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때아닌 천둥·우박…시민들 ‘당황’

입력 2011.08.22 (22:05) 수정 2011.08.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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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가 하면 오늘 오후 인천을 비롯해 경기도 파주 등 경기 북부에서 때 아닌 우박이 쏟아져 시민들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가 싶더니 새하얀 우박이 쏟아집니다.

지름 1센티미터 안팎의 작은 돌멩이만 한 크기,

소리도 엄청납니다.

<녹취> "맞으면 죽겠다!!"

하늘이 뚫린 듯 여기저기서 한꺼번에 쏟아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우박에 길가던 시민들은 모두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김효은 : "한여름에 왠 우박이냐면서 다들 무섭다고.. 맞았더니 정말 아팠어요."

대체로 맑았던 오늘 오후 3시 40분에서 50분 사이에 갑자기 일어난 현상입니다.

인천시 부평구와 서구, 동구, 경기도 파주와 고양시에 우박이 쏟아졌고, 인천 대부분 지역에서는 천둥이 여러 차례 관측됐습니다.

<녹취> 인천기상대 예보관 : "5킬로 상공에 영하 10도 이하 찬 공기 머물러있고 낮기온이 30도 안팎가지 오르면서 대기가 급격하게 불안정해졌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는 등 빠르게 전파됐습니다.

어제 중국 선양에서도 탁구공만 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는 등 올 여름 잦은 기상이변에 시민들은 또 한번 놀랐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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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북부 때아닌 천둥·우박…시민들 ‘당황’
    • 입력 2011-08-22 22:05:32
    • 수정2011-08-23 10:47:35
    뉴스 9
<앵커 멘트> 그런가 하면 오늘 오후 인천을 비롯해 경기도 파주 등 경기 북부에서 때 아닌 우박이 쏟아져 시민들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가 싶더니 새하얀 우박이 쏟아집니다. 지름 1센티미터 안팎의 작은 돌멩이만 한 크기, 소리도 엄청납니다. <녹취> "맞으면 죽겠다!!" 하늘이 뚫린 듯 여기저기서 한꺼번에 쏟아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우박에 길가던 시민들은 모두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김효은 : "한여름에 왠 우박이냐면서 다들 무섭다고.. 맞았더니 정말 아팠어요." 대체로 맑았던 오늘 오후 3시 40분에서 50분 사이에 갑자기 일어난 현상입니다. 인천시 부평구와 서구, 동구, 경기도 파주와 고양시에 우박이 쏟아졌고, 인천 대부분 지역에서는 천둥이 여러 차례 관측됐습니다. <녹취> 인천기상대 예보관 : "5킬로 상공에 영하 10도 이하 찬 공기 머물러있고 낮기온이 30도 안팎가지 오르면서 대기가 급격하게 불안정해졌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는 등 빠르게 전파됐습니다. 어제 중국 선양에서도 탁구공만 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는 등 올 여름 잦은 기상이변에 시민들은 또 한번 놀랐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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