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D-2, 참가-거부 막판 총력전 치열

입력 2011.08.22 (22:05) 수정 2011.08.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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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찬반 양측은 거리에서 막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앞으로 다가온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참여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오늘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녹취> "투표 불참은 주권 포기다. 24일 투표에 꼭 참여하자."



오세훈 시장의 팬클럽 회원들은 재정난을 몰고올 전면 무상급식을 주민투표 참여로 막아달라며 삭발시위까지 벌였습니다.



<녹취> 최점용 (주민투표 찬성 시민) : "밥이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벌어질 복지 포퓰리즘, 무상시리즈의 남발을 막기 위해 싸우는 겁니다."



반대쪽에서는 나쁜 투표를 거부해 전면 무상급식을 지켜내자며 거리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이 투표가 없던 것으로 되면 자동적으로 우리 아이들에게는 공평한 밥 한 끼가 제공이 됩니다."



시장직을 걸겠다는 오 시장의 어제 기자회견이 선거법 위반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 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상수 (나쁜투표거부시민운동본부) : "(중립의무를 어긴) 투표 독려 행위로서 위반이다라고 보기 때문에, 왜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는 그런 위반 사유에 대해서 가만두고 보느냐..."



대학생들도 찬반 양측으로 갈려 세 대결에 가세했습니다.



어제 승부수를 던진 오세훈 시장은 오늘은 재래시장 등을 찾아 막판 민심 잡기에 열중한 반면, 곽노현 교육감은 오시장이 주민투표를 신임투표로 변질시켰다며 비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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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투표 D-2, 참가-거부 막판 총력전 치열
    • 입력 2011-08-22 22:05:26
    • 수정2011-08-23 10: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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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찬반 양측은 거리에서 막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앞으로 다가온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참여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오늘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녹취> "투표 불참은 주권 포기다. 24일 투표에 꼭 참여하자."

오세훈 시장의 팬클럽 회원들은 재정난을 몰고올 전면 무상급식을 주민투표 참여로 막아달라며 삭발시위까지 벌였습니다.

<녹취> 최점용 (주민투표 찬성 시민) : "밥이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벌어질 복지 포퓰리즘, 무상시리즈의 남발을 막기 위해 싸우는 겁니다."

반대쪽에서는 나쁜 투표를 거부해 전면 무상급식을 지켜내자며 거리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이 투표가 없던 것으로 되면 자동적으로 우리 아이들에게는 공평한 밥 한 끼가 제공이 됩니다."

시장직을 걸겠다는 오 시장의 어제 기자회견이 선거법 위반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 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상수 (나쁜투표거부시민운동본부) : "(중립의무를 어긴) 투표 독려 행위로서 위반이다라고 보기 때문에, 왜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는 그런 위반 사유에 대해서 가만두고 보느냐..."

대학생들도 찬반 양측으로 갈려 세 대결에 가세했습니다.

어제 승부수를 던진 오세훈 시장은 오늘은 재래시장 등을 찾아 막판 민심 잡기에 열중한 반면, 곽노현 교육감은 오시장이 주민투표를 신임투표로 변질시켰다며 비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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