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중력 탈출! ‘공중 부양 소녀’ 外

입력 2011.08.19 (07:21) 수정 2011.08.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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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세상은 왜 나에게만 시련을 줄까?' 라는 생각이 들 때면 가벼운 공기가 되거나 새처럼 훨훨 날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그런 우리의 마음을 이해하며 다독이는 듯한 사진 작품이 화제입니다.



두둥실 하늘을 나는 것 같은 ‘공중부양 소녀' 사진에 비상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이전에도 여러 언론에 소개된 바 있는 일본 도쿄 출신의 아마추어 사진가, 나츠미 하야시의 작품인데요.



지하철 역사, 사람들이 붐비는 도로, 한가로운 가게 앞 등 누구라도 한 번을 지나쳤거나 흔히 접하는 장소에서 가볍게 날아오른 자신의 모습을 셀프타이머로 순간 포착한 것입니다.



중력에서 해방된 듯한 자유로운 포즈와 표정이 인상적이죠? 그녀는 ‘가벼움의 미학'이 담긴 사진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데요.



‘사진을 보는 이들이 일상의 중압감과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덜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작지만 ‘기능'과 ‘성능'은 그대로



‘손톱 크기의 초소형 컴퓨터' 영상이 화제입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전선들, 손톱보다 훨씬 작은 마우스, 엄지손가락보다 훨씬 작은 본체 등,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죠?



놀라운 것은 크기만 줄여놓았지 전원도 켜지고 부팅도 되는 등, 일반 데스크톱의 기능과 성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건데요.



이렇게 마우스로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면 새로운 창이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실제로 작동되는 울트라 초소형 컴퓨터인지, 아니면 합성기술로 완성된 화면인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며 궁금증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마라토너보다 더 흥분한 관중!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부상을 예방하는 준비운동이 필수고 화려한 기술을 구사하기 전에 먼저 기본자세와 동작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죠?



이를 무시하면 어떻게 되는지, 이 영상을 보시면 아실 것 같습니다.



매년 8월 초,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자선 마라톤 대회, 시티 투 서프!



길가에 있던 세 명의 청소년들이 선두를 다투는 두 마라토너를 따라가는데요. 너무 흥분했던 탓일까요?



앞에 있던 시설물을 보지 못해 나자빠지고 맙니다. 마라토너가 된 기분을 좀 더 만끽하고 싶었을 이 소년!



달리기를 할 때는 턱을 약간 들고 전방을 주시하는 게 기본자세란 건 몰랐나봅니다. 엄청 아프겠어요!



‘넌 누구냐?'



토스터기에 강한 적개심을 품은 고양이! 몸을 낮추며 탐색에 들어가는데요. 냄새도 킁킁 맡아보지만 내심 겁이 많이 났는지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발로 슬쩍 슬쩍 건드려봅니다.



작동버튼을 누른지 모르던 고양이! 갑자기 덜컹 움직인 토스터기에 놀라 멀리 도망가고 맙니다.



큰 용기를 낸 보람도 없이 혼쭐이 났는데요. 앞으로는 이 근처에는 얼씬도 안하겠네요.



세상에서 가장 유연한 남자!



에디오피아 출신의 전문 곡예사로 유명한 카이로스 하쥬가 세상에서 가장 유연한 사람으로 기네스에 올랐습니다.



그는 그물을 제거한 작은 테니스채 사이를 47초 동안 4차례나 통과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이름을 남겼는데요. 그의 관절은 고무로 된 걸까요?



사람 몸이 저렇게나 꺾일 수가 있는지 정말 아찔합니다.



기념 촬영에서도 그만의 유연성을 발휘해 독특한 포즈를 취하는데요. 기네스에 오른 거,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소녀들이 통곡한 이유는?



전 세계 소녀 팬들을 사로잡은 ‘초통령' 저스틴 비버! 세계투어 일정으로 오는 10월 1일 멕시코시티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인데요.



그의 엄청난 인기 때문에 이미 표는 매진 상태! 결국 표를 사지 못한 소녀 팬들이 매표소가 떠나갈 듯 울부짖는데요.



아예 바닥에 쓰러져 펑펑 우는 소녀도 있습니다. 얼마나 상심이 큰지 방송국 카메라가 자기를 찍는데도 정신없이 눈물만 쏟아내는데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누가 죽은 줄 알 것 같죠?



표를 구하지 못한 수많은 소녀들이 학업을 내던 진채 비탄에 빠져버린 이 상황은 멕시코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데요.



누군가를 동경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일상생활까지 내 던진 채 그 하나만 쫓는 건 안 되겠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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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중력 탈출! ‘공중 부양 소녀’ 外
    • 입력 2011-08-19 07:21:59
    • 수정2011-08-19 16: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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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세상은 왜 나에게만 시련을 줄까?' 라는 생각이 들 때면 가벼운 공기가 되거나 새처럼 훨훨 날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그런 우리의 마음을 이해하며 다독이는 듯한 사진 작품이 화제입니다.

두둥실 하늘을 나는 것 같은 ‘공중부양 소녀' 사진에 비상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이전에도 여러 언론에 소개된 바 있는 일본 도쿄 출신의 아마추어 사진가, 나츠미 하야시의 작품인데요.

지하철 역사, 사람들이 붐비는 도로, 한가로운 가게 앞 등 누구라도 한 번을 지나쳤거나 흔히 접하는 장소에서 가볍게 날아오른 자신의 모습을 셀프타이머로 순간 포착한 것입니다.

중력에서 해방된 듯한 자유로운 포즈와 표정이 인상적이죠? 그녀는 ‘가벼움의 미학'이 담긴 사진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데요.

‘사진을 보는 이들이 일상의 중압감과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덜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작지만 ‘기능'과 ‘성능'은 그대로

‘손톱 크기의 초소형 컴퓨터' 영상이 화제입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전선들, 손톱보다 훨씬 작은 마우스, 엄지손가락보다 훨씬 작은 본체 등,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죠?

놀라운 것은 크기만 줄여놓았지 전원도 켜지고 부팅도 되는 등, 일반 데스크톱의 기능과 성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건데요.

이렇게 마우스로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면 새로운 창이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실제로 작동되는 울트라 초소형 컴퓨터인지, 아니면 합성기술로 완성된 화면인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며 궁금증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마라토너보다 더 흥분한 관중!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부상을 예방하는 준비운동이 필수고 화려한 기술을 구사하기 전에 먼저 기본자세와 동작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죠?

이를 무시하면 어떻게 되는지, 이 영상을 보시면 아실 것 같습니다.

매년 8월 초,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자선 마라톤 대회, 시티 투 서프!

길가에 있던 세 명의 청소년들이 선두를 다투는 두 마라토너를 따라가는데요. 너무 흥분했던 탓일까요?

앞에 있던 시설물을 보지 못해 나자빠지고 맙니다. 마라토너가 된 기분을 좀 더 만끽하고 싶었을 이 소년!

달리기를 할 때는 턱을 약간 들고 전방을 주시하는 게 기본자세란 건 몰랐나봅니다. 엄청 아프겠어요!

‘넌 누구냐?'

토스터기에 강한 적개심을 품은 고양이! 몸을 낮추며 탐색에 들어가는데요. 냄새도 킁킁 맡아보지만 내심 겁이 많이 났는지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발로 슬쩍 슬쩍 건드려봅니다.

작동버튼을 누른지 모르던 고양이! 갑자기 덜컹 움직인 토스터기에 놀라 멀리 도망가고 맙니다.

큰 용기를 낸 보람도 없이 혼쭐이 났는데요. 앞으로는 이 근처에는 얼씬도 안하겠네요.

세상에서 가장 유연한 남자!

에디오피아 출신의 전문 곡예사로 유명한 카이로스 하쥬가 세상에서 가장 유연한 사람으로 기네스에 올랐습니다.

그는 그물을 제거한 작은 테니스채 사이를 47초 동안 4차례나 통과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이름을 남겼는데요. 그의 관절은 고무로 된 걸까요?

사람 몸이 저렇게나 꺾일 수가 있는지 정말 아찔합니다.

기념 촬영에서도 그만의 유연성을 발휘해 독특한 포즈를 취하는데요. 기네스에 오른 거,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소녀들이 통곡한 이유는?

전 세계 소녀 팬들을 사로잡은 ‘초통령' 저스틴 비버! 세계투어 일정으로 오는 10월 1일 멕시코시티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인데요.

그의 엄청난 인기 때문에 이미 표는 매진 상태! 결국 표를 사지 못한 소녀 팬들이 매표소가 떠나갈 듯 울부짖는데요.

아예 바닥에 쓰러져 펑펑 우는 소녀도 있습니다. 얼마나 상심이 큰지 방송국 카메라가 자기를 찍는데도 정신없이 눈물만 쏟아내는데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누가 죽은 줄 알 것 같죠?

표를 구하지 못한 수많은 소녀들이 학업을 내던 진채 비탄에 빠져버린 이 상황은 멕시코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데요.

누군가를 동경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일상생활까지 내 던진 채 그 하나만 쫓는 건 안 되겠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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