄지는 이달 말이 고빕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전셋값이 급등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또 대책을 내놨습니다.
올들어 벌써 세번째지만 이번에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압구정동, 중소형 아파트의 전셋값이 최근 들어 또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란희(아들이 압구정동 거주) : "여기서는 더 못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옮기려구요."
올해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8% 이상 급등했습니다.
2002년 이후 최고치. 정부는 또다시 대책을 내놨습니다.
올 들어 세번째입니다.
임대 사업자의 세제 혜택을 더욱 확대하고, 집 한 채만 갖고도 임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공주택 공급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권도엽(국토부 장관) : "민간이 신축한 다세대주택 2만 호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추가 공급하고.."
하지만 당장 부족한 중소형 주택 공급을 얼마나 채울 수 있을 지, 그 효과는 미지숩니다.
<인터뷰> 진형근(공인중개사) : "가을되면 더 오를거라고 봅니다. 가격은 오르는데 얼마가 더 오르느냐가 문제죠."
이 때문에 1인 주택이나 중소형 주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정부의 주택 정책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 새 소형 주택이나 임대아파트 공급을 줄이는 정책들이 되풀이 됐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수현(세종대 교수) : "세 집 중 한 집이 집을 사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의 기조도 이제는 주택 시장 안정에서 무주택자의 주거 복지로 이동해야 할 때가 아닌가."
서울의 하반기 재개발 이주 수요만 만 6천여 세대.
전셋값이 더 오를지, 잡힐지 가을 전셋집 계약이 이뤄지는 이달 말이 고빕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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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전세 대책…‘중소형 주택’ 등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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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8 22:04:07
<앵커 멘트>
전셋값이 급등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또 대책을 내놨습니다.
올들어 벌써 세번째지만 이번에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압구정동, 중소형 아파트의 전셋값이 최근 들어 또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란희(아들이 압구정동 거주) : "여기서는 더 못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옮기려구요."
올해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8% 이상 급등했습니다.
2002년 이후 최고치. 정부는 또다시 대책을 내놨습니다.
올 들어 세번째입니다.
임대 사업자의 세제 혜택을 더욱 확대하고, 집 한 채만 갖고도 임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공주택 공급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권도엽(국토부 장관) : "민간이 신축한 다세대주택 2만 호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추가 공급하고.."
하지만 당장 부족한 중소형 주택 공급을 얼마나 채울 수 있을 지, 그 효과는 미지숩니다.
<인터뷰> 진형근(공인중개사) : "가을되면 더 오를거라고 봅니다. 가격은 오르는데 얼마가 더 오르느냐가 문제죠."
이 때문에 1인 주택이나 중소형 주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정부의 주택 정책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 새 소형 주택이나 임대아파트 공급을 줄이는 정책들이 되풀이 됐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수현(세종대 교수) : "세 집 중 한 집이 집을 사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의 기조도 이제는 주택 시장 안정에서 무주택자의 주거 복지로 이동해야 할 때가 아닌가."
서울의 하반기 재개발 이주 수요만 만 6천여 세대.
전셋값이 더 오를지, 잡힐지 가을 전셋집 계약이 이뤄지는 이달 말이 고빕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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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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