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도 수원시가 체계적인 근골격 건강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올해 초 보건소 한 곳에 `근골격센터'를 만들었지만,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1월 `근골격건강센터'를 둔 한 보건소입니다.
3D 입체영상촬영에 골밀도 검사 시설 등 다양한 검진과 재활 시설을 갖췄습니다.
무료인데다 운동 처방과 물리치료도 받을 수 있어 벌써 2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이용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신(수원시) : "대학병원에 가서 보니까 허리가 많이 휘었다고 하더라고요. 운동밖에 없다고 해서 여기 와보니까 운동프로그램 하고 나면 확실히 안 아픈 거예요"
하지만, 찾아온 환자들이 바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인터뷰> 이화숙 : "여기 와보니까 어른들도 할 수 있는 게 있다고 해서 저도 6월달에 신청했는데, 여태 안 됐어요"
인력과 예산 부족 탓입니다.
1년 예산은 고작 1억 원.
직원은 2명의 운동 처방사와 1명의 비상근 의사가 전부입니다.
이 때문에, 물리치료 등 다른 프로그램은 보건소 직원들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검사와 처방, 운동 프로그램을 모두 진행하는데 시간이 1시간 가까이 걸려 매일 새로 받을 수 있는 환자가 10여 명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정양희(운동처방사) : "검사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본인에 맞게 운동처방하고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운동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노인들의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 마련한 `근골격건강센터'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경기도 수원시가 체계적인 근골격 건강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올해 초 보건소 한 곳에 `근골격센터'를 만들었지만,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1월 `근골격건강센터'를 둔 한 보건소입니다.
3D 입체영상촬영에 골밀도 검사 시설 등 다양한 검진과 재활 시설을 갖췄습니다.
무료인데다 운동 처방과 물리치료도 받을 수 있어 벌써 2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이용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신(수원시) : "대학병원에 가서 보니까 허리가 많이 휘었다고 하더라고요. 운동밖에 없다고 해서 여기 와보니까 운동프로그램 하고 나면 확실히 안 아픈 거예요"
하지만, 찾아온 환자들이 바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인터뷰> 이화숙 : "여기 와보니까 어른들도 할 수 있는 게 있다고 해서 저도 6월달에 신청했는데, 여태 안 됐어요"
인력과 예산 부족 탓입니다.
1년 예산은 고작 1억 원.
직원은 2명의 운동 처방사와 1명의 비상근 의사가 전부입니다.
이 때문에, 물리치료 등 다른 프로그램은 보건소 직원들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검사와 처방, 운동 프로그램을 모두 진행하는데 시간이 1시간 가까이 걸려 매일 새로 받을 수 있는 환자가 10여 명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정양희(운동처방사) : "검사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본인에 맞게 운동처방하고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운동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노인들의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 마련한 `근골격건강센터'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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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근골격 센터, 인력·예산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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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9 21:56:14
<앵커 멘트>
경기도 수원시가 체계적인 근골격 건강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올해 초 보건소 한 곳에 `근골격센터'를 만들었지만,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1월 `근골격건강센터'를 둔 한 보건소입니다.
3D 입체영상촬영에 골밀도 검사 시설 등 다양한 검진과 재활 시설을 갖췄습니다.
무료인데다 운동 처방과 물리치료도 받을 수 있어 벌써 2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이용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신(수원시) : "대학병원에 가서 보니까 허리가 많이 휘었다고 하더라고요. 운동밖에 없다고 해서 여기 와보니까 운동프로그램 하고 나면 확실히 안 아픈 거예요"
하지만, 찾아온 환자들이 바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인터뷰> 이화숙 : "여기 와보니까 어른들도 할 수 있는 게 있다고 해서 저도 6월달에 신청했는데, 여태 안 됐어요"
인력과 예산 부족 탓입니다.
1년 예산은 고작 1억 원.
직원은 2명의 운동 처방사와 1명의 비상근 의사가 전부입니다.
이 때문에, 물리치료 등 다른 프로그램은 보건소 직원들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검사와 처방, 운동 프로그램을 모두 진행하는데 시간이 1시간 가까이 걸려 매일 새로 받을 수 있는 환자가 10여 명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정양희(운동처방사) : "검사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본인에 맞게 운동처방하고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운동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노인들의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 마련한 `근골격건강센터'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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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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